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굽 높은 구두는 이제 안되나 봅니다 ㅠ

앨리스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14-07-18 09:14:42

아침에 출근하는데 옷하고 납짝한 구두하고 너무 안어울리는 거예요..

색깔도 그렇구...

 

처녀시절 신던 잘 모셔 놓은 구두를 꺼내 신고 거울 앞에서 기분이 확 좋아졌었어요

5cm정도...굽도 자른거거든요..

그런데 몇발짝 걸으니까... 발바닥이 꼬이면서 버거운거예요..

이거 출근이 고행길이다 싶어 얼른 낮은 신발로 바꿔신었는뎅...

 

서글프네요..

사실 신발이 중요한거 잖아요..

43살 아줌마에게  낮은 굽밖에는...안되나 봅니다..

위로 받고 싶어요..

 

IP : 112.216.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8 9:21 AM (112.220.xxx.100)

    처녀시절신던..........;;;; (작년에 결혼하셨나? ㅎㅎ 넝담입니다~)
    신발 관리 잘하시나봐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신발의 문제 아닐까요?
    굽은 자르는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5센치면 무난한건데...

  • 2. ..
    '14.7.18 9:28 AM (118.219.xxx.157)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아파 펴기가 힘들었어요. 그렇게 싫어하는 병원을 갔네요 ㅠㅠ
    그 전날 높은 신 신고 무거운것 들고 계단 올랐다는것 때문..
    그 뒤로 높은 신 신고 난 후엔
    항상 허리가 아프네요

    낮은 신발 신고
    출근 전 신발장 거울보면
    폼이 영 아니다 싶어도 어쩔수없네요 ㅠㅠㅠ

  • 3. 앨리스
    '14.7.18 9:32 AM (112.216.xxx.74)

    ....님~ 네 저 결혼 한지 얼마 안되었어요..ㅋㅋ
    그렇다고 작년은 아니구요..^^
    옷 입어도 신발이 만족스럽지 못하니까 자꾸 다른 사람들 신발에 시선이 꽂히게 되요..
    남들은 뭐신나 하고..
    이렇게 늙어가나봐요...

  • 4. Vv
    '14.7.18 9:44 AM (121.150.xxx.56)

    저 나이 39살인데요. 발에 무지외반증있어서
    힐 잘 못 신어요. 그리고 요즘은 편하게 신는
    분위기라 보통땐. 정말 편한 운동화 신구요
    좀 높은거 신고싶을땬 웨지힐 신어요
    그나마 힐 보다는 편하거든요

    그치만 그냥 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좋아
    그냥 굽 없는 젤리슈즈. 조리. 벤시몽. 더 잘 신어요

  • 5. .......
    '14.7.18 9:53 A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 허리가 안 좋아서 높은굽 신으면 무리가 와서. 출퇴근시에는 플랫슈즈 신고 다니고 대신 회사에 기본힐 2개정도 두고 회사에 오면 갈아 신어요. 출퇴근길에 저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맵시가 안 나도 편한 게 몸에 좋지만, 회사에서는 이미지 관리차원으로...

  • 6. 하이힐자존심
    '14.7.18 9:59 AM (218.158.xxx.32)

    제가 4학년 되면서 이제 젊지도 않은데 스타일 생각말고 편한거 신자 하고
    낮은굽 통굽 기능성슈즈 이런것만 주로 신다가
    5반 접어들면서 뭔가 자괴감이 오더라구요. 여성스러움을 포기한 듯한 -.-

    그래서 백화점 가서 돈좀 주고 굽은 높지만(주로 9cm) 착화감 좋은 걸로 골라 신어봤어요.
    뭔가 기분이 업되더군요. 제가 출퇴근 때 지하철도 타고 많이 걷는 편인데 전혀 불편하지 않고요.
    그렇게 구두에 꽂혀서 올해 산 하이힐이 7켤레 ㄷㄷㄷ 한달에 하나씩 샀네요.

    원글님은 몇년전 구두를 꺼내 신어서인지 구두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구두 정말 예쁘고 편안하게 잘 나와요. 제가 30대때 신던 느낌보다 훨씬 가볍고
    쿠션감도 좋고 허리 안아파요...

    아직 43이신데 뭘 늙어가요? 구두 좋은 거 잘 골라신으시고 내고싶은 멋 맘껏 내세요.^^

  • 7. ...
    '14.7.18 10:01 AM (121.134.xxx.128)

    저 이제 50이고 무릎도 썩 좋지않고 발도 볼이 넓어서 높은 구두 신기 힘들어요
    근데 키도 엄청 작고 비율이 안 좋아서 5센티 정도 굽은 신어야 하거든요.
    몇년 전부터 락포트, 제옥스로 갈아탔어요. 얄쌍하게 예쁘진 않아도 일단 굽도 있고 무엇보다 편하니까요.
    그리고 그정도로 편하진 않지만 5센티 정도 되는 탠디도 가끔 신어요. 탠디는 항상 AS가 되니까 거의
    10년도 신는 것 같네요. 그리고 탠디 부츠 정말 편하게 신고 있구요.

  • 8. ...
    '14.7.18 10:02 AM (223.62.xxx.46)

    저 44살
    이번 여름에 9센티 웨지힐 사서 얼마나 잘 신고다니게요...
    운동 많이 해 다리 허리 아직 튼튼해 신을만해요~
    될때 열심히 입고 신게요~~

  • 9. 하체 운동을 하세요.......
    '14.7.18 10:10 AM (119.149.xxx.254)

    힐 신는 거는......

    특별하게 모양이 뾰족하다거나 굽이 뾰족해서 발에 압박가는 경우 빼고

    그냥 멋내기 위한 하이힐은

    다리가 튼튼하면 무리없이 신을 수 있다고 봄..........

