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며칠간 경찰서 드나들게 되었네요.
첫날 경찰서 민원실 갔더니 수사과로 직접 가라고 출입구 자동문은 안에서 누가 눌러줘야 들어갈 수 있는구조.
좀 긴장되던데 오늘 서류전달 하러 오신 남자분도 제 첫날저럼
뵈로온 형사님이 부재중이라 이름석자 서류봉투에 써놓고 가면 된다 어느 형사님이 설명해줬는데도 온몸과 손을 바들바들 덜덜 떨며 뒤에 극존칭까지 써놓고 가더군요. 나갈 때까지 떨었어요.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곳 맞죠.
형사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제압하는 한 카리스마와 한 등발 하는 큰 체구겠다 상상했는데 오후조 출근하시는 모습들 보니 그냥 베낭 쓱 편하게 걸치고 들어오시는 분,범인과 어찌 대적하나 싶은 작은 체구의 분 누가 봐도 형사라고는 안믿길 푸근하고 세련된 인상과 외모
타이슨 닮았다는 사람도 있더만 제 눈에는 그 속 인상은 그냥 곱게만 보이더군요. 오후조들 출근하시는지 한마디로 인상들이 그냥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인상들. 그러다 소리지름 본연의 카리스마로 범인들 제압되겠죠.
빠져나가지 못할 명백한 증거 앞에 두고 범인 검거시 정말 통쾌하겠다 싶은데 정작 난 그 증거가 없으니 걍 포기하고 경찰서 투어하고 돌아온게 되네요. 한 서너분 정도 날카로운 인상 저 분들은 누가봐도 형사로 보이겠다 싶은~ 근데 형사분들도 스스로
전공선택하듯 되는건가요? 아님 두뇌부터 비상해야 되고 선발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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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수사과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4-07-17 01:26:11
IP : 124.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듣기로는
'14.7.17 3:15 AM (121.162.xxx.220)지인이 강력계형사라서 들었는데 본인은 순경시험 합격하고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강력계에서 불러서 근무하게 되었대요^^ 지인은 덩치도 있고 약간 사나운 대형견?같이 생겼구요. 등치있고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할 것 같은 사람 찍어놓았다가 부르는 듯해요.
제 남자친구 매형도 강력계형사인데 정말..한 등빨(?)하신다네요ㅋㅋ2. 아하
'14.7.17 3:21 AM (124.5.xxx.134)지구대 분들 중에서도 선택되는군요. ㅋ
3. 호수풍경
'14.7.17 9:43 AM (121.142.xxx.9)울 오빠도 지금 형사인디,,,
강력계인지는 모르겠어요...
유병언 잡아야된다고 그러는데,,,
"안잡는거잖아~~~"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긴 하던데요...
울 오빤 티오가 그쪽이라 글로 간거구요...
전경들이랑도 같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도 했었고, 지구대에도 있었어요...
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형사24시인가??? 뭐 그런 프로 했을때...
"저 뛰어가는 사람, 저거 나여....저 팔 팔 저것도 나고..."그랬었어요,,,
자기 나오는 장면을 어찌나 돌려 보던지 ㅋㅋㅋㅋ
근데 말하다 보면 좀 묘~~한게...
점점 말리고 있다는 그런 기분? 되게 기분 나빠요...
물론 본인은 아니래요 ㅡ.,ㅡ4. 그러게요.
'14.7.17 12:29 PM (124.5.xxx.182)말끝마다 뭐뭐라고 가정하고~~이런 식으로 거짓말인거
인정하게 하려는 듯 하더군요. 진짜인 사람 앞에서
말입니다. 범인들은 말려들겠더군요. ㅎ5. 아이린뚱둥
'15.7.18 9:37 AM (121.64.xxx.99)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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