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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는아이 정말 예쁠수가 없는건가요......

세상에 조회수 : 13,121
작성일 : 2014-07-17 11:55:09

남자친구와 결혼전제로 2년 넘게 교제하고 있는데 남자친구 남동생이 하나있어요

동생이 일찍 결혼을해서 7살짜리 남자애가 있구요

결혼하게 되면 시조카가 되는건데

정말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서 ㅜㅜ

7살 짜리한테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저도 이상하다가도 .. 

정말 미운 7살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가보다고 생각하는 요즘인데요

퇴근시간에 조카와 남자친구가 저를 데리러 왔었는데

어머님이 생수좀 사다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편의점에 들렸죠

조카가 떼를 쓰더군요 사달라구요.. 그래서 하나만 사자고 들리기전에 미리 약속을 받아내려고했는데

삐지더라구요...(정말 잘삐져요)그래서 그냥 들어가서 사고 나오는길에

조카가 그러더라구요 큰엄마 지갑에 돈을 다 빼서 큰아빠 줄거라고 ;;

장난으로 하는말인줄알고 대꾸를 안했죠

근데 이녀석이 정말로 제 가방에서 돈과 립스틱을 가지고 간거에요

어머님한테는 말씀안드리고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죠

남자친구는 또 어머님한테 말씀을 드렸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이 아이엄마한테 얘길했겠죠

가지고 갔다고 ..;; 어찌나 난감하던지... 그래도 훔치는건 나쁜거니까요 ㅜㅜ

말을 안할수가없었어요 엄청 혼냈나보더라구요 보진못했지만..

립스틱은 가져간게 맞는데 돈은 절대로 안가져갔다고 맞아도 안가져갔다고 얘길하더래요

저만 괜히 이상하게 된거같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일있고나서 일주일 후에 또 보게 됐는데

정말 애한테 이러는 저도 이상한거죠 정말 밉더군요...

싸하게 말도안하고 밥을 먹는데 어머님이 먼저 큰엄마한테 할얘기 있었잖아 얼른해봐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대꾸안하고 기다렸더니 (사과하면 저는 안아주고 받아주려고 했어요)

이놈이 싫은데 이러는거에요 ㅋㅋㅋ.. 밥먹고 할거야?하니까 아니 밥먹고는 티비볼거야 이러는거에요

남자친구도 너 큰아빠랑 약속했는데 그러면 안되잖아 큰엄마가 물총도 사줬는데 (제카드로 물총을..ㅋㅋㅋ사줬데요)

그러니까 밥먹고 할거래요 근데 했겠어요? 당연히 안했죠 ...

정말 ㅠㅠ 마주치기 싫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 어머님도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 ㅠㅠ...

당신눈에는 한없이 예쁘고 아끼는 손주시지만

저한테는 남인걸요 ㅠㅠ......

IP : 182.224.xxx.19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조카래서가아니라
    '14.7.17 11:57 AM (36.38.xxx.13)

    그 아이가 버릇이 좀 없는듯 하네요 ㅎ

  • 2. 개나리1
    '14.7.17 11:59 AM (14.39.xxx.102)

    그래도 님이 어른인데 좋게 보려고 노력하세요.
    시조카는 최소한 이뻐하는 척이라도 해야 할 듯.

  • 3. 친조카도
    '14.7.17 11:59 AM (211.176.xxx.230)

    미운짓만 골라하면 안예쁘던데..
    시조카는 더하겠죠.

  • 4. 개나리1
    '14.7.17 12:00 PM (14.39.xxx.102)

    헉 시조카는 주는거 없이 싫은거군요!!
    몰랐어요.

    전 시조카 엄청 이뻐 하는데..
    버릇은 없는데 이쁘던데요.

  • 5. 시조카만
    '14.7.17 12:00 PM (119.69.xxx.216)

    있다가 친정조카 생겨보니 확실히 내핏줄이라 그런건지
    친정조카가 예쁘긴해요. 그래두 애가 착하고 괜찮음 정이가던데
    원글님조카는 심하게 버릇이 없긴하네요.
    친정조카라도 밉겠어요.

