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성희롱 맞죠?

에휴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4-07-16 16:21:50

10년전 국사 선생님은 각 교실에 후궁을 3~4명씩 거느렸어요. (학기 초에 학생들을 정해놈.)

수업 시작하며, 중간 중간 그 아이들을 부르며 장난을 쳤는데 (제 기억엔 첩이라고 부른 것 같아요.)

하루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지가 무슨 왕이야' 라고 말했다가 선생님이 그걸 들으셨고,

1시간 내내 무릎 꿇고 않아있었답니다.

그땐 선생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가 납니다.

왜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까요? 학부모도 학생들도..

 

본인 딴에는 분위기를 살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와서 생각하니 성희롱이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그러고 있나 모르겠네..

전주 미션 스쿨 **여고 국사샘~ 반성하숑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희롱 맞네요.
    '14.7.16 4:34 PM (110.13.xxx.25)

    맞아요. 그 땐 그냥 지나갔던 일들,.. 지금 생각하면 열불 나는 일들 많죠.
    상담한다고 제 엉덩이 쥐었다 놨던 (아.. 이게 그랩이었군요) 담임 ㅅㄲ..
    틈만나면.. 팔 뒷면 살 주물럭 거리던 물상선생...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마주친다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성희롱은 아니지만 애들 개패듯 패며 히스테리 해소하던 50대 여선생..
    내친구한테 하루종일 사과 물고 서 있게 했던 국어선생... 침이 줄줄 흐르고 정말.. 삼청교육대 장면 같았어요. 넌 이빨이 못생겼으니 웃지 말라던 도덕선생..
    저는 그래서 절대로 선생은 안 되겠다고 맘먹었었죠.

    애들한테 심어놓은 상처를 그들은 알까..꿈에라도 나타나 가위눌리게 하고 싶어요.

  • 2.
    '14.7.16 4:48 PM (211.36.xxx.126)

    교사란 사람들이 한창 자라나는 학생 정신에
    큰 트라우마를 심어줘놓곤
    지 자식들은 잘 자라길 빌까요?쯧쯧

  • 3. 에휴
    '14.7.16 5:55 PM (223.33.xxx.119)

    윗님..그 일을 혼자 다 겪으신거에요? ㅜㅜ
    저런 사람들이 교사라니..
    가만히 있다가 옛날 생각을 하면 울컥울컥 올라와요
    찾아가서 말이라도 하고 싶네요
    부끄러운 줄 아시냐고

    그래도 요즘은 인식개선이 되어서 마냥 참지만은 않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881 무도 토토가 보니까.. 1 mm 2014/12/27 1,181
450880 고양시 시설 좋은 찜질방 어디있나요? 3 . 2014/12/27 1,824
450879 다음주에 처음으로 제주도 가요~ 도움 좀 주세요 1 가자 2014/12/27 712
450878 우리말 표현 할 때요? 7 이게맞죠? 2014/12/27 565
450877 수학선행) 중등 수학 교재요? 5 교재 2014/12/27 2,038
450876 9살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 4 언제크나 2014/12/27 5,043
450875 문과인데 교차지원해서 공대가면? 11 교차지원 2014/12/27 5,952
450874 영화 남아있는 나날 오역인가여? 16 궁금녀 2014/12/27 1,588
450873 집을 보러 갈때 2 조언 2014/12/27 1,335
450872 두돌 이상 아기들 하루에 물 어느정도 마시게 하세요? 2 궁금 2014/12/27 893
450871 인간관계 말이에요... 7 gogo 2014/12/27 2,517
450870 딸아이샴푸 선택 도와주세요 3 딸아이샴푸 2014/12/27 1,268
450869 임신한 와이프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36 ... 2014/12/27 6,561
450868 무도보니팬질하던 생각나네요 ㅋ joy 2014/12/27 790
450867 50억 복권당첨 47 파란하늘 2014/12/27 22,535
450866 82 해서 좋은 점이 모에요? 31 건너 마을 .. 2014/12/27 2,925
450865 약사님 계신가요?질문좀 2 드려요^^ 2014/12/27 1,221
450864 주변에 말년복 터진 분들 뵌 적 있으신가요? 5 4,50대이.. 2014/12/27 5,579
450863 세월호 인양은 왜 안하고 있는 건가요? 1 아듀 201.. 2014/12/27 1,563
450862 동영상 보고 요가하니좋네요 운동 2014/12/27 1,312
450861 한국에서 간호사 하기 5 뉴스 2014/12/27 2,787
450860 핑클도 보고싶었는데ㅠ 6 토토가 2014/12/27 3,386
450859 기차안인데 옆자리 아저씨 몸애서 너무 냄새나요 ㅠㅠ 20 Ktx 2014/12/27 6,875
450858 보통 집에 시부모님 사진 걸어놓고하나요? 25 ... 2014/12/27 4,440
450857 초코파이 롯데랑 오리온 어디거구입하세요? 22 옛날귀하던 2014/12/27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