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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조차도 본가보단 처갓집식구들과 여행가는걸 더 좋아하지 않나요?

여행 조회수 : 12,044
작성일 : 2014-07-17 00:39:14

친정부모님과 여행가는 가족들이 많은건 남자들조차도 본가보단 처갓집식구들과 여행가는걸 더 좋아하는것도 한몫한다고 보는데요

시댁식구들과 같이 여행가선 거의 식모노릇해야하는 신분으로 전락하는 며느리와는 달리, 처갓집식구들과 같이 여행가는 사위의 경우 오히려 장인장모 처가쪽에서 사위눈치를 더보고, 사위를 백년손님으로 더 대접해주는 측면이 있으니까요..

부모님들은 기본적으로 애초에 아들네한테 기대하는 정도와 딸네한테 기대하는 정도가 다르니..

남자들입장에서도 아들부부에게 바라는것만 많고 마누라 눈치만 봐야하는 본가식구들과의 여행보단, 더 대우해주고 마누라한테도 생색내기까지 할수 있는 처갓집식구들과의 여행이 훨씬 여행답게 편하게 다녀올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은근많죠;;

그리고 본가(시댁)과의 여행은 거의 백프로 여행경비는 아들부부 부담인데 비해, 처갓집식구들과의 여행은 거진 더치페이나 1/N로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좀 사는 처갓집의 경우엔 백프로 다 처가에서 부담해주는 집들도 있고요

IP : 58.121.xxx.118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12:43 AM (122.35.xxx.217)

    말도 안돼요.
    그냥 여자들한테 맞춰주는거죠..

  • 2. ...
    '14.7.17 12:43 AM (112.155.xxx.92)

    뭘 모르시네. 남자들은요 아예 여행가는 걸 귀찮고 싫어라해요. 시달리느니 봉사개념으로 그냥 참고 가는 것 뿐이죠. 그리고 그 처갓집또한 누군가에겐 징글징글한 시댁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심 안되죠.

  • 3. 파이오니앙
    '14.7.17 12:44 AM (220.88.xxx.174)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아무리 돈을 나누고 사위로 대우를 해줘도, 정작 본인 부모만큼 편할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시부모님이 귀히 여기고, 돈을 나눈다고 해도 부부끼리 여행가는게 좋고, 친정엄마랑 가는게 더 좋잖아요?

  • 4.
    '14.7.17 12:45 AM (223.62.xxx.210)

    집 나름입니다....그리고 누구나 자기집 식구가 편한거에요 남자들도 처가보다 친가가 더 편하죠
    그냥 아내랑 분란 만들기 싫어서 간다고 하더군요
    남자 상사분들이요....시댁이랑 가면 가서도 와서도
    남편한테 성질 많이 내는데 처가랑 가면 그런건 없으니까 불편해도 간다구요

    그리고 어느쪽이든 잘사는 쪽 시댁이나 처가는 각자 내구요 못살면 친정이나 시댁이나 다 자식들이 부담해요

  • 5. ...
    '14.7.17 12:45 AM (119.192.xxx.47)

    어디가 모자라서 이런 덜 된 생각을 하고 발설까지 하는지...

  • 6. ㅎㅎ
    '14.7.17 12:47 AM (223.62.xxx.210)

    원글님 남편 짠하네요...

  • 7. ㅎㅎ
    '14.7.17 12:47 AM (116.36.xxx.3)

    일단 우리 남편의 입장도 원글님의 글과 같아요.
    본인 식구들과 여행가면 이것저것 요구하는 어머니와 불편한 와이프 사이에서 눈치도 보고 긴장도가 높아져서 여행같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인 스스로 본가식구들과의 여행계획은 잡지도 않고 피하는 편이래요.
    즐기자는 여행이 너무 괴롭다구요.