  • 6. 하....
    '14.7.17 12:00 PM (182.224.xxx.190)

    이쁘죠 이뻐요 애들인데 그 조그만하고 까불거리는게 어찌 안이뻐보일수있나요?
    제조카들도 제가 다 키웠다 시피 했는데 말이죠 ㅠㅠ
    하지만 정말 상상초월이에요 말도 어찌그렇게 잘하는지...
    예의가 없고 버릇없는행동을 하는건 정말 봐줄수가 없어서요 ㅠㅠ 좋아보일수가없어요

  • 7. 123
    '14.7.17 12:01 PM (203.226.xxx.121)

    그 조카가 유독.. 좀. 버릇이 없는거 같네요. 게다가 7살이...... 남의 물건의 손이라.ㅠ
    에휴. ㅠ

  • 8. 자기 자식도
    '14.7.17 12:03 PM (1.233.xxx.248)

    일곱 살 되면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던데요

  • 9. ..
    '14.7.17 12:04 PM (175.117.xxx.22)

    옛날 생각나네요. 저도 결혼할때 조카 여럿있었는데.. 다들 순딩이들이라 그런거 잘 몰랐어요

    원글님 시댁은 조카가 7살 한명이라.. 얼마나 애지중지 하실지 느낌이 오구요.

    아이랑 부딧히는 일 만들지 마시고, 어른인 원글님께서 이해하고 넘기시다보면 시조카임에도... 예쁜날이 올거에요.

    원글님은 특히나 자주 볼일이 많으실거같은데.. 계속 보다보면 정도 붙고, 결혼후엔 또 다른 시각으로 다가오기도 할거에요.^^

  • 10. 근데
    '14.7.17 12:04 PM (194.96.xxx.62)

    왜 자꾸 시조카와 만나시나요? 시조카 부모는 그걸 가만 보고 있나요?
    접촉을 줄이세요. 애와의 기싸움에서 님이 밀리고 있어요.

  • 11. 하....
    '14.7.17 12:04 PM (182.224.xxx.190)

    맞아요 ㅋㅋ 시조카라서 무조건 안좋다는 얘기가 아니었어요 기분나쁘셨다면 정정할게요 ㅠㅠ
    너무 오냐오냐 해서 키운 조카라 다들 집에서 혼내는 분위기가 아니고 다른데가면 안그런다고 가족들이라서 더 버릇없게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절대 그런거 아닌거 같아서요...ㅋㅋㅋ.......

  • 12. ㅇㄹ
    '14.7.17 12:06 PM (211.237.xxx.35)

    저도 시조카 예뻐요.
    시조카들이 10명 가까이 있는데도 하나같이 다 착하고 그러네요. 성인도 있고 결혼한 애도 있는데;;
    친정조카들도 예쁘고요.
    근데 시조카는 자기들이 이쁜짓을 해서 이쁜것 같고..
    친정조카는 지들이 좀 안이쁜짓해도 이쁠거 같아요. (근데 친정조카애들도 다 이쁜짓만 함^^)
    자랑질 죄송요 ㅠ

  • 13. 나름
    '14.7.17 12:08 PM (211.111.xxx.22)

    올케가 맘에 안들고 형제도 남 되어 버림 친조카도 별로 안이쁘고 정 없습니다

  • 14. ㅇㄹ
    '14.7.17 12:08 PM (211.237.xxx.35)

    아 그리고, 원글님네 시조카는.. 저희 친정조카든 시조카든 제 조카였다면 저에게 엄청 혼났을듯;;;
    근데 원글님이 말하는 그 아이는 아직은 원글님 결혼전이니 그냥 적당히 하세요.
    너무 예뻐도 말고 미워도 말고 적당히 적당히~

  • 15. 하....
    '14.7.17 12:10 PM (182.224.xxx.190)

