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둘.. 아침 생활습관 때문에 오늘도 한바탕했네요.

아들둘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4-07-18 09:30:10

누굴 탓하겠어요. 엄마인 제가 생활습관 잡아주지 못한 탓이죠.

 

정말 아침에 깨워서 씻으라 잔소리, 먹어라 잔소리

 

나갈 준비 다 됐을 때 만화책(초4 아들)을 보던가 패드(중2 아들)를 봐라...

 

준비 다 됐다 함은 머리 잘 빗고, 침대 위도 대충 정리된 후를 말한다...

 

방과 후 (엄마 퇴근 전까지) 가방이며 간식 먹은 거며 집 좀 어질지 마라 ..

 

정말 매일 생중계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아들들..

 

중2는 뭐라 하면 또 얼마나 따박따박 말대꾸에 깐죽대는지..

 

지 잘 못한건 .. 그건 죄송하지만요.. 요럼서 딱 끊고.. 변명만 늘어놓네요.

 

이럴 때 다른 엄마들은 어쩌시냐요.. 제가 요령이 없는 거죠?

IP : 210.96.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7.18 9:34 AM (1.241.xxx.158)

    애가 깐족대면 난 니 말 들으려고 이 말 하는거 아냐. 라고 자르구요.
    니 사정은 말하지말고 지금은 내가 말하는걸 들어야 한다고만 말해요.
    어디서 변명질이냐고.
    내가 니 이야기를 들어야 할 순간이 있고 아닌 순간이 있는데 지금은 아니거든? 하면서요.
    아이들은 완전 순종적입니다.
    그런데 남편말로는 제가 너무 강하긴 하대요.
    그러나 실제로 제 성격도 무슨 지적을 받았을때 바로 사과하는 편이고
    죄송하다. 이외의 변명은 안하는 편이에요.
    그래선지 아이들도 별 이의는 없네요.
    엄마자체도 아빠에게 지적을 받거나 부모님께 지적받았을때 그러니까 이건요..이거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고치겠습니다. 이러고 끝내니까..

  • 2. MandY
    '14.7.18 9:37 AM (59.11.xxx.187)

    저도 아침마다 전쟁이네요 윗분 워딩 연습해야겠네요 속터져서 바늘이 필요해요 에고...

  • 3. 에휴
    '14.7.18 9:42 AM (121.214.xxx.42)

    아들놈들은 키우기 힘들어요.

    하나 키우는데도 저녁때 목소리가 쉴때가 있는데, 남편 들어오면 같이 묶어서 방에 넣어둬요.

    둘이 좋다고 놀아요... t.t

  • 4. 휴..
    '14.7.18 9:49 AM (223.62.xxx.23)

    남일같지않네요..ㅠ
    어쩌겠어요 엄마천성도 못바꾸고 아이천성도못바꾸는데..
    그냥 건강하게자라라 하고있어요

  • 5. 어쩌나요
    '14.7.18 10:11 AM (223.62.xxx.29)

    엄마 잘못인걸요. 전 날마다 코앞 오분거리 학교 태워다줍니다 지난 학기에 엄청 혼내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냥 포기했어요. 방이 난장판이어서 방바닥에 어지른거 있으면 청소 안해준다고 선언하고 안해요. 나중에 지가 필요하면 청소하더라두요. 전 포기했어요. 제맘의 평화를 위해서.. ㅜ

  • 6. 조용히
    '14.7.18 10:22 AM (175.194.xxx.161)

    버린다... 안깨운다...
    마음 독하게 먹고 해보세요..
    거실바닥에 널부러진건 버리는 걸로 간주하겠다... 하시고 버리세요.. 정말로..

  • 7. dma
    '14.7.18 11:11 AM (175.193.xxx.229)

    남자들은 복잡하게 말하면 못알아듣더라구요. 단순하게, 간단 명료하게,,
    아침에 씻지않으면 밥안줌 > 먹으라고 할때 안먹으면 밥안줌 > 치우라고 세번 말할때까지 안치우면 다버림
    요렇게 하고 엄마가 예외로 해주는 날 아니면 무조건 실행하는걸로.

  • 8. ..
    '14.7.18 11:13 AM (112.187.xxx.68)

    알람만 맞춰두고 가서 깨우지는 마세요.
    대신 지각하면 아이들이 꼭 하고 싶은 것
    예를 들면 게임시간을 확 줄이거나 못하게 하는 방법 용돈을 줄인다거나 기타등등 으로
    딜을 해 보심이

    아이들 방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일절 신경을 끊으시고
    대신 가족 모두의 공간인 거실, 부엌에 쓰던 물건 제 자리 안두면
    그때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딜을 해 보심이 어떨까요?

  • 9. 원글
    '14.7.18 6:23 PM (211.36.xxx.2)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지금 퇴근길 전철안.. 애들 치킨 시켜먹으라 하고 어디로 셀까 하다가 시켜줘도 내가 시켜줘야지 이럼서 들어가네요 ㅋㅋ 언젠간 이 엄마 맘 알아 주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42 삶지않은 옥수수 저장기간 5 강냉이 2014/07/18 2,455
398541 뉴욕에서 8살 조카 맛있는 음식 사주려는데요 1 Help 2014/07/18 963
398540 전운이 감도네요 15 ... 2014/07/18 5,001
398539 김어준 평전 14회 - 정봉주 감옥가다 lowsim.. 2014/07/18 949
398538 윗집 누수로 천정에 얼룩이 좀 졌는데, 얼룩부위 크기 상관없이 .. 3 shally.. 2014/07/18 5,509
398537 우크라이나 “반군 소행 맞다” 증명 도청자료 공개 아이쿠 2014/07/18 800
398536 양배추의 불편한 진실 62 발자국소리 2014/07/18 39,031
398535 가나 초코렛이 단 이유라네요 29 무명씨 2014/07/18 10,737
398534 옥수수 8 주쥬 2014/07/18 1,849
398533 매직이 먼저 염색이 먼저? 2 000 2014/07/18 1,711
398532 남자들의 착각 8 평범 2014/07/18 3,964
398531 삼성가 사람들 진짜일까요? 7 아고라에서 2014/07/18 5,914
398530 스마트폰 메신저 상대방 삭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 2014/07/18 666
398529 ”간첩사건 담당 검사, '돈 들어도 증거 구하라' 지시” 세우실 2014/07/18 649
398528 그것이알고싶다..피살된 송씨.. 13 헐.. 2014/07/18 5,304
398527 돈 든다고 화가 포기한 딸.. 밀어줄걸...너무 후회 돼.. 4 내딸주아 2014/07/18 2,657
398526 진짜 무서운 이야기 좀 해주세요 9 2014/07/18 2,609
398525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12 청명하늘 2014/07/18 1,539
398524 배고프지 않은데 배에서 소리나는 경험 있으신 분~ 9 . 2014/07/18 4,990
398523 20년 30년 40년된 아파트 살만한가요? 살아지나요? 19 2014/07/18 12,175
398522 보수단체, 세월호 단식 광화문 농성장 또 침탈 7 .. 2014/07/18 1,285
398521 수입그릇 매장 대전님들 2014/07/18 1,434
398520 남아들 선크림이나 스프레이 쓰나요? 2 dd 2014/07/18 858
398519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1 국민이주인인.. 2014/07/18 655
398518 사당역 근처 지금 7세가 들어갈 수 있는 유치원이 있을까요?(질.. 5 감사 2014/07/18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