    반면 처가와의 여행은 룰루랄라 맨몸만 가볍게 다니니 적극적으로 만들고 추진하는 편인데..저또한 중간에서 괜히 눈치를 보게 되네요.
    이왕이면 제남편이나 제부모님이 편안히 즐겼음하니까요.
    이렇듯 남편이 본가와의 여행을 꺼리니 저도 마음이 좋지 못한데 본인이 너무 싫어하니 어찌 방법이 없네요..

  • 8. 제발요..
    '14.7.17 12:51 AM (39.121.xxx.193)

    저도 여자지만 원글님처럼 본인위주로 생각하는 여자들보면 정말 질려요.
    님은 그럼 여행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대접만 받는다면 시댁식구랑 여행 좋으시겠어요?
    원글님 남편 참 불쌍하네요....

  • 9. ...
    '14.7.17 12:52 AM (118.221.xxx.62)

    전 남편 두고 가고 싶어요
    까칠하고 눈치없어서 다들 불편해 합니다 ㅜㅜ
    대우받고 싶어하고요
    이사람만 없으면 다들 편하게 놀텐대요

  • 10. 아닌데..
    '14.7.17 12:54 AM (119.69.xxx.203)

    저희신랑 여행경비 자기가 다내도..
    내식구라면 만사 OK예요..
    와이프 속썪는거 생각안하고..
    자기부모한테 효도해야한다고..

  • 11. ㅇㅇ
    '14.7.17 12:55 AM (121.132.xxx.51)

    역시 서로 입장 정말 이해 못하네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시댁이 진상인 집보다 처가가 진상인 집이 이혼율이 더 높아요.

    여자가 시댁 불편해하는 것보다 남자가 처가 더 불편해할 수도 있어요.

  • 12. ㅇㅇ
    '14.7.17 12:55 AM (121.132.xxx.51)

    남자가 처가에서 손님대접받는데 뭐가 불편하냐는 글들 볼때마다
    정말 공감능력 떨어지는구나 생각되더라구요.

  • 13. ...
    '14.7.17 12:59 AM (115.139.xxx.108)

    남자들 여행다니는거 안좋아하고... 아무리 처가에서 잘해줘도 불편한거 있습니다..아.. 울엄마랑 있고싶다.. 방구도 뿡뿡뀌고.. 그러고 싶다.. 그냥 울가족끼리 있음 좋겠다... 방구 뿡뿡뀌게... 남자들도 똑같아요...

  • 14. 흠.
    '14.7.17 1:02 AM (175.223.xxx.93)

    가가호호 다 다르거늘 날선 댓글이 많군요.
    뭐..각 집안분위기나 배우자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 15. ㅡㅡ
    '14.7.17 1:03 AM (121.132.xxx.51)

    이게 날선 댓글이라니.. 여자들 시댁과 여행가는거 처가랑 여행가는것보다 좋아하지 않나요?라는 질문 올렸으면 쌍욕 나왔을텐데

  • 16. 마누라가
    '14.7.17 1:24 AM (221.146.xxx.195)

    좋아하니 자기도 기분이 좋고 마음도 편한거죠. 시집식구들과 있으면 불어터진 얼굴로 입 꽉다물고 있으니.

  • 17. ㅇㅇ
    '14.7.17 1:25 AM (114.206.xxx.228)

    자기 집 식구랑 불편한 남편들은 처가를 더 편해하는 경우가 있긴 있더라구요.

  • 18. 흠...
    '14.7.17 1:30 AM (180.233.xxx.186)

    착각...100명중 한두명은 그럴수도 있으려나?

  • 19. 착한 거짓말
    '14.7.17 1:49 AM (46.198.xxx.202)

    세상에 100%는 없죠. 합가 좋다는 여자분들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합가처럼 이런 가족 여행 좋아한다는건 대부분은 한쪽의 환타지일 가능성이...
    10년에 한번 정도 비싸고 좋은곳으로 장인장모가 경비 대면 그럴수 있겠네요.

