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동생과 나와의 완전 다른 소비 패턴

큰 손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4-07-17 20:22:40

저는 장녀라 엄마 곁에 살아서 그런지 엄마 영향을 많이 받았고

또 엄마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끼게 되더라구요.

엄마를 돕고 싶었고 손 내밀고 싶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얼른 경제 활동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었죠.

그러나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뾰족하게 잘 되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동생은 어릴 때부터 돈만 생기면 쓰고 싶어하더군요.

그러더니 직장생활도 빨리 시작했고

돈 벌더니 펑펑 쓰고 저축 개념은 전혀 없었어요.

지금도 동생은 쓰는 스타일, 저는 저축하려는 개미거든요.

근데 한 자맨데 어째서 이렇게 다르게 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이상하죠?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8:25 PM (58.140.xxx.162)

    우리는 오빠가 호탕하게 쓰고 저는 죽어라고 아껴요. ^^ 근데 오빠 돈 떨어진 건 또 불쌍해서 제가 준답니다ㅠ

  • 2. ..
    '14.7.17 8:37 PM (218.38.xxx.245)

    울여동생이랑 같네뇨 친정엄마닮아 어찌나 잘쓰는지
    엄만 머라하지않고 안쓰는절 이상하게 봐요 여동생은 해외 여행도 잘가고 이해안되요

  • 3. 태어날때부터
    '14.7.17 8:38 PM (180.65.xxx.29)

    성격이 다르니까요. 저희 형제들도 소비습관 다 달라요
    전 돈있으면 다 쓰고 엄마가 니주머니는 구멍났다 할정도로
    동생은 꼬맹이때 부터 엄마가 100원주면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사먹던가
    아님 저축하고 그랬는데 그 소비습관이 어른되도 똑같아요
    저는 베짱이 동생이 개미 ..있는 족족 다 모아요

  • 4. 저랑 똑같네요
    '14.7.17 9:43 PM (114.203.xxx.172)

    어렸을때 부터 저는 용돈은 무조건 저금하고 어느정도 모았을때 큰맘먹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그랬거든요
    반면 동생은 무조건 용돈 받는 족족 다 쓰고 돈없어서 옷이랑 신발 못사니까 내 옷이랑 신발 몰래몰래 입고 신고 다니고
    진짜 깨끗하게 입고 신으면 누가 모래요? 꼭 옷은 늘리고 찟겨놓고 신발은 흙투성이에 꺽어신어서 엉망진창

    싸우기도 엄청싸웠네요 엄마는 동생이니까 니가 양보하라고 나한테만 닥달하고 돈모아놓으면 어렵다고 가져가고
    장녀라고 책임감에 월급도 통째로 갖다 주고 그랬는데...동생은 눈하나 깜짝안하고 다쓰더라구요 엄마가 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네요
    보니까 저축도 안하고 있던데...시집은 어떻게 갈건지 정작 본인은 걱정안하고 언니인 저만 걱정하고 있네요

  • 5. 윗님
    '14.7.17 9:54 PM (61.79.xxx.76)

    저축 하나도 안 하죠?
    우리 동생은 결혼 할 때 결국 집 돈으로 했어요.
    모은 게 있어야 말이죠.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에요.
    남편이랑 제부가 직업이 같은데
    저는 집사고 돈 모으고 사는데 동생은 그대로였어요.
    제부가 결국은 따로 돈 모으더군요.

  • 6.
    '14.7.17 10:14 PM (114.203.xxx.172)

    저축안하더라구요 종합주택적금 몇년전에 생겼을때 제가 일부러 은행다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본인이 안가도 주민등록증 사본 보내서) 만들어줬거든요. 제 동생은 절대 저금하러 은행을 가지 않기에...
    만들때도 십만원 넣어줬고 가끔 생각날때 몇번 더 넣어주고 했어요 월급통장에 자동이체 꼭 하라고 말도 해줬고
    꽤 모아졌겠다 싶어 작년엔가 너 그통장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대요 그런게 있었냐고...
    어이가 없어서...그 통장에 그래도 몇십만원은 있을테니까 꼭 신분증 들고 은행가서 돈 찾아라 하고 포기했어요 답안나오죠

  • 7.
    '14.7.18 12:49 AM (220.76.xxx.234)

    아롱이 다롱이입니다
    세명이 넘어가면 자기랑 맞는 형제있는거 같고
    자매 형제 둘밖에 없으면 다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여기서 논란이 되는 아들은 엄마머리 닮고 ..이것도 형제둘있는집 얘기들어보면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아니고
    저는 심지어 남자 쌍둥이도 문이과 달라서 엄마 아빠 나눠서 학원 라이드 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18 부추 +계란 2 반찬 2014/07/21 1,602
399917 쌀이떨어지고 보리만 있는데요 전기압력밥솥에 해도될까요ㅜ 콩새 2014/07/21 780
399916 아파트 담보대출시 1금융권이 이자가 싼가요? 열매사랑 2014/07/21 1,296
399915 잠실만 싱크홀 생기는게 아니라네요. ... 2014/07/21 1,961
399914 제왕절개 수술날짜잡아 낳을때 예정일 어느정도 앞이 좋은가요 11 .. 2014/07/21 4,272
399913 편식심한 초등3학년 여아.. 간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식단개선 2014/07/21 1,023
399912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109
399911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2,758
399910 어제밤 더웠나요? 1 2014/07/21 1,415
399909 엄마 없는 아이친구.. 21 .. 2014/07/21 6,153
399908 전기압력솥으로 발아현미 해서 드시나요? 2 안알랴줌 2014/07/21 1,336
399907 일본어ᆞ중국어 공부용 영상,대본 1 ㅇㅈ 2014/07/21 1,333
399906 여자아이 조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4/07/21 903
399905 이삿날 냉동실에 있는것들..어찌할까요 6 이사해요 2014/07/21 1,565
399904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2,031
399903 결혼 전 진상이 애 낳고 더 진상되는 것 뿐 15 2014/07/21 4,308
399902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3,021
399901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119
399900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759
399899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812
399898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226
399897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145
399896 혹시 비즈니스 거래 사이트가 있나요? 페낭 2014/07/21 702
399895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588
399894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