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소동

아침부터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4-07-17 08:09:36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안경을 꼈고 모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꽤 힘들어하는 체질입니다.

아이들 학교 가라고 깨우고 밥먹게 하는 것이 일하러 나가기까지 해야 하는 저에겐 전쟁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고딩인 둘째가 가방을 메고 안경을 위아래층으로 찾고 다니고 있고 몇번을 깨워서 방에서 나온 막내는 식탁의자를 모아서 누워있었어요.

엄마아빠까지 합세해서 아래위층 화장실 주방.. 둘째가 다녔던 동선을 따라 몇번이고 훑어도 둘째의 안경이 안보이는 거예요 결국 막내안경을 최근에 갈아줘서 이전 안경이라도 끼고 가라고 했는데 둘째가 싫다고 하면서 식탁의자에 누워있는 막내한테 가더라구요

그러더니.."아 이새끼가 내안경 끼고 있어"

그러니까 잠결에 지형안경 끼고 내려온거예요 방을 같이 쓰고 있거든요

안경을 찾은 둘째는 학교가러 밖으러 나가더니 다시 돌아와서는 이어폰 놓고 왔다고 가져가길래 "그냥 가지 그걸 가지러 도로 오냐 늦었는데.." 했더니 "어차피 지각인데 이어폰이라도 갖고 가야지"하고는 나가더라구요

그걸 지켜보던 막내가 한숨을 푹 쉬길래 "이따 형한테 혼날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니?"하니까

막내가 하는 말 "엄마 내가 앞일을 걱정하는 것 봤어?"

.................

이상 우리집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이었습니다~^^

IP : 112.155.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7 8:1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흠 ㅡ_ㅡ 222

    가족들이 모두 긍정적+느긋한 성격인듯 ㅋ

  • 2. ..
    '14.7.17 8:45 AM (1.234.xxx.13)

    읽고 재미 없으면 그냥 지나가면 될껄..
    꼭 저리 비비 꼬아야 되는지..
    아침부터 꽈배기를 먹었나..심보 한번 고약하네..

  • 3. ㅇㄹ
    '14.7.17 8:46 AM (211.237.xxx.35)

    ㅋㅋㅋ
    막내 귀여워요.. 자녀가 셋인가봐요? ㅎㅎ
    큰아이 둘째 막내 이런듯..

    위에 아주님은 그냥 넘어가시지 왜 아침부터 심통을 부리세요?
    아주님은 남의 얘기만 하고 사시나봐요?

  • 4. 흠.
    '14.7.17 8:49 AM (125.180.xxx.210)

    저도 '아주'님과 똑같이 느꼈어요. 죄송.

  • 5. ....
    '14.7.17 8:54 AM (218.234.xxx.119)

    재미있기만 하고만.....

    자유게시판에 와서 사람들한테 자기 취향에 맞는 글만 쓰라고 윽박지르는 사람 뭐에요...

  • 6. ..
    '14.7.17 8:55 AM (218.50.xxx.148)

    ㅎㅎ~ 소동이 그려지네요. 막내 넘 귀여워요. 울집도 그런 놈 하나 있어요

  • 7. 윗님도 삶이 다이나믹 하시겠어요^^
    '14.7.17 9:01 AM (112.155.xxx.39)

    늘 소소히 작은 소동 하나씩 던져주시는 우리막내 이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웃어야겠죠^^

  • 8. 예쁜아들
    '14.7.17 9:03 AM (182.226.xxx.120)

    막내아드님이 엄청 귀여운데요^^

  • 9. ㅡㅡㅡㅡ
    '14.7.17 9:12 AM (211.36.xxx.208)

    전쟁갔다ㅡ전쟁같다

  • 10. ㅡㅡㅡㅡㅡ
    '14.7.17 9:22 AM (223.62.xxx.96)

    가방을 메고ㅡ가방을 매고

  • 11. 하하하
    '14.7.17 9:39 AM (210.105.xxx.253) - 삭제된댓글

    애들이 넘 귀여워요! 막내 갑!

  • 12. ..
    '14.7.17 10:03 AM (183.101.xxx.50)

    막내 귀엽네요 ㅎㅎㅎㅎ

  • 13. 재미없다고 할 수 있지 모~~
    '14.7.17 10:38 AM (118.37.xxx.232)

    저도 '아주'님과 똑같이 느꼈어요.22222222222

    글이 쏙쏙 들어오지않게 써서 읽기가 힘들었어요.
    게시판에서 가족의 행복감을 공유하려면 (힘들잖아요, 그게...내눈에만 이쁘고 나만행복할 수 있으니까)
    이런 성격의 글은 필력도 중요한 요소
    그런 면에서 원글님은 부족....

  • 14. 반전
    '14.7.17 11:01 AM (211.36.xxx.148)

    막내가 앞일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전으로 마무으리~끝!
    댓글들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패쓰한 후 커피를 한잔하며 끝!!!!
    소동인지는 모르겠으나 귀여워요^^

  • 15. 저도
    '14.7.17 11:42 AM (182.230.xxx.57)

    '아주'님과 같다고 느꼈어요. 444444
    재미없는 정도가 아니라
    활력없고 답답하기까지 한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681 검정티 구입처 문의하신 분들께.. 1 ... 2014/08/22 1,190
410680 (354) 살아남아서 살인자들을 처벌합시다! 꼭 회복하셔야 해요.. 세월호 특별.. 2014/08/22 457
410679 유민 아버님 힘내세요 콩이랑빵이랑.. 2014/08/22 592
410678 (353) 함께 합니다. 힘네세요 유민이 아버님! 세월호 특별.. 2014/08/22 467
410677 감히 말씀드립니다.유민아버님... 14 ... 2014/08/22 1,452
410676 (344) 유민아버님 힘내세요! 존심 2014/08/22 454
410675 세월호 특별법 동조 단식 2만 명 돌파 4 2014/08/22 758
410674 MBC 기자 "조선일보 따라하는 MBC..늘 그랬다&q.. 샬랄라 2014/08/22 745
410673 (344) 유민아버님 꼭 뜻하신바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 2014/08/22 449
410672 343) 유민아버님 꼭 사셔야합니다. 1 새벽바다 2014/08/22 397
410671 (340)유민아버지 함께 합니다 지지해요 2014/08/22 447
410670 (341)유민아버님~저들은 악마입니다 회복하셔야되.. 2014/08/22 473
410669 (339)유민아버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2014/08/22 479
410668 (338)유민아버님 힘내셔요 유심초 2014/08/22 457
410667 (337) 유민아버님! 힘내세요!! . 2014/08/22 460
410666 이제 해경청장, 서해경찰청장,목포서장 파면 시켜야죠 해경해체 2014/08/22 648
410665 (336) 유민아버님 꼭 강건하셔야 합니다. 제발 2014/08/22 458
410664 (335)유민아버님 힘내세요. 세월호특별법.. 2014/08/22 390
410663 아래)문재인은... 벌레 댓글 주지마세요 6 약처방 2014/08/22 654
410662 문재인은 어디에? 3 아멘타불 2014/08/22 854
410661 (334 )유민아버님 힘내셔요 초록 2014/08/22 591
410660 332유민아빠, 응원하겠습니다 안수연 2014/08/22 610
410659 [서화숙칼럼] 대통령에게 양식이 있다면 2 서화숙 2014/08/22 1,583
410658 (331)진실 규명을 위해 살아서 꼭 살아서 싸워요. 살아남아 주.. 2014/08/22 596
410657 (330)유민이 아버님..꼭 사셔야해요 .. 2014/08/22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