    적당히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정말 열받아서 정색하며 저리가라고 ㅋㅋ 버릇없는애 나는 정말 싫어한다고 너자꾸 그렇게 버릇없이 행동하고 얘기할거면 저리가라고 했더니 울면서 할머니한테 쪼르르....
    그뒤로는 말도잘 못걸더니 요즘 다시 살아났나봐요 ...;;

  • 16. 애가
    '14.7.17 12:15 PM (210.91.xxx.116)

    밉상이네요
    다 지사랑 지가 받는거죠
    저는 시조카 하나 있는데 너무 이뻐 죽겠어요
    만날때 마다 사고 싶다는거 사주는데 돈이 안아까워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애교 철철에 얼굴도 너무 이뻐요
    친척들이 이아이를 다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짠순이 대마왕 시누이도 이아이 수영복이랑 가방같은거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그건 그아이 엄마의 문제예요
    제가 이뻐하는 시조카 엄마는 애교육을 남에게 사랑받게끔 시키더라구요

  • 17. ....
    '14.7.17 12:15 PM (218.234.xxx.59)

    저도 버릇없는 시조카 있어서 원글님 심정 이해돼요. 그 아이 입에서 한번도 '네'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잘못한것에 대한 이유가 많아요. 자기 잘못 아니래요. 징징징 대는것도 듣기 싫고.... 그집 식구들 시댁에 온다 그러면 그날을 피해서 다른날 가요.

  • 18. 하....
    '14.7.17 12:16 PM (182.224.xxx.190)

    어머님은 잘했다고 하셨어요
    제가 우리한테야 솔직히 그냥 귀엽다고 넘길일이수도 있지마는 남들한테 저렇게 하면 미움받는다고 말씀드린이후로 요즘은 어머님도 아이가 이유없이 삐지거나 떼를쓰면 혼내시기도 하시구요 ....
    제가 정말 애가 미워서 마냥 그러는것이 아니고 결혼하면 어찌됐든 식구고 하니
    남들한테 미움받는거는 싫잖아요 안좋은 행동하면 고쳐줘야하구요 ...

  • 19. `````
    '14.7.17 12:19 PM (114.203.xxx.106)

    그래도 그건 지 엄마 몫이지요
    한다리 건너로 그냥 두고 보세요

  • 20. 하....
    '14.7.17 12:21 PM (182.224.xxx.190)

    네 그래야겠네요...

  • 21. 안이쁜게 당연합니다.
    '14.7.17 12:21 PM (110.47.xxx.241)

    저는 친조카도 첫조카만 딱 이뻐죽겠고 나머지 조카는 이웃집 아이들 같아요.
    첫조카와 두번째 조카는 부모가 같은데도 첫조카만 이뻐요.
    친조카도 그런데 시조카가 이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아기도 아니고 7살 짜리면 한참 나댈 땐데 지금 만나서 이쁜게 이상하네요.

  • 22. 도덕적
    '14.7.17 12:22 PM (112.154.xxx.217)

    글쎄... 좀 웃길지는 모르겠는데요 원글님 생각은 이해가 가는데 세상이 안그래서요,.
    저도 시조카가 있는데 좀 버릇없고 까불 때도 많아요.
    근데 그게 전 그조카 태어날 때부터 봤거든요. 저 결혼하고 태어났어요.
    그러니 걔나 저나 시댁에서는 신참(?)이라... ^^;;;
    뭐 커가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럽고 이쁘긴해요. 근데 저 결혼 전에 태어난 조카는 정이 덜가더라구요.
    뭐 그런것도 좀 있을거에요.

    그리고 도덕적으로 보면 아이를 고쳐주고 바로잡아주는게 어른행동 맞는데요
    세상이 그게 다 제맘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냥놔두세요.
    바모 조부모 심지어 큰아버지도 있는데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는 예비 큰엄마가 뭐라할 일이 아니에요.
    그냥 생까고 무시하세요. 아마 아이도 지금까지 혼자 이쁨 다 받다가
    원글님을 라이벌로 인식하면서, 돈주머니로 인식하는거 같네요.

