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아들걱정이에요...

ooo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4-07-16 23:23:19
이제 초등입학한 아들이 너무 성격이 여리고 소심하고 깊고..그래요.
이늘 애들 아빠는 일주일간 출장가고 저는 늦게 퇴근하는 직장맘이라 집에 보통11시에 와서 아이돌봄 선생님이 봐주시는데
오늘 학교 다녀와서 힘도 없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고 어린이집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다고.....우울해했다네요...
갑자기 어린이집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건 지금 학교 친구들과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죠?
7살까진 어린이집 다니면서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챙김을 받고 그랬는데 초등 입학해선 영~친구관계가 힘든거같아요.
그렇다고 엄마로서 해줄게 전혀 없어서 안타깝고 눈물이 나요.
직장다니는 엄마라 엄마들끼리 모여..친구들끼리 놀리게도 못하고
아이도 씩씩하지 못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인형안고 잠자는 모습을 보니 짠하기만 하네요...
주말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지만..엄마로도 다 커버안되는 친구관계 문제...막막하네요....
IP : 219.250.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계?
    '14.7.16 11:32 PM (110.8.xxx.237)

    직장맘이라서 할 게 왜 없어요?
    저도 직장맘이었어요
    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놀이동산이나 영화관 데려가세요~
    친구엄마가 따라오면 좋겠지만 안오고 애만 보내도 즐겁게 놀아주세요.
    맛난것도 사 먹이구요~
    우리집에서 두어번하면 그집에서 한번은 부르게 되어있어요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면 학원에 간식도 넣어주세요
    아이스크림 열개 넣어도 만원이면 되잖아요
    애주말에 애들 공원에서 공차고 놀때 얼음물이라도 챙겨다주고 식사시간 끼면 떡볶이라도 사서 한입씩 먹여서 보내고요~
    반장엄마나 발 넓은 엄마랑 친분도 유지하시구요
    주말에만 해도 충분해요~
    엄마도 아이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 2. oops
    '14.7.16 11:37 PM (121.175.xxx.80)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활발하고 적극적인 게 항상 장점도 아니고 여리고 소심한게 늘 단점도 아닙니다.
    이제 초등 1학년인데 억지로 아이의 성향을 바꾸려고 조바심을 낼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운동을 시키세요.

    그리고 제발~~~ 아무리 부모라도 (오히려 부모니까 더더욱)
    기독교든 불교든 뭐든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종교적 세뇌를 시키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종교는 감성과 이성이 성장한 다음에 그 사람이 스스로 만나고 선택해야 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81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위가 아파요... 1 77 2014/12/09 803
444280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에 대한 반박글 전문' ........ 2014/12/09 1,636
444279 조현아는 선진국 같았으면 공항에서 바로 체포되죠 11 ..... 2014/12/09 3,923
444278 대한항공은 한진항공으로 개명시키면 좋겠네요 7 대한??? 2014/12/09 1,609
444277 유자차, 생강차를 사려 하는데 유기농으로 사야 할까요? 유자차 2014/12/09 919
444276 불과 두시간전에 제 택배가 인천공항을 떠났네요 14 ... 2014/12/09 4,439
444275 견과류의 난 4 지나가다 2014/12/09 1,707
444274 백반집 밑반찬 4가지! 119 그와중에 2014/12/09 25,710
444273 딱 한번 클레임 혹은 기내 난동 사건 겪은 적 있어요. 4 ..... .. 2014/12/09 2,006
444272 이거이거 땅콩으로 십상시 덮을려는 거 아녀? 3 드라마를 넘.. 2014/12/09 1,221
444271 땅콩의 난 본인이 사과할까요? 말까요? 9 상실이 2014/12/09 2,331
444270 마카다미아보다 꿀땅콩 3 oo 2014/12/09 1,722
444269 예비신부들 에게 주는 한가지 팁 3 ^^ 2014/12/09 2,914
444268 아이가 학교서 롯데월드를 다녀왔는데 9 롯데월드 2014/12/09 4,304
444267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사과문 반박 7 무명씨 2014/12/09 5,464
444266 새신랑 발바닥 때릴때 신부는 옆에서 살살하라고 하는건가요? 16 .. 2014/12/09 2,467
444265 푸켓 2월과3월 날씨차이가 큰가요? 1 .. 2014/12/09 5,009
444264 [펌] 오늘 대한항공 사건 당시 기내방송 추측 2 ㅋㅋ 2014/12/09 3,556
444263 영화 엑소더* 보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4/12/08 1,434
444262 [팩트체크] 이자스민 법안? '한국판 이민법' 이상한 논란 2 워킹내다 2014/12/08 798
444261 김치 답례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고민이에요 2014/12/08 1,267
444260 대한한공 여승무원들 불쌍하더라구요 15 ㅇㅇ 2014/12/08 9,892
444259 지난주 결혼한 올케..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25 ㅜㅜㅜㅜ 2014/12/08 7,548
444258 대한항공 부사장님의 전망 7 해피 2014/12/08 2,882
444257 강남에 갓난아기키우 좋은 동네는 어딜까요?? 2 저도요 2014/12/0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