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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는 커가는데 애아빠와 사춘기 큰딸과의관계 개선하려면?

늦봄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4-07-17 21:14:14

니서방이 순딩이라 너 이혼 안당하고 사는줄 알아라라고 이모와 엄마가 말할정도로 남에게 호인인 울신랑이 왜  

초 6되는 큰딸애는 왜 못잡아먹어 안달일까요?

아니 잡을때 잡더라도 껀수 확실할때 확잡아서  아빠가 무섭다 하고 알아서 기게하던가 아님 친구처럼 같이 놀던가

 

우유부단하고 뭐 해달라는거만 많은 큰딸 공부도 중간 끼도 중간 어중간한 성격에

어릴때 맞벌이하는라 몇년 떼놓기도하고 혼자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남아있고 하느라 여린맘이 다쳐서 가뜩이나 신경쓰는데

내가 잔소리좀 하고 뭐라할라치면 끼어들어서 더 고함치고 히스테리부리듯하고 애 반발심만생기게 하네요

당신아빠야~ 엄마가아니라고  그냥 가만있다가 잘할때 잘했다 한마디만 해도 된다고 제발 가볍게만 우습게만 보이지말라구요

 

애아빠랑 딸 사이좋은 친구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빠가 게으르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말주변이 없는지라 더 어렵네요

둘이 성향이 너무 똑같아그런가봐요

 

 

IP : 183.104.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7.17 9:19 PM (121.130.xxx.145)

    니서방이 순딩이라 너 이혼 안당하고 사는줄 알아라라고 -->
    이 부분을 놓고 볼 때 원글님이 평소에 남편을 너무 잡으시는 건 아닌지요?
    아내한테도 쥐어사는데 딸한테 까지 치이기 싫어서 서열 싸움 하는 거 아닐까요?
    권위적인 남편도 아니고 순둥이라면서요,

  • 2. 늦봄
    '14.7.17 9:52 PM (183.104.xxx.137)

    네 저도 그말쓴게 사실 그런가 싶어 찔리기도 해서 지우지않고 썼어요 예리하시네요

    신랑을 너무 잡는다기보다 시댁 뒷처리에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서요
    제가 그렇게 독하게 저를 몰아치지않았다면 시댁,신랑 모두 노숙자가 되어 있을겁니다 친정에선 제가 딱딱하게 변한것만 보니 사정을 모르죠 울신랑은 세상 모두에게 호구랍니다

    친구들 시댁흉보고 신랑흉볼때 저한테 하소연하면 잘 들어주고 제경우를 들어 위로해주면서 나랑 신랑바꿀래?하면 언니 무슨 말도 안되는말 하지말라고 치를떨정도지요

    신랑은 사고치고서도 나몰라라~ 알아서해주겠지하고 믿고있고 ,그러면 나는 악착같이 죽기살기로 뒷수습하고 그러다보니 무리가 와서 건강이 악화되서 몇년째 고생중이예요

    이젠 더이상 버틸힘도 없다고 다 내려놓고 살고 있구요 솔직히 이젠 이혼 생각도 항상 하며 삽니다
    나도 살고봐야겠어 라는생각을 이제 겨우 했지요

    아마 제 변한 마음을 알아챈 신랑이 조바심이 나나보네요

  • 3. 그냥 글에서
    '14.7.17 10:24 PM (222.119.xxx.225)

    원글님이 큰딸을 아끼시는게 느껴지는데 유치하지만 아빠들 중에 자기한테 관심 안가면
    저렇게 행동하는 유형들이 있더라고요 근데 따님이 아빠 무시하기 시작하면 일이 커집니다
    원글님이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좀 하세요 글로봐선 그닥 존경스러운 면모는 안보이시는 분 같은데
    솔직히 저도 어릴때 속으로는 "자기나 잘하지" 이런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냥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딸은 딸로 지내다보면 저절로 풀립니다

  • 4. ..
    '14.7.18 1:42 AM (59.11.xxx.247)

    남자들이란게요,어찌보면 디게 바보같거든요.
    친엄마 죽거나 이혼하고 새엄마 들여서 자식키우면 그 새엄마 말 고대로 듣고 지자식 미워하는게 남자들이라고 하죠.
    근데 이게 친엄마 친아빠 사이에도 그대로 통용되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잔소리하면 끼어들어서 같이 야단친다 그러셨잖아요?
    원글님이 막막 딸래미 칭찬만 해줘보세요.~
    한달 넘게 칭찬만 해주다 보면..아마 님 남편 분도 같이 껴들어 칭찬할거 같아요.
    남자들은 오랜시간 세세하게 자기 자식을 스스로 관찰 못하는지라
    습관적으로 엄마,와이프의 시선으로 걸러서 자기 자식을 평가하는것 같더라구요.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아빠들의 시선도 고정되는 면이 강해요.
    원글님이 아이를 계속 칭찬해주세요.
    곧,이어서 남편분도 어이없게 같이 칭찬하며 치고 나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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