  • 20. ..
    '14.7.17 3:54 AM (1.246.xxx.90)

    우리남편이 그래요.
    아버님 하고는 맺힌게 많아서 말도 잘 안하지만 장인,장모는 너무 편한가봐요.
    여행일정 나오면 자기가 먼저 장인어른,장모님 모시고 가자고 합니다.

  • 21. ...
    '14.7.17 3:57 AM (119.200.xxx.37)

    여자들도 친정 부모하고 사이 안 좋고 자꾸 돈 요구하고 귀찮게 하면 오히려 사이 원만한 시댁하고 어울리는 게 마음 편하다는 경우도 분명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가 일반적이진 않죠. 그런 소수의 경우를 들먹이며 여자들조차도 친정보다 시댁 식구들과 여행가는 걸 더 좋아하지 않냐고 일반화 시켜서 물으면 답변 뻔한 것 아닌가요?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안 한다는 속담이 괜히 있겠나요?
    그 예전엔 지금보다 더 사위 대접을 귀하게 하던 시대에도 저런 속담이 내려올 정도인데 무슨 남자들이 처가쪽을 더 좋아해서 여행하면서 좋아한다는 건지. 자기 친가도 신경 쓰기 귀찮아서 아내한테 시댁 관련 경조사 떠넘기기 바쁘고 총각때도 부모 대동해서 여행은커녕 영화관도 모시고 가는 것 귀찮아하는 남자들 넘쳐나는데 퍽이나 처가하고 어울리는 것 좋아할 남자들이 넘쳐나겠네요.

  • 22. ...
    '14.7.17 5:00 AM (122.34.xxx.207)

    아니죠. 몸은 처가식구랑 놀러가도 마음은 본인부모한테 있지요.
    새 가정 이루고 와이프랑 두루두루 편하려고 하니까 따라가는 거구요.
    자기부모 생각안하고 처가부모랑 더 좋다고 하면 그게 정상인가요?
    여자들 시댁보다 친정 당연히 더 생각하는 거랑 남자들도 똑같아요.
    간혹 자기부모한테 학대받고 자랐다던가 의가 아주 안좋은 남편이라면 가능하겠군요.ㅡㅡ

  • 23. 아뇨
    '14.7.17 6:30 AM (59.6.xxx.151)

    그냥 마누라가 시가와 갈 경우처럼 바가지? 긁진 않겠구나
    안도라는 정도죠

  • 24. ....
    '14.7.17 6:35 AM (124.50.xxx.65)

    헐~장인 장모랑 여행하는게 정말 편하다고 생각하세요? 부인이 원하니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 거지~~
    요즘 장모 사위 갈등으로 이혼하는 집이 늘고 있어요. 남편이 장인 장모와 여행 간다고 하면 고마워 하시고 잘 해 주세요.

  • 25. 아내
    '14.7.17 6:49 AM (121.177.xxx.96)

    눈치 안바도 되니까 그냥 불편해도 참고 가는겁니다 봉사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아내가 바가지 긁고 그러니 귀찮은거지요 시집이랑 여행다녀오면

  • 26. ㅁㅁㄴㄴ
    '14.7.17 6:54 AM (218.148.xxx.46)

    눈치없거나 좀 모자란 분인듯

  • 27. 미르
    '14.7.17 6:54 AM (223.62.xxx.13)

    저희남편은 정말 그래요. 시아버지와 남편이 사이가 좀 좋지않아 그렇긴한데.. 암튼 저희남편은 그 반대급부인지 자기가 막 숙소 예약해서 친정식구들 모시고가고 전부다 자기돈 쓰려고 하니 오히려 제가 좀 말리는 편이예요. 숙소만 우리돈으로 예약했으면 됐다.. 식사비는 동생들이 나눠 내자더라. 당신이 가자고 제안했어도 다 안내도 된다 하며..
    그래도 작년엔 겸사겸사 승진턱 낸다며 그 많은돈을 자기가 다 부담 ㅡㅡㅜㅜ 식구도 16명이라 한번 국내로 움직여도 200이 넘는데. 시댁식구와 여행 가본건 한3~4년쯤 됐는데 친정가족들과는 일년에 한두번은 가요. 워낙 남편이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처가식구들과 여행가는거 좋아하는 남편 흔하진 않지만 없는건 아니예요.

