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으로는 평온한데 사면초가

문의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4-07-16 15:12:20


잘사는 듯 보여요.
그런데 살면서 한번도 행복하지 않고
문득 죽고 싶다->아이는 어쩌지->살아야지->죽고싶다..의 무한반복이에요.
살아야죠. 아이에 대한 책임으로 살텐데
말못할 이야기들이 가슴 속에 쌓여있고
그래서 죽고 싶어요.
나는 따로 있고 내 껍질만 움직이는 기분이에요.

친정과도 연락을 안하고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연락을 끊자고 했어요.
(절친들이라 이해는 해주더군요)
제 마음 속을 말하지 못하니 절친이 아닐까요? 하지만
허물없는 사이..라는 점에서는 절친이겠지요.

마음 속에 짐이 있는데..
이런 걸 털어놓기 위해 정신과를 가기도 하나요?
사실 마음사랑..같은 심리학 전공한 선생님에게 상담도 받았는데
한시간 내내 내 얘기 하면서 우는게 다여서.. 
또 가도 우는거 밖에 더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사는게 너무 힘들고
무의미해서요.

남편과도 같아요.
겉으로는 남매처럼 친한데
제 속마음을 얘기도 못하고

어쩌죠? 저같은 분들 안계세요?

IP : 124.49.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보다는 우선
    '14.7.16 3:16 PM (175.182.xxx.232)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셔서 우울증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 2. ....
    '14.7.16 3:17 PM (175.223.xxx.169)

    여기에라도 마음의 짐 털어놓시고
    마음속 짐 비우기 하시면 어떨까요?--;

  • 3. ...
    '14.7.16 3:19 PM (124.49.xxx.100)

    MMPI를 받았는데 조속히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사랑에 다녔고.. 그런데 별 도움이 안됐어요.

    그리고 친구 중에 하나가 부부관계 때문에
    1년에 기천을 선납하고 심리상담을 받았는데(보통 이런데는 선불이더군요)
    결국 효과가 없어서..어쩐지 상담은 믿음이 안갑니다.

  • 4. ....
    '14.7.16 3:20 PM (125.187.xxx.173)

    약을 드세요

  • 5. 토닥토닥
    '14.7.16 3:20 PM (115.126.xxx.100)

    원인을 원글님만 알고 계신듯한데
    그걸 해결하셔야죠
    알리기 싫은 일이면 혼자서라도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그저 혼자 속으로든 겉으로든
    울고만 있는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어요
    맘 단단히 먹고 원인부터 해결보세요

  • 6. ....
    '14.7.16 3:27 PM (121.168.xxx.218)

    속에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그리고... 병원은 꼭 가보세요. 많은 도움 받으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848 37살에 이 교정하라네요 ㅜㅜ 하신분 있나요? 11 음음 2014/08/29 4,981
412847 키160에 48킬로그람 40세인데 너무 없어보일까요? 25 몸무게 2014/08/29 5,599
412846 모두 이과 가야한다네요 5 입시 2014/08/29 3,022
412845 새정연은 지지율 숫자놀음에 신경쓰지 말고 갈길 가라 20 조작국가 2014/08/29 856
412844 바람 안피우는 남편도 있나요? 능력있구요 19 11 2014/08/29 6,594
412843 새정치 민주연합, 지지율 대 폭락.. 23 암담 2014/08/29 2,201
412842 과외교사로서 별거없는 그냥 이야기 하나 하고 갑니다 3 과외 2014/08/29 2,724
412841 아파트 뒷 베란다 벽에 곰팡이 제거하고 안생기게 하려면? 4 아파트 2014/08/29 3,435
412840 캐리어 대여 해 보신분 있으세요??? 초보여행자 2014/08/29 4,918
412839 해경-언딘 유착 의혹 사실로.. 檢 “조직적 밀착관계” 5 열정과냉정 2014/08/29 1,141
412838 월급쟁이 퇴직금까지 빼앗아가는 나라 6 코코 2014/08/29 2,159
412837 시판 간장 너무 맛없어요ㅠ 간장 추천해주세요~ 17 닥은 하야해.. 2014/08/29 4,064
412836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만 왜 배가 가라앉을까요? 1 ㅇㅇ 2014/08/29 1,326
412835 여동생 결혼식 때 입을 한복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한복 2014/08/29 1,379
412834 세월호 때문에 민생법안 지연된다고해서 알아봤더니~~ 7 오호라 2014/08/29 1,459
412833 쇼퍼백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우비 2014/08/29 2,271
412832 90.5k는 90500인가요? 5 어려워 2014/08/29 1,046
412831 와이셔츠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ㅇㅇㅇ 2014/08/29 1,712
412830 세월호 끝까지 밝혀지길 ... 4 김기덕감독 2014/08/29 901
412829 면접때 이런 질문하는 회사 어떤가요? 7 ... 2014/08/29 1,885
412828 82의 힘!) 언어학 쪽 학자인 거 같은데, 10개 국어 구사한.. 7 아..답답 2014/08/29 1,601
412827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제목 뽑기의 차이 6 수준차이 2014/08/29 1,300
412826 덴비 중국산, 별로인가요? 1 999 2014/08/29 2,023
412825 유가족들 지혜롭고 현명해야 대처해야될듯요.. 1 ㅇㅇ 2014/08/29 896
412824 다음주 부모님 홍콩여행준비 질문좀드릴게요. 6 ㅇㅇ 2014/08/2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