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 앞에서

장례식장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4-07-16 18:06:15

아는분 남편이 폐암을 앓다가 어제 돌아 가셨어요.

딸만 둘 있는데 다 결혼 시키셨고요. 

남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지 말없이 울기만 하다가 아는분이 의사들 욕을 막 해요.

암을 정복했다더니 박사놈들은 다 뭐하냐고요.

경건하고 숙연한 자리였지만 막 웃음이 나올라 그랬어요.

누구나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고 남편을 먼제 떠나 보내기도 하지만 이제 50후반.

생각하니 인생이 너무 허무해져요.

IP : 220.8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7.16 6:29 PM (211.33.xxx.44)

    살아 온 날 보다 살날이 적게 남았다 싶으면....사람이 겸손해 진다죠
    그래서 공자님은 50세를 지천명이라 했나봐요 ㅡㅡ;

  • 2. ㅇㅇ
    '14.7.16 6:42 PM (223.62.xxx.122)

    그상황에 왜 웃음이 나올라 그러는지요? 폐암환자등 암환자 간호를 하다보면 그런 욕이 안나올수가 없겠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97 세탁조 크리너를 넣고 돌렸는데 3 bbb 2014/07/18 1,741
398396 초복인데 날씨가 흠.. 2 닭치어 2014/07/18 975
398395 황우여 ”교육, 한시도 손에서 놓은 적 없어” 1 세우실 2014/07/18 787
398394 전학이 꼬였어요ᆞ해결책을 알려주세요ᆞ 2 바로잡자 2014/07/18 1,502
398393 운동 1년반의 결과 고민 3 2014/07/18 2,456
398392 MBC '당신들은 왜 촬영합니까?' 3 관제방송 엠.. 2014/07/18 1,834
39839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8am] 세월호특별법으로 드러난 민낯.. lowsim.. 2014/07/18 806
398390 택시기사분들 쓸데없는 말은 공해 8 2014/07/18 2,027
398389 원형탈모 재발ㅠㅠ 1 gytjs 2014/07/18 1,129
398388 캠핑갈때 전기 사용에 관해 궁금한게 있어서요. 4 yj66 2014/07/18 1,183
398387 길이 없으면 스스로 만든다 나의길 2014/07/18 1,035
398386 맛있는 김치찌게 팁 공유할게요 3 보글보글 2014/07/18 2,748
398385 집에 미역이 너무 많아요. 쉽게 소비할 방법이 없을까요? 9 미역국 말고.. 2014/07/18 1,418
398384 티몬 쓰레기네요. 5 .. 2014/07/18 4,216
398383 (세월호) 한 분 더 수습되었대요 14 바람 2014/07/18 2,774
398382 칠레산 블루베리도 농약 범벅일까요 ? 어머니가 매일 400cc씩.. 10 ..... 2014/07/18 9,657
398381 수영장 알러지 도움주세요 니에라 2014/07/18 1,330
398380 경복고등학교 보내시는 맘들 계셔요?? 4 고민맘 2014/07/18 2,819
398379 세월호 유가족과 단원고 학생들... 다시 굶어야겠어요! 10 소년공원 2014/07/18 2,255
398378 2014년 7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18 753
398377 전복삼계탕할때 전복은 언제 넣나요? 5 알려주세요 2014/07/18 5,010
398376 잠 다잤네요.. 5 나비잠 2014/07/18 3,524
398375 유진룡 장관 후임 없는 면직은 쓴소리 탓? 4 현명한군주 2014/07/18 1,426
398374 직구로 홈피에서 할인코드 써서 사는거? 미국 아울렛? 1 직구 2014/07/18 949
398373 오늘 jtbc 뉴스에서 1 jtbc 뉴.. 2014/07/1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