  • 28. 정답은 이겁니다
    '14.7.17 6:54 AM (110.70.xxx.132)

    남편친구들 하는 얘기 들었는데 시댁만 갔다오면 싸우거나
    뚱하고 왜 뚱한지 이유도 모르겠고
    여행가자면 한달전부터 싸우고 냉기흐르고
    처가에 잘하면 밥상가지수도 다르고
    처가랑 놀다오면 한달은 뭘 잘못해도 용서해준다고
    갈등싫어하는 남자들 특성상 처가에 잘해야
    내몸이 마음이 편하다는 이기적인 생각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설마 시댁만 물질적으로 자식에게
    의지해 아들이 싫어할까요 그럼 돈 생기면 아들준다는 그 많은집들은 뭔지

  • 29. 사위나 며느리나
    '14.7.17 7:25 AM (113.199.xxx.10)

    돈있는 시집 처가집이 장땡입니다
    돈없는 처가식구랑 어느 미친ㄴ이 여행간답니까

    돈많은 시집 식구랑 여행안갈 며늘은 없지요
    돈많은집은 아들이든 딸이든 사위든 며느리든
    상관없이 여행데리고 다닙디다

    꼭 본가보다 처가가 좋아서는 아니지요
    남자들 본가가 좋지 처가가 좋겠습니까
    여자들 시댁보다 친정이 좋은거처럼

  • 30. ㅁㅁ
    '14.7.17 7:50 AM (223.62.xxx.182)

    요근래 본 글중에
    제일 어이없는 글이군요
    -남자

  • 31. ..
    '14.7.17 7:52 AM (1.232.xxx.12)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제가 얼마전 시부모님, 시누네랑 여행다녀왔는데
    욕먹을 각오하고
    밥은 다 사먹고, 아침은 각자 알아서 해결했어요.

    시부모님 챙기는것도 남편과 시누에게 맡기고
    저는 딱 제 아이들만 챙겼네요.

    그랬더니 다닐만 하더라구요.
    크게 불편할것도 없구요.
    돈도 시누네랑 반씩 나눠냈어요.

    물론 안보이는데서 욕은 좀 먹었겠지만요.

    친정이랑 같이가면 남편 눈치보고
    친정엄마에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런거 신경안쓰니 몸은 편하더라구요

  • 32. 싸우기 싫어서에요
    '14.7.17 7:53 AM (175.223.xxx.103)

    마누라들이 시짜만 붙으면 진저리들 쳐대면서 사흘밤낮을 갈궈대고 뾰로통하게 구는데
    지들 친정 댕겨오면 하하호호 바가지 안긁으니까요

    여자들 합리화 좀 그만들하세요

    옛말에 여자 잘들어와야 집안 평안하다는거 극악무도한 인간들이 자기들 합리화시키려고 자주 써대서 싫어하지만 틀린 말 아니에요.

    그리고 여기 글 안오라와 그렇지 여자들도 자기친정 분위기 안좋고 사랑못받고 자란 경우 시집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 남자들 중에도 그런 경우 있겠죠
    그렇지만 그걸로 일반화는 하지 마시란 말입니다

    하여간 여기 여자들은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듯

  • 33. 한때
    '14.7.17 8:31 AM (122.32.xxx.131)

    울 남편도 그랬던적이 있었네요
    처가랑 가면 더 편하다고요
    애들 어릴적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애들 봐주시니 같이 놀러가도
    애들 치닥거리 울 엄마가 다하고
    힘든 일들 자상하게 다 케어해주시고
    시댁은 같이 가면 애들 나몰라라하시고
    그때는 울 남편 그럽디다 친정이랑 가면 편하고 좋다고

