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국사 선생님은 각 교실에 후궁을 3~4명씩 거느렸어요. (학기 초에 학생들을 정해놈.)
수업 시작하며, 중간 중간 그 아이들을 부르며 장난을 쳤는데 (제 기억엔 첩이라고 부른 것 같아요.)
하루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지가 무슨 왕이야' 라고 말했다가 선생님이 그걸 들으셨고,
1시간 내내 무릎 꿇고 않아있었답니다.
그땐 선생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가 납니다.
왜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까요? 학부모도 학생들도..
본인 딴에는 분위기를 살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와서 생각하니 성희롱이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그러고 있나 모르겠네..
전주 미션 스쿨 **여고 국사샘~ 반성하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