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아들, 세살 딸 키우는 엄마인데요..아들 유치원 친구가 있어요..여자아이인데 그아이는 외동이구 할머니랑 다녀요..그할머니가 며칠전 손녀 신발이 작아져서 그동안 다버렸는데 너무 아깝다며 두개가 남았는데 우리딸 줘도 되냐고 물어보시데요..내기분 나쁘지않으면 주고싶다고 하셔서 전 감사하다고했죠..크록스 하나랑 실내화 이렇게 두개받고 백화점에서 롤케잌하나 사드렸지요..감사하다구요~할머니도 이런거 안받아도된다고 극구사양하시다 웃으시며 받으시구요~
어른들끼리는 이렇게 훈훈하게 끝났는데 문제는 애들!!!
여자친구가 왜 자기신발을 왜xx이 동생 줬냐며..뭐라고 난리;;
울아들도 왜 동생이 여자친구신발을 신냐며 둘다 난리 난리;;;
암튼 애들 둘사이가 서먹해졌네요..둘다 생일도 늦어서 세돌 지난 다섯살들인데ㅜㅜ
이제 애들 생각해서 받으면 안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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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인생...
에휴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4-07-17 14:26:36
IP : 122.40.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7.17 2:31 PM (24.16.xxx.99)아이들 허락받고 누굴 줘도 줘야 하는 거 맞는 것 같아요 ^^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ㅋㅋ2. ...
'14.7.17 2:35 PM (220.76.xxx.234)늘 만나는 사이면 그렇더라구요
아이들 물건 버리거나 치울때 다음부터는 꼭 물어보고 처리한다 이거 한가지 배운거죠..
귀엽다..그런시절 다 지나갔거든요3. 캬캬캬
'14.7.17 2:47 PM (72.213.xxx.130)따님은 뭐래요? ㅎㅎ 빈티지 신발 맘에 들어 하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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