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성희롱 맞죠?

에휴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14-07-16 16:21:50

10년전 국사 선생님은 각 교실에 후궁을 3~4명씩 거느렸어요. (학기 초에 학생들을 정해놈.)

수업 시작하며, 중간 중간 그 아이들을 부르며 장난을 쳤는데 (제 기억엔 첩이라고 부른 것 같아요.)

하루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지가 무슨 왕이야' 라고 말했다가 선생님이 그걸 들으셨고,

1시간 내내 무릎 꿇고 않아있었답니다.

그땐 선생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가 납니다.

왜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까요? 학부모도 학생들도..

 

본인 딴에는 분위기를 살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와서 생각하니 성희롱이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그러고 있나 모르겠네..

전주 미션 스쿨 **여고 국사샘~ 반성하숑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희롱 맞네요.
    '14.7.16 4:34 PM (110.13.xxx.25)

    맞아요. 그 땐 그냥 지나갔던 일들,.. 지금 생각하면 열불 나는 일들 많죠.
    상담한다고 제 엉덩이 쥐었다 놨던 (아.. 이게 그랩이었군요) 담임 ㅅㄲ..
    틈만나면.. 팔 뒷면 살 주물럭 거리던 물상선생...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마주친다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성희롱은 아니지만 애들 개패듯 패며 히스테리 해소하던 50대 여선생..
    내친구한테 하루종일 사과 물고 서 있게 했던 국어선생... 침이 줄줄 흐르고 정말.. 삼청교육대 장면 같았어요. 넌 이빨이 못생겼으니 웃지 말라던 도덕선생..
    저는 그래서 절대로 선생은 안 되겠다고 맘먹었었죠.

    애들한테 심어놓은 상처를 그들은 알까..꿈에라도 나타나 가위눌리게 하고 싶어요.

  • 2.
    '14.7.16 4:48 PM (211.36.xxx.126)

    교사란 사람들이 한창 자라나는 학생 정신에
    큰 트라우마를 심어줘놓곤
    지 자식들은 잘 자라길 빌까요?쯧쯧

  • 3. 에휴
    '14.7.16 5:55 PM (223.33.xxx.119)

    윗님..그 일을 혼자 다 겪으신거에요? ㅜㅜ
    저런 사람들이 교사라니..
    가만히 있다가 옛날 생각을 하면 울컥울컥 올라와요
    찾아가서 말이라도 하고 싶네요
    부끄러운 줄 아시냐고

    그래도 요즘은 인식개선이 되어서 마냥 참지만은 않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175 사골을 고아 볼까 하는데요^^ 1 .. 2014/10/15 474
426174 나혼자산다 파비앙~ 8 10월에 2014/10/15 4,049
426173 (제목수정) 아이용품 물려받았는데,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2 gg 2014/10/15 479
426172 출산 후 다이어트~ 4 아기엄마 2014/10/15 903
426171 유산균 어떻게들 드시나요? + 배에 가스차는 문제, 1 2014/10/15 2,155
426170 이런옷을 뭐라 부르는지? 2 아이참 2014/10/15 899
426169 조형우 미니앨범 미리듣기 나왔는데 괜찮네요~ 에디킴보다 나은듯 4 Solo_p.. 2014/10/15 444
426168 세월호183일) 겨울 되기전 실종자님...제발 가족품에 돌아와주.. 16 bluebe.. 2014/10/15 401
426167 장윤주 몸매에 대한 착각. 50 ㅇㅇㅇ 2014/10/15 20,494
426166 저 닥이 된것 같아요 1 닥치고 2014/10/15 469
426165 아 심심해요 ㅠㅠ 2 ... 2014/10/15 448
426164 통장명의 대여 7 free 2014/10/15 2,018
426163 감 변비안걸리게먹는법 5 감감 2014/10/15 4,174
426162 아.. 이거 말해야할까요? 말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8 ... 2014/10/15 2,618
426161 요즘 호박 고구마 얼마나 하는지.. 8 콩이랑빵이랑.. 2014/10/15 1,776
426160 넘 솔직한 얘기들...^^ 5 요즘애들 맘.. 2014/10/15 3,245
426159 중국 장가게 여행 가보신분? 11 미라 2014/10/15 4,671
426158 저아래 이명박 의료보험 2만원 낸 까닭 보고서 궁금해서 물어.. 의료보험 2014/10/15 718
426157 허경영 19대 대선공약 보셨나요ㅋㅋㅋ 6 진홍주 2014/10/15 2,465
426156 유럽여행 교통편 여쭤봅니다 9 설레임 2014/10/15 1,147
426155 모과향 너무 좋네요 4 나이드니 2014/10/15 979
426154 마트에 쑥 호빵이 있나요.. 1 oo 2014/10/15 474
426153 일곱살 딸래미 유치원이아기하며 울컥해요 1 딸래미 2014/10/15 983
426152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20 2014/10/15 3,039
426151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