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35이고
어렵게 임신을 해서 이제 일로부터 조금씩 해방이 되가고 있어요.
그동안은 밤낮 없이 주말도 없이 일에 미쳐 살았었는데 이제 여유가 생기니
평생 내가 끝까지 읽은 책이 어렸을 적에 위인전이 전부란 사실에 새삼 놀라는 중이에요. ^^;
석사까지 마치고 직업도 끝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종인데
저는 그 흔한 소설책 한권 읽지도 아니 시도조차 해본적이 없네요.
저처럼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이 또 일을까 싶다가도 막연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쨋든 시간이 남아도니 드라마, 영화 실컷 보고도 남는 시간이 주체가 안되네요.
저처럼 이제서야 책읽기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 읽기에 좋은 책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수 있는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