  • 23. ....
    '14.7.17 12:22 PM (218.234.xxx.59)

    원글님! 안좋은 행동 고친다 어쩐다하는 생각 자체을 하지 마세요.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라고 조카 부모는 서운해 해요. 아이교육은 그 부모 몫이에요.

  • 24. 하....
    '14.7.17 12:23 PM (182.224.xxx.190)

    아이부모한테는 제가 뭐라 못하죠 안하죠 그래서 정말 싸움날일 있나요 ㅠㅠ
    어머님한테야 그냥 오가는 말로 얘기하는거니까요 ..
    이제 그러지도 말아야겠네요 세상이 안그렇다니까요 ㅜㅜ.......
    나중에 내 애나 잘키워야겠네요 ㅋㅋㅋ

  • 25. 조금만
    '14.7.17 12:24 PM (112.150.xxx.51)

    그냥 마음주지 마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남의 물건에 손대는 아이....저라면 그 부모가 다시 보일듯해요.

  • 26. Dd
    '14.7.17 12:27 PM (24.16.xxx.99)

    귀여워하지 말고 좀 거리를 두고 무섭게 대하세요. 기어오르지 못하게요.
    님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지갑에 손을 대나요.
    처음부터 무서운 어른이었으면 그러지 못하죠.
    참 버릇없고 미운 짓 하는 아이인데, 내 아이면 그래도 한없이 예쁘니 마구 예뻐하고 잘못한 일 있으면 부담없이 혼내지만,,,
    조카라는 존재는 예쁠 때만 좋은 관계이고 아닐 때는 참 난감한 관계가 됩니다.
    아이 때문에 어른들끼리도 단체로 어색해 지고요
    시조카 뿐 아니라 친조카도 그래요.

  • 27. 하....
    '14.7.17 12:27 PM (182.224.xxx.190)

    어머님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손주가 둘이냐 하나냐 하세요 ㅋㅋㅋㅋ그러면 또 하나라고 꿍짝이 맞죠 ㅋㅋ
    말안들을땐 정말 하나더 낳아서 빅엿을 먹여줘야 정신을 차리나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생각하는거에요ㅜㅜ....)

  • 28. ...
    '14.7.17 12:28 PM (118.219.xxx.248)

    결혼도 안했는데 큰엄마?
    전 이해가...
    그리고 피한방울 안섞인 애가
    이뻐봤자죠.

  • 29.
    '14.7.17 12:35 PM (112.155.xxx.95)

    여섯살아이 키워서 애들 많이 보는데 저렇게 행동하는애들
    별로없어요
    조카를 떠나 버릇없는거 맞고 어디가도 욕들어먹을 타입이네요
    애보다 부모가 문제에요
    일곱살 남자애면 지금 안잡아놓으면 초등들어가 더하겠네요
    그냥 신경끄세요

  • 30.
    '14.7.17 12:40 PM (211.38.xxx.64)

    아이와 잘 지내려고 애쓰지마세요
    아이가 버릇이없어서
    큰엄마가 시조카와 잘 지내려는 호의를
    자기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라고 착각하여
    자기가 윗사람인양 행동하네요

    적당히 웃어주고
    적당히 무시하고,,,
    내가 어른이고 넌 애야 이정도 선을 그어주는게 낫겠어요
    애 말에 일일이 긴 대답 마시고 적당한 짧은 대답 정도요
    그리고 단 둘이 있을 기회도 줄이시구요
    웃으며 친절은 한데 뭔가 벽이 있고 친근한 느낌 안들게
    화날일이 있어도 빙긋이 웃으며 그렇구나 를 말할수있는정도
    그리고 어른들과만 대화
    다른 시댁 어른들께 아이에대해 안좋은 말보다
    적당한 긍정적인 면 말하기
    아직 님께서 가족이 아니기때문에
    안좋은 영향이 갈수있으니까요

    아이에게 휘둘리지마시고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31. 제목은
    '14.7.17 12:42 PM (175.223.xxx.134)

    좀 고치심이

  • 32. 아직은 결혼전이니 시어머니가 저러지
    '14.7.17 1:13 PM (49.143.xxx.211)

    원글님이 며느리가 되면,원글님 그러는거 엄청 싫어할거예요.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도둑으로 몰았으니까요.

