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대는 하지말고 마음을 열어라 무슨 뜻인가요?

인간관계 고민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14-07-18 09:41:02

최근에 알게 된 싹싹하고 성실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저랑 무슨 프로젝트를 하다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살짝 다른 사람으로 갈아탔구요. 대놓고 비난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서운한 상태..

친구한테 얘길 했더니

제가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일 것이다, 친해지고 싶다는 기대 때문에

상처 안 받을 일도 상처 받는 거라고 하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제 인간관계 맺는 법을 다시 고민해 보게 됐습니다.

받을 기대는 내려놓고 같이 있는 순간에 마음을 열면 된다고 하네요.

말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을 때 진심으로 대하면 된다고. 저는 진심으로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점점 호감모드였는데 좋아한다는게 진심으로 대하는 게 아닌가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5.176.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건
    '14.7.18 10:07 AM (112.173.xxx.214)

    님에게 이익이 많고 님이 편하니 좋아하는거에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내가 좋아하는거라 그게 상대를 위하는것과는 달라요.
    그러니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순수한 마음 즉 진심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마음을 열어라고 하는건 상대의 장단점 있는 그대로 님이 봐 주라는 말이에요.

  • 2. 고민고민
    '14.7.18 10:44 AM (203.234.xxx.101)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깊이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똑똑해서 저도 도움을 받고 싶었던 마음을 깨달았어요. 같은 행동을 한 다른 사람에게는 섭섭하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건 어떤 건가요?

  • 3. 분별심
    '14.7.18 11:31 AM (112.173.xxx.214)

    을 내지 마라는 말이죠.
    상대의 장점도 단점도 좋다 나뿌다.. 결국 이 좋다 나뿌다도 내 관점에서 보는거라 정확하지가 않거든요.
    그냥 물 흐르듯 상대와의 인연에 나를 맡겨버리라는 뜻도 돼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만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의 행동에
    너무 내 맘을 내어 좋아하거나 아파 할 이유가 없어요.
    우리는 어차피 각자 살다가는 인생이니깐요.
    비를 주면 비를 맞고 눈을 주면 눈을 맞겠지만 내게 우산이 있음 나는 젖지 않아요
    그 우산을 님 마음속에 늘 간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258 갑자기 숙변이 제거됐어요 32 .. 2014/09/10 25,216
415257 아이스버킷 - 가진 자들의 비정한 얼음물 놀이 7 아이스버킷 2014/09/10 2,415
415256 유부녀님께 질문~!! 2014/09/10 772
415255 밑에 설레임을 원하신다는 20대 중반님께 4 ... 2014/09/10 1,545
415254 여권 만기지나 새로 발급 받을 때 영문 이름을 처음이랑 똑같이 .. 5 여권 2014/09/10 2,067
415253 뉴스타파 - 자영업 밥그릇 뺏는 재벌...이번엔 아웃렛 7 갈아엎자 2014/09/10 1,703
415252 마이스터고 중3엄마 2014/09/10 1,114
415251 능력은 좀 딸린데 키되고 얼굴되는 남자는 3 2014/09/10 1,840
415250 이런 시어머니를 이해해야하나요? 27 아들만셋 2014/09/10 5,847
415249 휴스턴 사시는 분들..날씨 어떤가요? 2 짐싸기 2014/09/10 2,319
415248 UN에서 또 영어로 읽는 건 6 설마 2014/09/10 1,497
415247 조건만 보고 결혼하신분 있으세요????????? 5 조건 2014/09/10 5,405
415246 좋은사람인건 아는데 설레지않는사람과의 연애와결혼? 8 ㅠㅠ 2014/09/10 11,291
415245 등산을 좀 해 보고 싶어서요. 4 이제 2014/09/10 1,682
415244 내신봐주는학원이란게 1 ㄴㅇ 2014/09/10 1,430
415243 게으른 아내 vs 사치 심한 아내 29 아내 2014/09/10 20,400
415242 포도 알러지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4 .. 2014/09/10 4,612
415241 전복죽 급질문요 2 아침식사 2014/09/10 712
415240 전업주부일경우 남편과 가사분담 어느정도하나요? 48 2014/09/10 9,410
415239 영어 질문입니다 4 영어시르다 2014/09/10 1,043
415238 노후대비 절약하는 편 or 현재 삶을 즐기는 편 14 인생 2014/09/10 6,349
415237 캐슈넛이나 옻 알러지 없는게 일반적인가요? 6 2014/09/10 2,854
415236 오늘 병원 문 여나요? 3 알러지 2014/09/10 1,362
415235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 1위??? 10 헐~~~~~.. 2014/09/10 2,641
415234 큰 조카 의 첫딸 8 .. 2014/09/10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