    애들 손갈데 별로 없고 친정엄마 나이들고
    나 일 그만두고하니 친정이랑
    여행갈 생각도 안하네요
    이번 여름휴가도 시어머니랑만 갈 계획
    세우고 있네요
    생각하니 괘씸하네요

    남자들도 다 지들 잇속 편한대로
    왔다갔다해요
    돈많고 잘해주는 처가 좋아하지 않겠어요
    여자들이 돈많고 잘해주는 시댁 좋아하듯이요

  • 34. 그건아니지
    '14.7.17 8:44 AM (211.36.xxx.82)

    처가집이 아무리 편한들 자기본가보단 편하지 않죠

  • 35. 다른인간관계처럼
    '14.7.17 9:02 AM (122.36.xxx.73)

    가족관계도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참..마음이 그러네요...

  • 36. 뭐..
    '14.7.17 9:15 AM (182.226.xxx.120)

    집안 분위기마다 다르죠.
    저희는 친정식구들끼리 모이면 아이들체험겸 조개도 잡으러 다니고 교외로 구경도 다니고 회도 먹으러 다니고 해서 남편이 더 좋아하고 다음을 기대하는데, 시댁식구들끼리 모이면 밥한끼 먹고 방에 앉아 그냥 시간보내다가 말아요.
    반대의 경우라면 저같아도 시댁쪽 여행을 더 좋아하겠네요.

  • 37. ..
    '14.7.17 9:23 AM (180.230.xxx.83)

    남자들이 어찌보면 더 이기적이예요
    여자들은 그래도 남의집 가서 살갑게도
    살아가지만 처갓집은 형식적일 수 있어요
    결혼하면 아들들은 자기 부모님 챙겨야 한다는
    생각 강하구요
    결혼전에는 생일도 안챙겼어도
    결혼하면 아주 효자되네요 ㅎ

  • 38. ㅇㅇ
    '14.7.17 10:00 AM (121.132.xxx.51)

    눈치없는 여자들이 이렇게 많구나..

  • 39. 이상함
    '14.7.17 10:08 AM (175.194.xxx.223)

    진짜 집안 분위기따라 다른가봐요.
    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처가집과 가자,
    처형네랑 캠핑가자고 난리.
    몇년전엔 언니네랑 어울려서 많이 다녔는대요.
    그때를 너무 그리워해요. ;;
    그렇다고 시댁과 사이가 나쁜거도 아니고 친정서
    돈 다 대는 것도 아니고 왕대접도 아니거든요.
    제가 싫다고 그냥 우리끼리하자 할정도예요.

  • 40.
    '14.7.17 10:12 AM (211.219.xxx.101)

    남자들이 무슨 외계인인가요?
    남자들도 좋은 식당 가면 자기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 하고
    모시고 여행 가서 기뻐하시는 모습 보면 뿌듯하고 행복해합니다
    남자들도 자기 부모님이 편하고 처가가 불편하지만 부인이 편안해하고
    가정이 조용한쪽을 택하는거지요

  • 41. 설마요.
    '14.7.17 10:43 AM (58.120.xxx.136)

    저희는 심지어 친정 식구들하고는 1박도 해 본 적 없어요.
    그런 남편을 두고 있다면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 여러번 구하셨을거에요.

  • 42. 보면
    '14.7.17 12:06 PM (211.209.xxx.73)

    여자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남자들은 감정이 없는 존재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자들 속 좁다 할 때 다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맞죠.남자들도 아내를 위해 배려해 주는 게 맞아요.
    결혼한다고 함께 자란 자기 핏줄이 하루 아침에 보기도 싫은 사람이 되는 거 아니잖아요.

  • 43. 착각이죠
    '14.7.17 4:45 PM (203.142.xxx.231)

    남자들도 자기 부모랑 가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자기 와이프가 짜증을 내니까, 그거 받아주기 힘들어서 같이 안가는겁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시네요. 원글님..

