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대학병원에 1인실에 입원했습니다.
병실에 이상한 날파리들이 날아다니더군요.
진원지는 화장실
어제 청소하는 분께 청소부탁했습니다
바쁘니까 내일해주겠다고‥
어제 왔는데 세면대에 음식물찌꺼기있어서 우리가 닦았고 벌레가 병실까지 날아다니니 해결 좀 해달라고했습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하더군요. 표정이 그랬어요.
화장실 문을 열어두어서 엉거주춤 보고있는데
아뿔사! 변기솔로 변기속을 닦자마자 세면대를 싹싹 문지르는겁니다
제 입에서 순간적으로 비명이‥
사람이 보고있는데도 그럴 수있느냐고하니
바빠서 그런다고‥‥‥
너무 속상해서 씩씩거리니 남편이 말리네요.
정식직원도 아닌데 그러다 일못하게되면 마음아프다고.
알았다고 하고 내보내고
남편이 물티슈로 청소했어요.
출입문 손잡이까지ㆍ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중인데 청소하는 분이 변기솔로 세면대를
청소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4-07-16 10:09:43
IP : 223.32.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4.7.16 10:10 AM (223.32.xxx.50)핸드폰으로 썼더니 문단이 엉켰어요.
2. 원글
'14.7.16 10:20 AM (223.32.xxx.50)안봐야하는데‥
어디나 그럴 것같아요ㆍ
남편은 그 분 짤리면 어쩌냐며 모른척하라고‥
여기다 하소연했으니 가만있어야죠. ㅠㅠ3. ...
'14.7.16 10:21 A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전에 입원했던 병원은 변기물을 바가지로 퍼서 앉는부분 닦고 온데 다닦는 걸레로 쓱 문지르고 끝!
그냥 밖의 화장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물휴지로 닦고 마른 휴지 깔고 사용해요ㅠ4. ㅇㄹ
'14.7.16 10:21 AM (211.237.xxx.35)자기일 제대로 못하는건 맞는데; 안볼때는 그렇게 했어도 환자들은 몰랐겠죠 뭐
보셨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듯 여러가지 청소도구 다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 힘들어요.
아무리 1인실이라도요.
병원내의 제일 낮은 계층에서 적은임금에 고노동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니 아량을 베푸세요.5. 알아서 살아야 함
'14.7.16 10:27 AM (211.33.xxx.44)내 집을 나서면 스스로를 지켜내야죠
당장 엘리베이터 누르는 곳도 얼마나 꼬지리한지 보세요
날마다 청소를 하는데도 여러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누르니 감당이 되겠어요?
그래서...손만 자주 씻어도 감기나 눈병 같은 거 안 걸린다고 하잖아요
향수 뿌리고 가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관찰해보면 손 자주 안 씻더라구요?
깔끔하게 화장은 했지만 그런 손으로 과일 깍으면서....정성스레 만지작 만지작....우웩~짭짤한 과일;;;;6. 공중화장실에서
'14.7.16 2:39 PM (125.177.xxx.190)청소할머니 온데 다 닦던 걸레로 변기 앉는 부분도 닦는거 보고 허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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