    오십대 육십대도 신을수 있는게 힐인거 같은데요..........

    요즘 40대는 늙은이가 아닙니당.ㅋㅋㅋㅋㅋㅋ

  • 10. 저도
    '14.7.18 10:13 AM (59.17.xxx.187)

    원래 힐신고 일하던 직업이었는데, 그만두고 맨날 여름엔 쪼리 크록스 겨울엔 어그 봄가을엔 운동화 플랫. 이렇게 신고 살았더니만, 어쩌다 좀 굽있는거 신으면 발이 불나는건 고사하고, 일단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아이 학교 방문때 힐 신고 다녀오면 그날 밤엔 허리가 끊어져나가요.

  • 11. 젊음의 힘
    '14.7.18 10:52 AM (114.205.xxx.124)

    지금 힐신고 다니는 처녀들도
    나중엔 님같이 되요.ㅎ
    저도 10센티 스틸레토힐 신고
    면접보러 다녔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플랫만 주구장창.

  • 12. 45세
    '14.7.18 11:59 AM (211.178.xxx.199)

    아직도 10센티 넘는 굽 신는 친구들이 둘이나 있네요.
    평지에선 괜찮은데 계단에선 위태위태해서 친구들이 놀리면서 붙잡아 줬어요.
    계속 신던 친구들은 신더라고요.
    대신에 많이 안 걸으려 하고요.
    전 젊을 때도 안 신어서 5센티만 넘어가도 힘드네요. 평소에 걷는 것 좋아하기도 하고...

  • 13. 자른 굽이 문제
    '14.7.18 12:07 PM (68.172.xxx.186)

    자른 굽 신고 다니면 큰일나요. 나이 문제가 아니예요. 저도 43이지만 7센치도 끄덕없거든요.

  • 14. ..
    '14.7.18 12:12 PM (116.36.xxx.200)

    아 저도 10 이하는 취급도 안하던 시절이 있었는데..42된 올해부턴 그냥 6이하로 다 낮아졌네요..결혼, 출산 늦게 해 애가 아직 어려선지 이젠 그냥 무조건 낮은 게 편한..옷도 짧은 옷 이런 건 다 별로가 되고..
    내게도 이런 날이 올 줄은 ㅠㅠ

  • 15.
    '14.7.18 12:14 PM (118.42.xxx.185)

    저는 30대후반인데요
    20대때도 안신던 8cm 굽 신발을 요즘 열심히 신고다니고 있어요
    하이힐 뾰족구두 샌들 발아퍼서 못신는데
    우연히 마트에 입점한 신발가게에서 예뻐서 샀던 하이힐이 이쁜거만 아니라 발도 너무너무 편해서(운동화보다 더 편해요--;) 매주 한켤레씩 여름신발만 4개를 질렀네요
    정말 강추
    저 거기 신발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신발 너무 이쁘고 편해서 막 여기저기 알려드리고 싶어요(그 신발매장 잘팔려서 기간 연장해서 팔긴 하더라구요@_@)
    온라인매장도 알아놨어요 가격도 너무 착하네요 ㅎ
    www.thepastel.com
    파스텔 신발 꼭 신어보세요 완전 좋아요~^^
    (저 장사 아니에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783 비자발급시 알몸 신체검사가 있었나요? (90년대) 9 궁금 2014/09/03 2,883
413782 5세아이 유치원 등원문제 고민.. 5 .... 2014/09/03 2,072
413781 돼지갈비찜 10인분하려면 고기를 얼마나 사야하나요? 5 추석 2014/09/03 5,955
413780 까슬거리는 면 부드럽게 하려면? 5 토토로 2014/09/03 1,422
413779 중환자실에 있을 권리세양 기도드려요. 12 기도합니다... 2014/09/03 3,733
413778 시어머니 모시는 분들.. 19 .. 2014/09/03 4,758
413777 항공사 고발 18 열받음 2014/09/03 1,789
413776 세월호 유가족분들은 지금 어디서 농성중이신가요? 1 ... 2014/09/03 457
413775 뱃살빼는데 요가가 도움되나요? 8 대아 2014/09/03 2,852
413774 [국민TV 9월 3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4 lowsim.. 2014/09/03 623
413773 가방 좀 봐주세요.. 6 쿠론 2014/09/03 1,585
413772 매운거 먹고 속이 안 좋을 때...된장국이 최고인거 같아요.. 5 으리 2014/09/03 1,752
413771 기정떡 내일 배달하는곳 없을까요? ... 2014/09/03 856
413770 엄마의 처신 40 처신 2014/09/03 12,921
413769 앞니..임플란트,틀니..무얼해야할까요~ 14 앞니 2014/09/03 9,668
413768 60 넘으면 아픈 곳이 서서히 나타나나요? 7 사고면 몰라.. 2014/09/03 2,047
413767 생생정보통 자매전 동그랑땡레시피 아시는 분? 38 동그랑땡 2014/09/03 5,542
413766 어린이집 선생님... 이런 식으로 바뀌는거 이해하세요? 1 흠,,, 2014/09/03 1,690
413765 쇠고기 산적용,다양한 요리 방법 여쭙니다. 6 많아요 2014/09/03 1,622
413764 너무나 아픈 저와 유사한증상 보신분 도와주세요 16 도움부탁 2014/09/03 3,830
413763 박대통령 화끈하게 규제 개혁하라네요 16 허허허 2014/09/03 2,097
413762 박스포도 1 반짝반짝 2014/09/03 910
413761 직장 생활은 어떤 정신상태로 해야하나요 14 힘든 날 2014/09/03 3,299
413760 엄마들이 자식 자랑 하는 소리 듣기 싫어요 20 -- 2014/09/03 7,494
413759 보성전자 공기청정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켈록 2014/09/03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