  • 44. 눈치도
    '14.7.17 5:12 PM (203.248.xxx.70)

    꽝이고 배려도 없고...
    여기서도 부모와 극히 관계가 안좋은 일부 딸들은 친정보다 시댁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일부 예외적인 경우이고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 피붙이가 더 편하죠
    다만 친가 다녀오면 와이프 냉랭
    거기다 여행이라도 같이 가자면 한달은 눈칫밥 먹을 각오해야하니 엄두를 못내는 것 뿐.
    그런데
    그런 당연한 것도 모르고
    남자들도 처가가 잘해주니 처갓집 식구들하고 지내는거 더 좋아해요 호호호
    하는 여자들이 나중에 나이들어서 며느리보면
    시이모나 시외가까지 다 챙기라고 닥달하는 시어미가 되는거죠
    아마 그러면서도 본인은 우리 친정같은 집 없으니까 남편, 아들, 며느리 다 불려들여도 된다고 생각하겠죠

  • 45.
    '14.7.17 5:18 PM (211.192.xxx.132)

    이런 걸 '아전인수'라고 하는 거죠. ㅎㅎ
    남자들이 처가를 얼마나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여자가 시댁한테 느끼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특히 처가살이하는 사람들은 자꾸 겉돌더군요.

  • 46. 불효자인 울남편도
    '14.7.17 5:43 PM (182.219.xxx.36)

    나이들수록 부모 생각하는 맘 크던데여...다만 제 눈치보느라....
    저도 새로운 사실 많이 알게되었네요..그동안 나도 눈치가 없었네...

  • 47. 불효자인 울남편도
    '14.7.17 5:46 PM (182.219.xxx.36)

    근데,,,저희남편은 시어머니랑 어딜가면 시어머니가 피곤할정도로 잔소리를 하고 태클걸어서 너무 여행가는걸 싫어해요...남편은 외식하고싶은데 어머니는 바리바리...막상식당가더라도 잔소리,숙소에 돈들였다잔소리.. 한번은 어머니랑 여행가서 싸우더군요,,,제가 봐도 심해요,,어머니가...뭐...그이후로는 여행같이간적없어요..남편이 피하니깐...

  • 48. ^^
    '14.7.17 6:51 PM (113.61.xxx.190)

    혹시 딸부자집이세요??
    결혼한 남동생이나 오빠 없으셔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바로 답 나오실거에요.
    자기 집 식구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거랍니다

  • 49. ㅎㅎ
    '14.7.17 6:58 PM (121.130.xxx.69)

    붙임성 정말 좋거나 아예 여행가서 손까딱 하지 않는 남자들도 처가댁 식구들하고 여행가는거 불편해하고 안 가고 싶어하는데 그걸 이런식으로 해석하다니 대단하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남자들은 불편한 시댁식구들하고 여름휴가 가자는 계획은 잘만 세우면서 편하고 놀고 먹기만 하면 되는 처가댁식구들하고 여행가자는 말은 한번도 안할까요?ㅎㅎ

  • 50. ..
    '14.7.17 7:16 PM (211.197.xxx.96)

    여기 처가랑 어울리기 좋아하는 남편 둔 아줌만디요
    이유가 본가에서 자기가 흡연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나이 40이 되어서 아직도 엄마 말씀이라면 복종 ㅎㅎㅎ
    시댁 가기전에는 목욕은 필수 예요.
    그래도 다 아실 것 같은데..
    덕분에 시댁과 1박 2일은 절때 불가합니다 ㅡ,.ㅡ;;;

  • 51. ..
    '14.7.17 7:18 PM (115.143.xxx.5)

    남자들 처가랑 어울리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진짜 잘 모르시네요

  • 52. 사막의문
    '14.7.17 7:55 PM (182.228.xxx.94)