    아들이 아직 결혼전이니,그냥 가면쓴다 생각하시구요.

    원글님도 내 자식 낳아서 빅엿 먹이겠다~그런 생각도 마세요.그래도 첫정이란게 있어요.
    괜한 경쟁심으로 피차 피곤해 질 일은 만들지는 마시고요.

    근데 남자친구도 은근히 고놈 비위를 맞춰주네요.

    고 놈이 저러는건 다 이유가 있는듯~큰아빠랑 할머니랑 입안에 혀처럼 굴잖아요.
    걔한테 님은 이미 찍혔을거고,너무 걔 비위 맞출려고 마세요.
    차라리 웃고 있는 큰엄마 뭔가 어렵다~요런게 더 나아요.
    집안 식구들이 다 호구네요.

  • 33. 하....
    '14.7.17 1:14 PM (182.224.xxx.190)

    저이상해요?ㅋㅋ 어머님이 딸이없으셔서 저를 딸처럼 대해주시고 하셔서
    거의 다른 분들한테는 며느리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그거에 대해 불편한거 없구요
    큰엄마라는 호칭은 자주 보는데 이모라고 부르기도그렇고 누나라고 부르기도 뭐해서 큰엄마라고 부르게 된거구요 ;; 그게 뭐 그렇게 불편한 일인가요? 제가 글쓴이유가 큰엄마라 불러서 불편해요가 아니잖아요ㅋㅋ
    그러는 님도 이상하시네요 제가 남자친구집에 자주가서 저녁같이먹고 하는게 걱정스러우신거면 걱정안하셔도되요 ㅋㅋ..;;

  • 34. 하....
    '14.7.17 1:15 PM (182.224.xxx.190)

    네 조심해야겠네요~.. 웃으면서 대해도 어렵게 대해봐야겠어요..

  • 35. shuna
    '14.7.17 1:21 PM (39.7.xxx.156)

    글만 읽어도 짜증이... 그냥 무시하고 가까이 하지 마세요. 저라면 그러겠음.
    애를 어떻게 교육 시켰길래 저 모양임?

  • 36. 애를 어떻게
    '14.7.17 1:22 PM (125.129.xxx.29)

    애를 어떻게 교육을 시켰길래 7살이나 먹은게 큰엄마될사람한테 그따위 -_-
    잘해주려고 하지마시고,
    애들도 은근 누울데 보고 발뻗는다고 좀 나한테 살갑게 굴고 잘해준다 싶으면 기어오르려는 경향이 있어요.
    엄하게 대하면 좀 덜해요. 해줄땐 해주고 아닐땐 엄하게..

  • 37. 행복한 집
    '14.7.17 1:36 PM (125.184.xxx.28)

    님 7살 꼬맹이한테 잡히셨어요.
    서열을 아래로 보고 있어요.
    절대 돈이나 물건으로 환심사려고
    숙이시면 더 의기양양해집니다.

    버릇없는 행동을 하면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위엄있는 얼굴
    혹성탈출의 주인공 시저처럼
    아이의 눈을 바라보세요.

    요게 주변의 어른들이 자기편이란걸 알고
    님을 쥐락펴락하는 겁니다.

    주변에 누가 있던 없던
    버릇없을때
    말도 하지마시고
    가만히 쳐다보세요.

    아이밑으로 숙이고 들어가시면 평생
    꼬맹이한테 잡히고
    시어머니에게 잡히고
    꼬맹이 부모도 우습게 압니다.

