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읽을 때는 주위 소리가 하나도 안들어와요

[음]

책이나 신문 하다못해 82 글을 읽을 때는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

소리는 나는데 내용이 전혀 안들어 옵니다.

생각해보니 어렸을때부터 이랬던 것 같아요.

애들이 항의하면 그제서야 주의가 다시 켜지기는 하는데

다른 분들도 이런가요?

[우와]

초인적인 집중력을 가지신거네요! 부럽습니다!

[,,]

공부 잘 하셨겠어요...전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네요.ㅠ

[저도요]

재밌는 책만 잡으면 몰입ㅡ
아무리 시끄러워도 상관없음.
근데 하기싫은 공부는 온갖 잡소리에 참견까지ㅡ

[..]

그럼 저두 초인적인 집중력이네요. 집증이.자동적으로 되서 주위소리가 아예 신경이 안쓰여요. 울큰애가 닮은듯.. 수업집중도 높아 평소 공부안해도 점수가 웬만큼.나오더라구여.

[원글]

맞아요, 음소거.
딱 그런 상태가 됩니다.

[정말]

부럽네요. 공부 잘 흐셨지요? ^^
전 제발 좀 안들려봤으면 좋겠어요. 수영장 잠수했을때 안들리더군요 ㅋ

[00]

저도 주변 음소거 ㅎ 무중력의 상태
어릴 때 책읽을 때 한 방에 온 식구가 사는데 엄마 아빠는 TV 크게 보시는데 그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렸어요.
학교에서도 애들 수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더라구요 ㅎ

[사회생활]

대단한 집중력이시네요.

그런데 그게 본인 공부할 때는 큰 장점이겠지만 사회생활에는 옆사람들이 피곤해요.
같은 직원이 다른 사람 자리에 전화가 울려도 절대 안 받고 누가 불러도 심지어 대표가 불러도
대꾸를 잘 안해요.
일하느라 집중해서 일하느라 자기 귀에는 안 들린대요.
그런데 자기 자리 전화는 잘 받아요. ㅎㅎㅎ

[우와]

좋으시겠다. 저는 완전 주위소리 하나하나 다 들어와서 주변이 시끄러우면 제 얘기도 잘 못하겠다는.. 헷갈려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