    사람에 따라 다른가봐요.
    제 경우 시댁은 바라는게 좀 많아요. 말 길게 하는거 통화하는거 귀찮아해요.
    친정은 슬프지만 사위는 손님이라고 잘 먹이고 침대에서 텔레비젼보며 쉬라고 권합니다
    그럼 남편은 좋아라 하지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 시댁은 조카가 제 아이를 괴롭혀서 못 하게 하고 감시하느라 힘들고 제가 일 하는동안 남편이 아이를 봐야 하지만

    친정은 조카들이 다 잘 데리고 놀고 육아경험이 많은 언니(아이에겐 이모) 들이 내 아이 조카 구분없이 잘 봐주니 남편이 육아에서 해방이예요

    솔직히 기본적으로 며느리는 당신들보다 하위계급으로 대하지만 사위는 백년손님 이라잖아요
    당연 며느리는 시댁과여행이 힘들고 사위는 힘든게 덜하겠죠. 부부인데 둘 다 덜 힘든쪽과의 여행이 편하지 않을까요?

  • 53. 사막의문
    '14.7.17 7:56 PM (182.228.xxx.94)

    말 길게 통화 귀찮아 하는거 남편이 그렇구요.
    시댁은 안부전화 1주일에 2,3번씩 하라고 계속 강요하시고
    친정은 안부전화 안 해도 아무 말씀 안 하세요

  • 54. 네?
    '14.7.17 8:59 PM (61.79.xxx.76)

    꿈 깨세요!
    가정 평화 유지 하려고 따라주는 거지..
    그걸 모르나..쯧쯧

  • 55. 점두개
    '14.7.17 9:10 PM (14.39.xxx.20)

    친정엄마 굉장히 까다로운분인데 남편이 너무 잘했어요. 여행갈때 모시고 가고
    노인들 새벽에 잠없으니까 여행가면 새벽에 일어나서, 아버지, 엄마 모시고 근처
    구경시켜드리고, 친정부모님 너무좋아하시고 열아들 부럽지 않다고 했는데요
    저는 친정부모님하고 여행가면 잔소리듣고, 힘들게하니까 싫어하고..
    다 저때문에... 그것 고맙게 생각해요.
    주변에도 처가집하고 여행다니고 참 잘하는사람있는데 하소연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하지만, 힘들다고.. 그리고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자기부모생각한다고,
    그것듣고 남자들도 불쌍하다는 생각했어요.

  • 56. 설마요
    '14.7.17 9:13 PM (114.203.xxx.136)

    편한척 하는거지..
    원글님 순진?하시다

  • 57. 하하
    '14.7.17 9:51 PM (121.214.xxx.42)

    뇌가 청순한건지...

    장인장모랑 여행가는게 좋은 사위가 얼마나 될까요? 마누라 앵앵거리는 소리 안 들을려고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것뿐.

    요즘 남자 노릇하는것도 힘들겠어요.

  • 58. ***
    '14.7.17 10:16 PM (203.152.xxx.41)

    청순하신 분.

  • 59. 지나다가
    '14.7.17 10:25 PM (121.88.xxx.165)

    원글,

    잘 사나 못 사나, 잘 나나 못 나나, 내 부모 혈육이 있는 곳이 편한 곳이 인지상정이지... . 부모가 자식을 거두는 인연의 같은 형용 마음자리를 바로 아는 동물적 체취를 뭘로 아시는 게요????


    만약 원글이 아는 성정의 남편이라면, 인간 본성학적 우성/열성인자 검열을 다시 해보시구려..... . 모지리종이 십만년 만에 만난 천년 묵은 잡*와 같이 어울려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오.... .


    한번 태어나고 죽으면 끝???이지만, 원글과 같은 성정(성품)의 인연자리(남여불문)는 멀면 멀수록 인연이 좋다고 보네요.


    주변에 시집과 금 긋고 발길 없는 집안들 많이 봤쏘만.

