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주세요

공부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4-07-16 15:42:16
초등학교 오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오학년 들어서 시험을 두번 봤는데 반평균보다 약간아래로나왔습니다
아빠는 모든 활동을접고~과학 사교육.국어논술,합창부,바이올린,역사탐방~공부만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학워이랑 피아노개인 레슨 만 남았습니다
피아노는 아이가 좋아하고 나중에 이쪽으로도 갈 여지를 남겨둔것도 있고 영어는 공부를안해도 학원만다니고 백점을 맞으니 남겨둔것입니다
아이가 잘하지는 않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 합창부를 그만두게 하가 싶지는 않은데
아이 성적이좋지않은데 이런게 뭐가 필요하며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공부를 잡아야 한다며 평일에는 두세시간 주말에는 하루종일 공부를 시키려 합니다
아이가 느리고 이해력이 좋지 않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아이이긴합니다
옆에서 보는 제가 너무 숨이 막히고 힘이 듭니다
아이는 아빠를 조아해 투덜거리지만 아직까지는 비스듬하게 따라가긴 하지만 불만이 쌓이고 있는중입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건지 아님 어떻게 설들을 해야하는건지
제가 설득을 하면 항상 그럼 공부안시킬거냐? 시간이 없다
해서 안되는거 없다 이럽니다




평일에도 두세시간 공부하고 주말엔 하루종일 공부를 시키려 합니다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공부도잡아야하고 공부습관도 들여야 한다면서~
아이는 느리고 이해력이 좋지 않아 시간이많이 걸리는 아이이긴 합니다
합창부의 경우 아이가 자부심을 가지고있고 좋아하는거 해줄수있는거 아니냐~자존감도 생기고 등등 설득을 했지만 다 일요없다 소용없다 합니다
그리고 평일에도 두세시간이상 주말엔아무곳도 못가게 하고하루종일 공부를 가르치려 합니다
도대체 이게 맞는건지 아님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까요?
제가 하는 모든 말의 답변은 항상 중학교가기전에 공부습관을 들이고 가르쳐야 한다 다른게 무슨 소용이 있냐 느리고시간이 없으니 이렇게 공부를 시켜야 한다 뭐 이런 대답입니다
아빠는 점점 공부를 잘했던 타입으로 누구든지 하며느된다 안해서안되는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IP : 182.211.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성자
    '14.7.16 3:45 PM (182.211.xxx.41)

    핸펀으로 작성하면서 글이 밀려 올라가 내용이 뒤죽박죽인데 수정이 잘 안되네요~

  • 2. 아...
    '14.7.16 3:55 PM (110.13.xxx.25)

    5학년인데 무슨 공부를 이렇게 많이 시키는 거죠?
    저 아이 둘 다 공부 아주 잘 한 엄마인데요(자랑하려는 거 아니라 참고로요) 5학년 때부터 이렇게 하면 아이가 질려서 정작 속도를 내야 할 때 나가 떨어져요.
    지금은 너무 어리고 아빠 좋아해서 말씀 그대로 따르지만 사춘기 오면 반항할 겁니다.
    반항이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부작용이 나타날 거예요.
    공부는 즐겨야 해요. 이렇게 미리부터 학을 떼게 하면 안 됩니다.
    아빠가 공부에 대한 강박, 혹은 그 분의 과거에 있어서의 시행착오에 대한 후회 등등을 아이에게 투영하고 계신 듯 하네요. 공부 땜에 아빠와 딸 앙숙된 집 많이 봤어요.
    주말엔 아직은 많이 경험하고 아빠랑 자전거도 타고 여행도 하고 정서적인 양식을 많이 쌓을 시기인데요.
    안타깝네요. 아빠의 힐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04 도대체 이게 무엇인지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2 르네상스 2014/07/16 1,676
398703 유아학습지 하는데 8 유아학습지 2014/07/16 1,502
398702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아들걱정이에요... 2 ooo 2014/07/16 2,417
398701 남친이 너무 게을러서 미칠거 같아요 (내용지웠어요) 16 배짱이 2014/07/16 4,327
398700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 같아요 4 2014/07/16 1,350
398699 휴롬주스 미리 만들어놔도 되나요? 게으른여자 2014/07/16 2,275
398698 연하남편 나이차 9년 이상 경우 보셨어여? 11 mmm 2014/07/16 6,249
398697 강추! 서화숙 긴급제안, 세월호를 지켜라! 4 lowsim.. 2014/07/16 1,845
398696 이런경우 제가 치료비? 약값을 청구해도 되는지요? 2 답답 2014/07/16 1,168
398695 자두주가 잘 우러나올까요?? 1 오이 2014/07/16 917
398694 남자친구의 한마디...도저히 이해가 안가서ㅠㅠ 42 마델라 2014/07/16 17,822
398693 동원몰에서 파는 코스트코 제품 가격비교 올리브 2014/07/16 1,914
398692 포도당가루의 쓰임? 3 포도당 2014/07/16 3,019
398691 박근혜 외교 안보팀 지적수준 낮다고 오바마 행정부 1 조중동이 추.. 2014/07/16 1,184
398690 스쿼트 테라피(squat therapy) ^^ 17 blisse.. 2014/07/16 5,105
398689 살기싫어요! 6 2014/07/16 1,878
398688 신축빌라 전세들어가려는데 융자 문제.. 4 융자 2014/07/16 4,636
398687 고추농사꾼 최양희는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미래부 장관이 됐네요?.. 1 ..... 2014/07/16 1,288
398686 시어머니 생신 5 소심녀 2014/07/16 1,755
398685 완전 신 자두 ㅜㅜ 7 .. 2014/07/16 3,424
398684 92일...11분외 실종자님들을 불러주세요.. 19 bluebe.. 2014/07/16 760
398683 원피스 찾는 거 도와주세요~~ 1 ... 2014/07/16 1,113
398682 안과 관련 전문 지식 있는 분들께 5 드림렌드 2014/07/16 1,590
398681 종암동 안안동 아파트 근처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아파트 2014/07/16 1,542
398680 집보유후 얼마후부터 재산세 납부대상인가요? 4 재산세 2014/07/1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