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동생과 나와의 완전 다른 소비 패턴

큰 손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4-07-17 20:22:40

저는 장녀라 엄마 곁에 살아서 그런지 엄마 영향을 많이 받았고

또 엄마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끼게 되더라구요.

엄마를 돕고 싶었고 손 내밀고 싶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얼른 경제 활동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었죠.

그러나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뾰족하게 잘 되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동생은 어릴 때부터 돈만 생기면 쓰고 싶어하더군요.

그러더니 직장생활도 빨리 시작했고

돈 벌더니 펑펑 쓰고 저축 개념은 전혀 없었어요.

지금도 동생은 쓰는 스타일, 저는 저축하려는 개미거든요.

근데 한 자맨데 어째서 이렇게 다르게 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이상하죠?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8:25 PM (58.140.xxx.162)

    우리는 오빠가 호탕하게 쓰고 저는 죽어라고 아껴요. ^^ 근데 오빠 돈 떨어진 건 또 불쌍해서 제가 준답니다ㅠ

  • 2. ..
    '14.7.17 8:37 PM (218.38.xxx.245)

    울여동생이랑 같네뇨 친정엄마닮아 어찌나 잘쓰는지
    엄만 머라하지않고 안쓰는절 이상하게 봐요 여동생은 해외 여행도 잘가고 이해안되요

  • 3. 태어날때부터
    '14.7.17 8:38 PM (180.65.xxx.29)

    성격이 다르니까요. 저희 형제들도 소비습관 다 달라요
    전 돈있으면 다 쓰고 엄마가 니주머니는 구멍났다 할정도로
    동생은 꼬맹이때 부터 엄마가 100원주면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사먹던가
    아님 저축하고 그랬는데 그 소비습관이 어른되도 똑같아요
    저는 베짱이 동생이 개미 ..있는 족족 다 모아요

  • 4. 저랑 똑같네요
    '14.7.17 9:43 PM (114.203.xxx.172)

    어렸을때 부터 저는 용돈은 무조건 저금하고 어느정도 모았을때 큰맘먹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그랬거든요
    반면 동생은 무조건 용돈 받는 족족 다 쓰고 돈없어서 옷이랑 신발 못사니까 내 옷이랑 신발 몰래몰래 입고 신고 다니고
    진짜 깨끗하게 입고 신으면 누가 모래요? 꼭 옷은 늘리고 찟겨놓고 신발은 흙투성이에 꺽어신어서 엉망진창

    싸우기도 엄청싸웠네요 엄마는 동생이니까 니가 양보하라고 나한테만 닥달하고 돈모아놓으면 어렵다고 가져가고
    장녀라고 책임감에 월급도 통째로 갖다 주고 그랬는데...동생은 눈하나 깜짝안하고 다쓰더라구요 엄마가 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네요
    보니까 저축도 안하고 있던데...시집은 어떻게 갈건지 정작 본인은 걱정안하고 언니인 저만 걱정하고 있네요

  • 5. 윗님
    '14.7.17 9:54 PM (61.79.xxx.76)

    저축 하나도 안 하죠?
    우리 동생은 결혼 할 때 결국 집 돈으로 했어요.
    모은 게 있어야 말이죠.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에요.
    남편이랑 제부가 직업이 같은데
    저는 집사고 돈 모으고 사는데 동생은 그대로였어요.
    제부가 결국은 따로 돈 모으더군요.

  • 6.
    '14.7.17 10:14 PM (114.203.xxx.172)

    저축안하더라구요 종합주택적금 몇년전에 생겼을때 제가 일부러 은행다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본인이 안가도 주민등록증 사본 보내서) 만들어줬거든요. 제 동생은 절대 저금하러 은행을 가지 않기에...
    만들때도 십만원 넣어줬고 가끔 생각날때 몇번 더 넣어주고 했어요 월급통장에 자동이체 꼭 하라고 말도 해줬고
    꽤 모아졌겠다 싶어 작년엔가 너 그통장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대요 그런게 있었냐고...
    어이가 없어서...그 통장에 그래도 몇십만원은 있을테니까 꼭 신분증 들고 은행가서 돈 찾아라 하고 포기했어요 답안나오죠

  • 7.
    '14.7.18 12:49 AM (220.76.xxx.234)

    아롱이 다롱이입니다
    세명이 넘어가면 자기랑 맞는 형제있는거 같고
    자매 형제 둘밖에 없으면 다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여기서 논란이 되는 아들은 엄마머리 닮고 ..이것도 형제둘있는집 얘기들어보면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아니고
    저는 심지어 남자 쌍둥이도 문이과 달라서 엄마 아빠 나눠서 학원 라이드 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95 오래 띄운 청국장 맛이 궁금해요 청국 2014/09/14 439
416494 어제 에버랜드에서 본 어떤 애엄마.. 36 ... 2014/09/14 25,374
416493 외음부양쪽으로 뾰루지가 몇개났는데 약국약좀 알려주세요 13 eee 2014/09/14 10,235
416492 이소라의 바람이분다 7 무지개 2014/09/14 2,153
416491 직장 근무조건 좀 봐주세요 17 다닐까 말까.. 2014/09/14 2,691
416490 커피를 안마신날은 머리가 아픈것같아요,, 5 이굴 2014/09/14 3,168
416489 동안유지에 콜라겐 비타민같은 영양제 오래먹으면 확실히 다른가요?.. 3 .. 2014/09/14 3,638
416488 예단비 때문에 ㅠㅠ 11 짝짝짝짝짝 2014/09/14 5,933
416487 어느 분이 유교사상이 뭐가 안좋은 거냐 하시던데 31 2014/09/14 3,606
416486 원목가구 공방에서 책장을 하나 사려는데요. 궁금증..... 4 책책 2014/09/14 1,598
416485 아파트 구매 시기 조언좀... 아파트고민 2014/09/14 1,737
416484 뉴욕타임스 세월호 광고..목표금액 다 되어가네요~~ 2 트윗 2014/09/14 989
416483 제아이 자소서를 제대로 못보고 원서접수가 끝나네요.. 4 고3맘 2014/09/14 2,221
416482 동기가 최고다 라는말 공감하세요? 3 jjj 2014/09/14 1,251
416481 비행기 조곤조곤 아~~ 성질나요~~ 50 ... 2014/09/14 10,933
416480 분당 피부과 4 소개 2014/09/14 2,381
416479 전세관련 질문입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ㅜ 3 도와주세요 2014/09/14 967
416478 장수풍뎅이를 어찌할지..ㅜㅜ 9 ... 2014/09/14 1,743
416477 부산사는 어머니가 검정고시 준비 도움받을 곳 있을까요? 5 .. 2014/09/14 1,077
416476 국산 참깨랑 참기름 믿고 사는곳 혹시 아세요? 3 고소해.. 2014/09/14 1,613
416475 광주 롯@마트 상@점에서 40대 아줌마 카트에 치였습니다 13 카트사고 2014/09/14 4,501
416474 지나치게 부드러운 미역 6 산모 2014/09/14 2,718
416473 트윈케익 기준이 뭔가요..?? 4 궁금~ 2014/09/14 1,805
416472 바나나브레드만드는데 모르고 버터를 2배넘게 넣었어요,ㅜ 6 헉!!! 2014/09/14 1,098
416471 까만색 뱀피무늬 쇼퍼백 싸고 이쁜거 어느 브랜드에 있나요? 6 .. 2014/09/14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