    자신의 본래 마음자리(함께 어울려 있는)를 벗어난다는 것은, '다름의 불편'이 아니라, '다름의 고통'에 육박하는 것이 본성의 씀씀이요. 아무 생각없이 부유하며 사는 종이 아니고서야.


    왜 체계가 서열을 만드는지 생각 좀 하면서 사시오.

  • 60. 지나다가
    '14.7.17 10:38 PM (121.88.xxx.165)

    멀지 않은 이야기.

    한 4, 50년 전만 해도, 여자가 시집 오자마자, 얼마 못 가서 죽는 경우가 어른들 사이 허다 하다고 들었니더. 부모를 떠나는 동물적 마음 학대(고통)?? 지경이 그와 같이, 시름시름 하다가 많이 죽어나갔답디다. 둔덕에 올라서서 시집 온 길만 쳐다보다가, 마음이 지쳐 죽어나간답띠다. 순하고 밝은 성정의 여자일수록, 참을 수 없어 한답띠다. 여자가 이 지경이요.

  • 61. ......
    '14.7.17 10:50 PM (114.129.xxx.191)

    글쎄요.좋아한다고는 생각 안해요.좋아한다는 표현보다는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가 맞을꺼 같아요.
    우선 시댁 가면 부인이랑 많이 싸우니 남자들도 긴장해요.무슨일이 터질까...
    아무래도 고부간에 긴장이 있으니까요.
    반대로 처가 식구들과 가면 자기가 불편해도 아내랑 싸우지는 않으니 그나마 낫다라는거지요.

  • 62. 지나다가
    '14.7.17 11:02 PM (121.88.xxx.165)

    (세월호, 세월호, 세월호 - 체계의 부재가 부른 믿을 수 없는 참혹한 참사) !!!!!!!!!!!!!!!!!!!!

  • 63. .....
    '14.7.17 11:59 PM (115.137.xxx.141)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남자들이 희생하는 부분일걸요..쨍알되는 부인 비위 맞추느라...자기집과 관계가 소원한 남자외엔 다 본인들 가족이랑 가고 싶죠....처갓집 식구랑 가는 걸 더 좋아하는것 같다는 건 불편해도 내색을 안하니 그렇게 보일뿐이구요....여자도 시댁보다 친정식구들하고 여행가고 싶듯이 남자도 마찬가지죠..

  • 64. 케이스바이케이스
    '14.7.18 4:19 PM (59.11.xxx.7)

    가족상황따라 다 다를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원글님 남편분 같이 친정쪽을 더 부담없어해서 보통 남편들이 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덧글보니 안그런 분도 계시고^^

    저희 남편도 시댁보다는 저희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 걸 더 좋아해요.
    지방에 친구 결혼식 등으로 가면 휴가 하루 더 내고 꼭 처갓집들러서 근처 맛집이나 관광지 보고 와요.
    생각해보니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면(결혼 3년차, 여행 3번) 꼭 싸우거나 뭐 해달라거나
    살 좀 빼라던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고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관심보이신다고 하는 것 같은데

    친정은 상대적으로 무난한편이에요. 옷도 편하게 입어도 되고(오히려 시어머님이 아들 옷차림 지적하세요. 여름에도 긴바지 입으라며 ㅠ.ㅜ) 저희가 서울사니까 지방내려가면 아무래도 부모님이 정보가 더 많으시니 주도적으로 알아보시고, 맛집도 편하게 가고..뭐..경제적 부담도 살짝 없고용 ㅎㅎ
    아무튼, 저희 부부 경우는 그러네요. 남편이 그렇게 나오니 시댁과 여행은 제가 더 자리를 마련해서 자주 다니려고 해요.
    한 10번 계획하면 1번정도 따라주는 스타일..어떤 때는 제가 더 스트레스 받기도..뭔 영화를 보겠다고 내가 이렇게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뭐 그렇습니다..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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