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수사과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4-07-17 01:26:11
본의아니게 며칠간 경찰서 드나들게 되었네요.
  첫날 경찰서 민원실 갔더니 수사과로 직접 가라고 출입구 자동문은 안에서 누가 눌러줘야 들어갈 수 있는구조. 
좀 긴장되던데 오늘 서류전달 하러 오신 남자분도 제 첫날저럼
뵈로온 형사님이 부재중이라 이름석자 서류봉투에 써놓고 가면 된다 어느 형사님이 설명해줬는데도 온몸과 손을 바들바들 덜덜 떨며 뒤에 극존칭까지 써놓고 가더군요. 나갈 때까지 떨었어요.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곳 맞죠.  

형사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제압하는 한 카리스마와 한 등발 하는 큰 체구겠다 상상했는데  오후조 출근하시는 모습들 보니 그냥 베낭 쓱 편하게 걸치고 들어오시는 분,범인과 어찌 대적하나 싶은 작은 체구의 분  누가 봐도 형사라고는 안믿길 푸근하고 세련된 인상과 외모
타이슨 닮았다는 사람도 있더만 제 눈에는 그 속 인상은 그냥 곱게만 보이더군요. 오후조들 출근하시는지 한마디로 인상들이 그냥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인상들. 그러다 소리지름 본연의 카리스마로 범인들 제압되겠죠. 
빠져나가지 못할 명백한 증거 앞에 두고 범인 검거시 정말 통쾌하겠다 싶은데 정작 난 그 증거가 없으니 걍 포기하고 경찰서 투어하고 돌아온게 되네요. 한 서너분 정도 날카로운 인상 저 분들은 누가봐도 형사로 보이겠다 싶은~ 근데 형사분들도 스스로
전공선택하듯 되는건가요? 아님 두뇌부터 비상해야 되고 선발되는건가요?
IP : 124.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듣기로는
    '14.7.17 3:15 AM (121.162.xxx.220)

    지인이 강력계형사라서 들었는데 본인은 순경시험 합격하고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강력계에서 불러서 근무하게 되었대요^^ 지인은 덩치도 있고 약간 사나운 대형견?같이 생겼구요. 등치있고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할 것 같은 사람 찍어놓았다가 부르는 듯해요.
    제 남자친구 매형도 강력계형사인데 정말..한 등빨(?)하신다네요ㅋㅋ

  • 2. 아하
    '14.7.17 3:21 AM (124.5.xxx.134)

    지구대 분들 중에서도 선택되는군요. ㅋ

  • 3. 호수풍경
    '14.7.17 9:43 AM (121.142.xxx.9)

    울 오빠도 지금 형사인디,,,
    강력계인지는 모르겠어요...
    유병언 잡아야된다고 그러는데,,,
    "안잡는거잖아~~~"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긴 하던데요...
    울 오빤 티오가 그쪽이라 글로 간거구요...
    전경들이랑도 같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도 했었고, 지구대에도 있었어요...
    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형사24시인가??? 뭐 그런 프로 했을때...
    "저 뛰어가는 사람, 저거 나여....저 팔 팔 저것도 나고..."그랬었어요,,,
    자기 나오는 장면을 어찌나 돌려 보던지 ㅋㅋㅋㅋ
    근데 말하다 보면 좀 묘~~한게...
    점점 말리고 있다는 그런 기분? 되게 기분 나빠요...
    물론 본인은 아니래요 ㅡ.,ㅡ

  • 4. 그러게요.
    '14.7.17 12:29 PM (124.5.xxx.182)

    말끝마다 뭐뭐라고 가정하고~~이런 식으로 거짓말인거
    인정하게 하려는 듯 하더군요. 진짜인 사람 앞에서
    말입니다. 범인들은 말려들겠더군요. ㅎ

  • 5. 아이린뚱둥
    '15.7.18 9:3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32 쉬운수능은 남얘기 18 안녕 2014/12/03 3,608
442431 대출이 1억5천이면 해외안가아겠죠? 34 인내 2014/12/03 4,630
442430 중1 여아랑 함께 볼만한 미드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4/12/03 845
442429 돈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걱정을 하고 살까요..?? 45 ... 2014/12/03 16,848
442428 튼튼영어 영어테이프 필요하신분 계실까요 2 혹시 2014/12/03 950
442427 자녀 이름 부모님이 지어주시라는 글... 실수로 원글을 날려버렸.. 3 df 2014/12/03 979
442426 방풍 조언 좀 주세요... 5 저도요 2014/12/03 1,338
442425 미국 연봉-생활수준관련해서 여쭤봅니다 5 알려주세요 2014/12/03 2,761
442424 목주름 없애는게 소원이에요 12 주름 2014/12/03 4,556
442423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는 사실이었다.. 1 ... 2014/12/03 1,634
442422 서울, 집에서 입김이 납니다 ㅜㅜ 추워서 못살겠어요. 39 추워 2014/12/03 9,322
442421 양현석 서태지와 불화? 햇반을 어디서 싸게 7 공통관심사 2014/12/03 4,184
442420 피로한 남편..무슨 영양제를 먹일까요.. 7 창공 2014/12/03 2,095
442419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947
442418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488
442417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2,101
442416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861
442415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481
442414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558
442413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639
442412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3,039
442411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505
442410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669
442409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530
442408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