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수사과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4-07-17 01:26:11
본의아니게 며칠간 경찰서 드나들게 되었네요.
  첫날 경찰서 민원실 갔더니 수사과로 직접 가라고 출입구 자동문은 안에서 누가 눌러줘야 들어갈 수 있는구조. 
좀 긴장되던데 오늘 서류전달 하러 오신 남자분도 제 첫날저럼
뵈로온 형사님이 부재중이라 이름석자 서류봉투에 써놓고 가면 된다 어느 형사님이 설명해줬는데도 온몸과 손을 바들바들 덜덜 떨며 뒤에 극존칭까지 써놓고 가더군요. 나갈 때까지 떨었어요.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곳 맞죠.  

형사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제압하는 한 카리스마와 한 등발 하는 큰 체구겠다 상상했는데  오후조 출근하시는 모습들 보니 그냥 베낭 쓱 편하게 걸치고 들어오시는 분,범인과 어찌 대적하나 싶은 작은 체구의 분  누가 봐도 형사라고는 안믿길 푸근하고 세련된 인상과 외모
타이슨 닮았다는 사람도 있더만 제 눈에는 그 속 인상은 그냥 곱게만 보이더군요. 오후조들 출근하시는지 한마디로 인상들이 그냥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인상들. 그러다 소리지름 본연의 카리스마로 범인들 제압되겠죠. 
빠져나가지 못할 명백한 증거 앞에 두고 범인 검거시 정말 통쾌하겠다 싶은데 정작 난 그 증거가 없으니 걍 포기하고 경찰서 투어하고 돌아온게 되네요. 한 서너분 정도 날카로운 인상 저 분들은 누가봐도 형사로 보이겠다 싶은~ 근데 형사분들도 스스로
전공선택하듯 되는건가요? 아님 두뇌부터 비상해야 되고 선발되는건가요?
IP : 124.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듣기로는
    '14.7.17 3:15 AM (121.162.xxx.220)

    지인이 강력계형사라서 들었는데 본인은 순경시험 합격하고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강력계에서 불러서 근무하게 되었대요^^ 지인은 덩치도 있고 약간 사나운 대형견?같이 생겼구요. 등치있고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할 것 같은 사람 찍어놓았다가 부르는 듯해요.
    제 남자친구 매형도 강력계형사인데 정말..한 등빨(?)하신다네요ㅋㅋ

  • 2. 아하
    '14.7.17 3:21 AM (124.5.xxx.134)

    지구대 분들 중에서도 선택되는군요. ㅋ

  • 3. 호수풍경
    '14.7.17 9:43 AM (121.142.xxx.9)

    울 오빠도 지금 형사인디,,,
    강력계인지는 모르겠어요...
    유병언 잡아야된다고 그러는데,,,
    "안잡는거잖아~~~"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긴 하던데요...
    울 오빤 티오가 그쪽이라 글로 간거구요...
    전경들이랑도 같이 있었고, 교통사고 조사도 했었고, 지구대에도 있었어요...
    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형사24시인가??? 뭐 그런 프로 했을때...
    "저 뛰어가는 사람, 저거 나여....저 팔 팔 저것도 나고..."그랬었어요,,,
    자기 나오는 장면을 어찌나 돌려 보던지 ㅋㅋㅋㅋ
    근데 말하다 보면 좀 묘~~한게...
    점점 말리고 있다는 그런 기분? 되게 기분 나빠요...
    물론 본인은 아니래요 ㅡ.,ㅡ

  • 4. 그러게요.
    '14.7.17 12:29 PM (124.5.xxx.182)

    말끝마다 뭐뭐라고 가정하고~~이런 식으로 거짓말인거
    인정하게 하려는 듯 하더군요. 진짜인 사람 앞에서
    말입니다. 범인들은 말려들겠더군요. ㅎ

  • 5. 아이린뚱둥
    '15.7.18 9:3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35 11번가나 위매프같은곳에서 육류사보신분 계세요? 4 빅레몬 2014/07/18 889
398834 팟캐스트 댓글은 어디에 다는건가요? 2 .. 2014/07/18 875
398833 효소 담근거 한달됐는데도 알콜성분이 있을까요? 2 .. 2014/07/18 821
398832 전세만기.. 매매냐 월세냐 4 고민 2014/07/18 1,607
398831 코스트코 자전거 괜찮나요? 세아이맘 2014/07/18 2,281
398830 저희아들 식단변화가 필요할까요? 2 저희아들 2014/07/18 1,002
398829 밀회의 슈베르트연탄곡...임동혁김정원씨 버전. 4 유툽링크 2014/07/18 2,001
398828 칼국수 반죽 어떻게 하면 잘 하나요? 한식실기 준비~ 3 ** 2014/07/18 1,507
398827 피아노 학원 그만 둘 때 1 궁금 2014/07/18 1,165
398826 도너츠 추천해주세요 1 .... 2014/07/18 953
398825 정말 궁금해요. 낚시글 아이피로 이전에 쓴 글을 찾는 방법? 10 .. 2014/07/18 1,392
398824 부산에 방금전 돌풍불었는데 괜찮으시죠 5 2014/07/18 1,522
398823 삼계탕에 다들 뭐 넣으시나요? 6 낙지? 2014/07/18 1,781
398822 감사해요 6 괴롭다 2014/07/18 2,228
398821 무슨뜻인지요? 1 어른들 말씀.. 2014/07/18 656
398820 중고 스마트폰 활용? 6 . 2014/07/18 1,446
398819 신격호 롯데 회장이 낸 부의금 놓고 조카들 소송전 샬랄라 2014/07/18 2,531
398818 물걸레 청소기 오토비스 vs아너스 vs캐치맙 추천 해주세요~ 11 ... 2014/07/18 7,253
398817 박영선의원님 구두가 찢어졌어요... 16 파밀리어 2014/07/18 5,860
398816 세월호 하다하다 이생각까지 드네요 5 하염없이 2014/07/18 1,522
398815 연자육이라는 연씨요.. 1 123 2014/07/18 2,256
398814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12 메밀 2014/07/18 5,356
398813 가사도우미 2 .. 2014/07/18 1,289
398812 지금 게시판에 계신 82회원님들~ 8 ㅎㅎ 2014/07/18 1,127
398811 어떤 사람이 님을 간절히 좋다하면 받아주실건가요? 23 저기요 2014/07/18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