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할 이야기 많으신가요
1. 오래
'14.7.17 2:58 PM (112.173.xxx.214)연애하고 같이 살다 결혼햇는데 뭐 새삼스레 할말들이 많을까요.
저두 비슷한 과정이라 동거하자마자 임신부터 했어요.
그때도 아이가 없음 별루 재미나는 일이 없겠구나 싶어서요.
봄에 임신하고 가을에 식 올리구요.2. 애가 있으니
'14.7.17 3:41 PM (106.244.xxx.52)할 얘기가 많아요. 그리고 같은 직업이라 남들하고 하기 힘든 매출 얘기, 업장 얘기, 진상? 얘기 하면 말 잘 통하고 좋아요.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고 남편은 젊을 때 밖에 나가서 술마시는 거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마눌하고 술한잔 하는게 젤 기분 좋다네요.
가끔 드라마 보는 거 방해해서 귀찮을 때가 있지만 남편 말로는 "내 청춘을 너에게 바쳤으니 니가 나랑 놀아줘야한다.." 라네요. ㅋㅋ3. ..
'14.7.17 5:40 PM (117.111.xxx.42)매일 농담 따먹기만 하는 사이라도
저도 모르게 몰입되는 진지한 대화 소재는 다 가지고 있지 않나요
종교, 정치, 이데올로기..성향 안 맞으면 즉시 눈 돌아가는 파괴력 극한의 소재죠 ㅎㅎ
대결해서 너의 틀린 것을 증명하고야 말겠다하는 자세가 대부분인 문화라
생산적으로 다루기가 너무 힘들다는 게 문제인 ㅎ
어떤 입장을 주장하려고 하지 않고
의문에 대한 답을 둘이 같이 구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따끔 스쳐 지나갈 뿐 절대 입밖으로는 내지 않는 어떤 하드한 의문들..
답을 어떻게 찾아야 좋을까 의논하는 태도로 둘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의례처럼 가져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039 |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 청명하늘 | 2014/07/19 | 1,489 |
399038 |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 | 2014/07/19 | 1,460 |
399037 |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 청명하늘 | 2014/07/19 | 1,019 |
399036 | 저처럼 아픈 케이스는 드문건가요? 8 | ..? | 2014/07/19 | 2,300 |
399035 | 까방권이 무슨..? 2 | 까방권 | 2014/07/19 | 1,387 |
399034 | 불평도 못해.... 2 | 토요일 | 2014/07/19 | 1,267 |
399033 |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 light7.. | 2014/07/19 | 942 |
399032 | 전두환 1 | .. | 2014/07/19 | 1,020 |
399031 | 남편이 지치네요 1 | 남편 | 2014/07/19 | 1,450 |
399030 |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 이상해 | 2014/07/19 | 8,586 |
399029 |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 | 2014/07/19 | 2,016 |
399028 |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 밝은이 | 2014/07/19 | 11,859 |
399027 |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 경마도박ou.. | 2014/07/19 | 1,178 |
399026 |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 건너 마을 .. | 2014/07/19 | 1,096 |
399025 |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 aa | 2014/07/19 | 1,982 |
399024 |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 파르빈 | 2014/07/19 | 4,401 |
399023 |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 | 2014/07/19 | 4,205 |
399022 |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 | 2014/07/19 | 33,305 |
399021 | 외국 여행 가시면 이름 어떻게 하세요? 6 | ..... | 2014/07/19 | 1,420 |
399020 | 남편이 어제 늦게 들어왔는데 2 | .... | 2014/07/19 | 1,353 |
399019 | 새의 선물 말인데요 5 | --- | 2014/07/19 | 1,281 |
399018 | “국정원도 증거조작 후회했다” 2 | 샬랄라 | 2014/07/19 | 1,754 |
399017 | 아파트 입구 상가 편의점 술판 소음 ㅠㅠ 어디 민원 넣을수 있을.. 4 | 아!놔! | 2014/07/19 | 3,228 |
399016 | 공부 많이 못하는 고등학생 어찌해야할까요? 30 | 심각... | 2014/07/19 | 5,949 |
399015 | [김어준평전 10~14회] - 국민라디오 드라마 - 김용민 극본.. | lowsim.. | 2014/07/19 |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