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소설책 보신분들

Pp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4-07-16 16:45:04
즐겨듣는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서 얼마전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읽어줬는데 재미있을것 같아 책 구입하려구요~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 된거 같은데 어느 출판사가 번역 매끄럽게 되었는지 혹시 책 읽어보신 분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도될까요?^^;
IP : 223.6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건..........
    '14.7.16 5:02 PM (211.33.xxx.44)

    근처 도서관 가서 읽어보고 판단 하는게 퀵옵퀵~~
    도서관에 납본 되는 신간은 대개 메이져 출판사니깐....

    번역 된지 꽤 오래 된 책이라,,,,@,@

  • 2. 소복소복
    '14.7.16 5:05 PM (116.122.xxx.15)

    저는 개인적으로 김난주씨가 번역한게 좋았어요.
    딱딱하지 않았고 오역이나 의역 심하지 않았던 것 같고..
    행간을 잘 읽고 번역 한 것 같았어요.

  • 3. 윗분말처럼
    '14.7.16 6:02 PM (223.62.xxx.54)

    김난주씨 번역이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소설가입니다

  • 4. ..
    '14.7.16 6:02 PM (5.56.xxx.154)

    근데 이 소설은 발표된지 백년이 넘어서요, 일본어가 현대어로 발전해가는 과정 중의 문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광수 초기 소설을 현대화시키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읽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또 작가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최고의 국민작가로 전통 시절의 문체 더하기 현대풍의 문명을 일본 특유의 강담과 섞어놨고 엄청난 인문학적 지식이 등장하기 때문에 일본 현대인들도 읽기 어려워합니다. 저는 30년 전 번역본을 쭉 읽어서 오히려 현대풍의 번역이 좀 어색한데요, 윗분 말씀처럼 도서관에서 읽기 편한 걸로 한번 찾아보세요. 번역이야 어떻든 작품의 본질은 바뀌지 않거든요. 번역가가 좀더 일본과 20세기 초반의 격동기를 잘 안다면 각주도 훌륭하겠습니다만. 지식인들과 권력자들의 찌질한 뒷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는 생각을 하게만들어 주지요^^

  • 5. 123
    '14.7.16 6:20 PM (59.2.xxx.32)

    우리 초등딸이 5학년때 김난주번역본(열린책들에서 나온거) 엄청 재미나게 읽었어요
    저도 조금 봤는데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웠고, 초딩 아이가 읽었을 정도면 번역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요

  • 6. 저도
    '14.7.16 6:50 PM (14.52.xxx.59)

    30년전에 본건데 그렇게 쉽게 읽히는 작품은 아니었는데...
    어린이판이었을까요ㅎㅎ

  • 7. ㅇㅇ
    '14.7.16 7:35 PM (203.170.xxx.197)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이 읽을 정도인가요?
    저 작년에 읽었는데 (30대중반-표지 노란걸로)
    좋은 작품인건 알겠지만 각주 찾아가면서 끝까지 다 읽기 정말 힘들었어요.
    번역의 문제였을까요...

  • 8. 저도
    '14.7.16 8:20 PM (14.52.xxx.98)

    국민학교 다니던 80년대 초에 처음 읽었어요. 60년대에 을유문화사에서 번역된 책이었습니다. 조숙한 책벌레이긴 했지만, 재미없었다면 못 읽었을 테지요. 물론 나이들수록 예전에 안 보였던 의미가 점점 새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저도 그 옛스런 번역체가 그 작품의 풍치로 다가와요.

  • 9. 123
    '14.7.17 1:52 PM (59.2.xxx.32)

    흐어억 저도 충격이네요
    우리딸이 사달라 해서 사준거고 전 안읽었는데 정말 깔깔대면서 엄청 재미나게 보던데요
    고양이들이 인간들을 보고 하는 생각이 너무너무 귀엽대요
    그리고, 거기 나온 사람들이 서로서로 아닌척 그런척 하는 모습도 너무 웃기고 그렇다고;;
    ㅡ,.ㅡ 우리딸은 그냥 보통 아이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938 제가 이상한 건가요? 7 2014/07/16 1,794
397937 지하철에서 앞머리 롤로 말고 있던 여자.. 뭐죠? 25 뭐지 2014/07/16 5,881
397936 나이드니 눈화장을 안하게 돼요. 24 대다나다 2014/07/16 13,354
397935 일본스런 것 중에... 3 갱스브르 2014/07/16 1,941
397934 라섹하신 분들 많이 아픈가요? 9 .... 2014/07/16 2,145
397933 [펌] 세월호족이 원하는 특별법 속 보상 조항 분석해보니 31 페퍼민트티 2014/07/16 2,527
397932 발리 팁문화에 대해 ... 6 발리 2014/07/16 5,184
397931 다른 중딩들도 기말고사 음미체 소홀히 여기나요? 7 음미체 2014/07/16 2,481
397930 좀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요 2 인정머리 2014/07/16 1,050
397929 KTX 진상녀... 6 ... 2014/07/16 3,940
397928 급) 청소년 자원봉사 질문 여러개요.. 알려주세요 7 급질 2014/07/16 1,917
397927 블로그나 카페에서 짝퉁 명품 파시는 분들 5 어썸와잉 2014/07/16 4,583
397926 중고 내놀만한곳 어디없을까요? 3 중고 2014/07/16 1,276
397925 반찬 하는 거 배우고 싶어요 18 네모네모 2014/07/16 4,010
397924 죽음 앞에서 2 장례식장 2014/07/16 1,983
397923 저기 베스트글에 지방대 다니는 아이 짐짝 처럼 느껴지는.ㅠㅠㅠ 11 ... 2014/07/16 3,714
397922 밑에 호칭 문제가 나와서 저도 하나 물어볼께요 8 ... 2014/07/16 1,281
397921 다시마물로 국을 끓이면 맹물보다 확실히 맛있나요. 6 ㄹㄹㄹ 2014/07/16 1,977
397920 도우미를 불러드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7 전업주부 2014/07/16 2,488
397919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음악파일 구해요!!! 5 구해주세요 2014/07/16 1,731
397918 82수사대에 이 그림을 여쭤봅니다~~ 8 궁금궁금 2014/07/16 1,422
397917 쪼리에 비닐캡 빼도 될까요? 포리 2014/07/16 600
397916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퇴근후 시간 알차게 보내시나요 2 알차게 2014/07/16 1,182
39791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6pm]인권통-서재필의 진실 lowsim.. 2014/07/16 855
397914 감자전 냉동 가능할까요? 7 묵찌빠 2014/07/16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