  • 38. 하....
    '14.7.17 1:38 PM (182.224.xxx.190)

    ㅋㅋㅋㅋㅋ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시저처럼 연습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 짱아
    '14.7.17 2:06 PM (211.201.xxx.96)

    그.조카 행동이 33개월 저희딸 친정엄마한테하는거랑 비슷한게있어서 글남겨요 윗분말씀처럼 서열 얕보이신거에요 할머니가 자길 비호하는데 님이할머니 아레신거같으니 툭툭 건드려보는거요
    살짝무시하시고 차게대해보세요 말도 일부러걸진 마시고요 남자애들은 서열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점점더 그러더라고요

  • 40. ...
    '14.7.17 2:21 PM (175.195.xxx.90)

    행복한 집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애들 귀엽다 귀엽다 하면 버릇없이 기어오르죠
    오히려 안 웃어주고 차갑게 (무섭게?) 대하다가
    칭찬거리 있을때 아낌없이 칭찬 해주면
    계속 잘 보이려고 행동 조심하더라구요
    막 웃으면서 잘해주고 그러면
    자기한테 잘 보이고 싶어하는거 귀신같이 알아채요

  • 41. 친조카도..
    '14.7.17 3:30 PM (218.234.xxx.119)

    친조카도 버릇없고 영악하면 정이 사그라들어요...

    전 순둥이같은 아이들을 좋아해서인지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자기 맘대로 하려는 애는 영 정이 안가더라고요.
    얼굴생김새가 아무리 이뻐도..

  • 42. ...
    '14.7.17 6:51 PM (118.221.xxx.62)

    그 정도면 내자식도 미워요
    남의 돈 훔치고 버릇없고 ...
    보통아이들은 부모에겐 좀 버릇없어도 남에겐 안그렇던대요

  • 43. ....
    '14.7.17 8:01 PM (1.251.xxx.181)

    그냥 못본척... 투명인간처럼 대해요. 혹여나 눈마주치면 아주 싸늘하게 감정없이 보고요. 애가 버릇없어도 할머니나 그 부모가 제대로 혼낼때 혼내주면 나역시 아이니까 그럴수있다고 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애가 '싫은데?' 이따위소리하는데 못잡아주는 할머니, 부모라면 더 관여할수록 나만 손해입니다. 그냥 뉘집개가짖나 하고 쌩깔거에요.

  • 44. 조심하시구요
    '14.7.17 8:35 PM (118.36.xxx.171)

    그냥 남의 집 아들이려니 하면서 겉으로만 상냥히 대하세요.
    부모가 불쌍하네요.
    근데 시조카는 이쁜 애도 원래 안이뻐보인대요~ㅋ

  • 45. ㅁㅁ
    '14.7.17 9:11 PM (82.216.xxx.61)

    그래서 끝까지 그 애는 사과를 안 한건가요? 헐 이네요

  • 46. 고민할...
    '14.7.17 9:37 PM (125.185.xxx.157)

    가치가 있나요?
    만나도 무시하세요. 건성으로 대하시고 화도 내지마시고
    버릇 고칠 생각도 마세요~지 부모가 하겠죠.

    지금 하고 있는짓이 그 집안에서 그 아이가 누리고 있는 지위예요. 꼬맹이가 간보면서 서열 놀이중이죠.
    가급적 만나지 마시고 만나도 눈길 주지 마시고 무시하시고 나쁜 행동하면 눈보면서 조용하게 목소리까세요.
    단 저리가라느니 이런 단어는 사용마세요.
    지가 한말 속빼고 원글이 말한 나가라거나 자기에게 충격적이거나 원글을 불리하게 할 단어만 어른들께 전할거예요.
    그리고 예비 시어머니가 딸이 없어 딸같다고 하는말 고지 듣지 마세요. 핏줄이랑 님이 붙으면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어른들 앞에선 지나가는 말로라도 싫은소리 마세요

  • 47. 이성적으로
    '14.7.17 9:57 PM (109.23.xxx.17)

