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수사과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4-07-17 01:26:11
본의아니게 며칠간 경찰서 드나들게 되었네요.
  첫날 경찰서 민원실 갔더니 수사과로 직접 가라고 출입구 자동문은 안에서 누가 눌러줘야 들어갈 수 있는구조. 
좀 긴장되던데 오늘 서류전달 하러 오신 남자분도 제 첫날저럼
뵈로온 형사님이 부재중이라 이름석자 서류봉투에 써놓고 가면 된다 어느 형사님이 설명해줬는데도 온몸과 손을 바들바들 덜덜 떨며 뒤에 극존칭까지 써놓고 가더군요. 나갈 때까지 떨었어요.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곳 맞죠.  

형사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제압하는 한 카리스마와 한 등발 하는 큰 체구겠다 상상했는데  오후조 출근하시는 모습들 보니 그냥 베낭 쓱 편하게 걸치고 들어오시는 분,범인과 어찌 대적하나 싶은 작은 체구의 분  누가 봐도 형사라고는 안믿길 푸근하고 세련된 인상과 외모
타이슨 닮았다는 사람도 있더만 제 눈에는 그 속 인상은 그냥 곱게만 보이더군요. 오후조들 출근하시는지 한마디로 인상들이 그냥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인상들. 그러다 소리지름 본연의 카리스마로 범인들 제압되겠죠. 
빠져나가지 못할 명백한 증거 앞에 두고 범인 검거시 정말 통쾌하겠다 싶은데 정작 난 그 증거가 없으니 걍 포기하고 경찰서 투어하고 돌아온게 되네요. 한 서너분 정도 날카로운 인상 저 분들은 누가봐도 형사로 보이겠다 싶은~ 근데 형사분들도 스스로
전공선택하듯 되는건가요? 아님 두뇌부터 비상해야 되고 선발되는건가요?
IP : 124.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듣기로는
    '14.7.17 3:15 AM (121.162.xxx.220)

    지인이 강력계형사라서 들었는데 본인은 순경시험 합격하고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강력계에서 불러서 근무하게 되었대요^^ 지인은 덩치도 있고 약간 사나운 대형견?같이 생겼구요. 등치있고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할 것 같은 사람 찍어놓았다가 부르는 듯해요.
    제 남자친구 매형도 강력계형사인데 정말..한 등빨(?)하신다네요ㅋㅋ

  • 2. 아하
    '14.7.17 3:21 AM (124.5.xxx.134)

    지구대 분들 중에서도 선택되는군요. ㅋ

  • 3. 호수풍경
    '14.7.17 9:43 AM (121.142.xxx.9)

    울 오빠도 지금 형사인디,,,
    강력계인지는 모르겠어요...
    유병언 잡아야된다고 그러는데,,,
    "안잡는거잖아~~~"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긴 하던데요...
    울 오빤 티오가 그쪽이라 글로 간거구요...
    전경들이랑도 같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도 했었고, 지구대에도 있었어요...
    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형사24시인가??? 뭐 그런 프로 했을때...
    "저 뛰어가는 사람, 저거 나여....저 팔 팔 저것도 나고..."그랬었어요,,,
    자기 나오는 장면을 어찌나 돌려 보던지 ㅋㅋㅋㅋ
    근데 말하다 보면 좀 묘~~한게...
    점점 말리고 있다는 그런 기분? 되게 기분 나빠요...
    물론 본인은 아니래요 ㅡ.,ㅡ

  • 4. 그러게요.
    '14.7.17 12:29 PM (124.5.xxx.182)

    말끝마다 뭐뭐라고 가정하고~~이런 식으로 거짓말인거
    인정하게 하려는 듯 하더군요. 진짜인 사람 앞에서
    말입니다. 범인들은 말려들겠더군요. ㅎ

  • 5. 아이린뚱둥
    '15.7.18 9:3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620 멸치 새우 다시마 등 마른 재료는 뭘로 갈아야 해요? 6 천연조미료만.. 2014/12/24 1,133
449619 뜨개질은 아닌데 이름이...??? 4 what 2014/12/24 1,494
449618 강서구,양천구 쪽에 재활치료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 있나요 1 뇌경새 2014/12/24 1,771
449617 못된 사람들끼리 친구먹는 세상 3 흠흠 2014/12/24 1,577
449616 일리있는 사랑, 재방보고 있는데요 1 .... 2014/12/24 1,045
449615 집이 부잔데 아무런 지원을 바라지도않고 해주지도않습니다. 40 dd 2014/12/24 9,063
449614 신김치쌈 뭐랑 먹으면 맛있을까요 12 김취 2014/12/24 1,955
449613 자라 라는 브랜드 사이즈 77도 있나요? 6 ZARA 2014/12/24 1,880
449612 내일 이승환 콘서트 가는데용. 질문 6 ... 2014/12/24 1,114
449611 저렴이 화장품 중 좋았던 색조화장품들.. 7 1234 2014/12/24 3,574
449610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6 여중생엄마 2014/12/24 3,399
449609 통진당 해산 쇼까지 했는데도 박 지지율 안습이네요~ 1 eee 2014/12/24 989
449608 초등 아이들 내일 학교에서 과자파티 하는곳 있나요? 1 궁금 2014/12/24 888
449607 마일리지로 유럽가는데 퍼스트탈까요 비즈니스 탈까요 3만점차이밖에.. 10 ... 2014/12/24 3,300
449606 중3선행을 안하고 고1 수학선행될까요? 9 선배님들 2014/12/24 2,465
449605 육아지능,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같이 살기 답답하네요. 8 ... 2014/12/24 3,262
449604 청국장 냄새 때문에 창문도 못닫고 있네요... 1 뭉게뭉게 2014/12/24 769
449603 직장 동료 하나가 은근히 저를 하대하는데 1 못됐네 2014/12/24 2,503
449602 여자의사분들은 출산시 자연분만을 더 선호하지않을까요?? 5 ... 2014/12/24 2,885
449601 샤워부스 유리문이 와르르무너졌어요 20 팔일오 2014/12/24 6,623
449600 소시오패스 같은 블로그를 하나 봤는데 이런 애는 어떻게 신고 하.. 18 소시오패스?.. 2014/12/24 10,385
449599 미생통해서 임시완이 확 떴는데 전 한계가 보여요 65 미생 2014/12/24 15,298
449598 그나마 좋아하는 기업있으세요? 27 ㅡㅡ 2014/12/24 3,026
449597 선남들에 대한 분노 20 2014/12/24 4,607
449596 물걸레 청소기 소음 2 야구선수맘 2014/12/24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