    냉정하고 엄격하게 대하세요. 그 아이는 가족들이 다 자기만 바라보고 물렁하게 대하니까, 기고만장하겠죠. 그런데 님은 그냥 지나가는 애처럼 그애를 보시고,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꾸중하시면 걔가 님한텐 자기 독재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거에요. 가급적 거리를 두시고,태도는 최대한 냉정하게. 무관심하게. 난 너 관심없어. 이런게 눈에 보이게 하세요. 잘못하면 차분한 말로 꾸짖으시구요. 그리고, 애를 그런 식으로 방치한다는 걸 보면, 그집안에 썩 괜찮은 집구석 같진 않은데요. 너무 미래의 시댁을 현재의 시댁인듯 가까이 대하시는 건 아닌지. 전체적으로 좀 다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는 건 아닌지. 싶네요. 괜찮은 집안 이라면 아무리 외동에 독자라 해도 애가 저모양이 되도록까지 내버려 두지 않죠.

  • 48. 윗부
    '14.7.17 10:17 PM (222.121.xxx.248)

    이성적으로님 댓글에 공감해요. 아직 결혼전이니...그냥 생까시고요. 결혼하면 냉정하고 엄격하게 대하세요. 나는 너가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어른임을 인지시키세요.

  • 49. ou00
    '14.7.17 10:54 PM (114.129.xxx.191)

    그냥 애는 애 에요..
    그 나이때 애들 기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특히 여자 아이들 중 깍쟁이는 좀 더 말도 잘하고 좀 더 얄밉게 굴고 그래요.
    기질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른거에요.
    일반적이고..좀 고집도 있고 자기멋대로 하려는게 있어서 식구들이 미운7살이라고 하겠지만..님도 나중에 자식 낳으면 별 다를꺼 없어요.순한 아이라면 또 이것보다는 쉽게 넘어가겠지만요.
    그냥 7살 일 뿐이에요.

  • 50. 이해가 안됨
    '14.7.18 1:38 AM (114.199.xxx.227) - 삭제된댓글

    가방에서 돈과 립스틱 가져갔다면서요?
    이거 정말 나쁜짓 아닌가요?
    가져간 상황도 말도 안되는데 그냥 애면 다 하는거에요?
    난 정말 이해불가네요
    내 조카가 그랬다면..아 상상도 말아야지

  • 51. ....
    '14.7.18 2:06 AM (112.155.xxx.72)

    립스틱은 몰라도 돈을 가져간 거는 혼나야 할 일인데
    왜 그냥 넘어 가셨는지.
    아마 시어머니가 조카를 맡아 키워 주시면서 오냐오냐
    키워서 애가 버릇 없이 큰 것 같네요.

  • 52. ...
    '14.7.18 5:19 AM (58.141.xxx.126)

    그 애 부모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요?
    벌써 7살인데도 저런 상태면
    크면 엄청난 문제아가 될것같은데요

    보통 애를 저렇게 키운 사람들은 부모들도 문제 있는 경우가 많던데
    나중에 원글님 결혼하게 되면 동서랑 시동생 때문에 힘들어지는것아닌가모르겠네요

  • 53. ...
    '14.7.18 9:53 AM (180.224.xxx.143)

    시조카라서 미운 게 아니고
    애 말이나 행동이 싹수노랗네요.
    저도 시조카가 몇 명인데
    그 중 첫정 준 애가 너무 예뻐요.
    그런데 이 시조카가 나이도 어린데(님네 시조카와 동갑)
    문자메시지로 큰엄마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이런 말을 보내면 안 예쁠 수가 없어요.
    아이만 이쁜 짓을 하면 이쁠텐데
    님네 시조카는 이쁜 짓을 안 하네요.
    초장에 잡아줘야 하는데, 시동생 부부의 양육태도에 달렸네요.

  • 54. 7세
    '14.7.18 9:58 AM (211.108.xxx.159)

    7세는 남의 가방에서 돈을 꺼내는 일이 도둑질이라는 걸 분.명. 알아요.
    원글님께서 아이를 대하시는 방식이 서툴어보이기도 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7세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 아이의 행동은 평범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문제행동 뒤에는 문제의 부모(혹은 양육자)가 반드시 있지요.
    결혼하시더라도 아이 뿐 아니라 아이의 부모들과 거리를 두시지 않으면 힘든 일이 생기실것이라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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