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중인데 청소하는 분이 변기솔로 세면대를

청소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4-07-16 10:09:43
월요일에 대학병원에 1인실에 입원했습니다.
병실에 이상한 날파리들이 날아다니더군요.
진원지는 화장실
어제 청소하는 분께 청소부탁했습니다
바쁘니까 내일해주겠다고‥

어제 왔는데 세면대에 음식물찌꺼기있어서 우리가 닦았고 벌레가 병실까지 날아다니니 해결 좀 해달라고했습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하더군요. 표정이 그랬어요.
화장실 문을 열어두어서 엉거주춤 보고있는데
아뿔사! 변기솔로 변기속을 닦자마자 세면대를 싹싹 문지르는겁니다

제 입에서 순간적으로 비명이‥
사람이 보고있는데도 그럴 수있느냐고하니
바빠서 그런다고‥‥‥
너무 속상해서 씩씩거리니 남편이 말리네요.
정식직원도 아닌데 그러다 일못하게되면 마음아프다고.



알았다고 하고 내보내고
남편이 물티슈로 청소했어요.
출입문 손잡이까지ㆍ

IP : 223.32.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6 10:10 AM (223.32.xxx.50)

    핸드폰으로 썼더니 문단이 엉켰어요.

  • 2. 원글
    '14.7.16 10:20 AM (223.32.xxx.50)

    안봐야하는데‥
    어디나 그럴 것같아요ㆍ
    남편은 그 분 짤리면 어쩌냐며 모른척하라고‥
    여기다 하소연했으니 가만있어야죠. ㅠㅠ

  • 3. ...
    '14.7.16 10:21 A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전에 입원했던 병원은 변기물을 바가지로 퍼서 앉는부분 닦고 온데 다닦는 걸레로 쓱 문지르고 끝!
    그냥 밖의 화장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물휴지로 닦고 마른 휴지 깔고 사용해요ㅠ

  • 4. ㅇㄹ
    '14.7.16 10:21 AM (211.237.xxx.35)

    자기일 제대로 못하는건 맞는데; 안볼때는 그렇게 했어도 환자들은 몰랐겠죠 뭐
    보셨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듯 여러가지 청소도구 다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 힘들어요.
    아무리 1인실이라도요.
    병원내의 제일 낮은 계층에서 적은임금에 고노동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니 아량을 베푸세요.

  • 5. 알아서 살아야 함
    '14.7.16 10:27 AM (211.33.xxx.44)

    내 집을 나서면 스스로를 지켜내야죠

    당장 엘리베이터 누르는 곳도 얼마나 꼬지리한지 보세요
    날마다 청소를 하는데도 여러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누르니 감당이 되겠어요?

    그래서...손만 자주 씻어도 감기나 눈병 같은 거 안 걸린다고 하잖아요
    향수 뿌리고 가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관찰해보면 손 자주 안 씻더라구요?
    깔끔하게 화장은 했지만 그런 손으로 과일 깍으면서....정성스레 만지작 만지작....우웩~짭짤한 과일;;;;

  • 6. 공중화장실에서
    '14.7.16 2:39 PM (125.177.xxx.190)

    청소할머니 온데 다 닦던 걸레로 변기 앉는 부분도 닦는거 보고 허걱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14 냉장고는 왜 다 뚱뚱할까요 13 .. 2014/07/17 2,723
398513 일본어 번역 해주실 분 2 일본어번역 2014/07/17 954
398512 노인분들도 노약자석에 앉기 싫은걸까요 4 ㅇㅇ 2014/07/17 1,136
398511 동거후 결혼 어떤가요 17 고민중 2014/07/17 8,283
398510 권은희 쓰나미’ 수도권·충청 강타…野 ‘0’ 10 충격적 몰살.. 2014/07/17 2,830
398509 개 만큼 사람말을 잘 알아듣는 동물 또 뭐 있을까요 18 애견 2014/07/17 2,579
398508 해외에서 열리는 경기 주최국은 어디까지 지원해주는건가요..?? 1 .... 2014/07/17 577
398507 [4.16 특별법 제정] 말머리 달기 해봐요... 청명하늘 2014/07/17 526
398506 결혼이후 남편한테 오빠라는 말 좀 아니지 않나요 53 . 2014/07/17 4,894
398505 중 1 학교 빨리 들어간 아이..마음이 넓지못한건 어려서일까요?.. 11 마음이 2014/07/17 1,371
398504 시험점수가 학년(학급) 평균치일 경우... 7 헷갈려~ 2014/07/17 1,566
398503 고1 문과 엄마입니다. 고1맘 2014/07/17 1,371
398502 [잊지않겠습니다] 결국 베스트는 못갔지만.. 3 청명하늘 2014/07/17 915
398501 아이허브 히알루론산 살수가 없게되있네요 5 ,, 2014/07/17 5,121
398500 휴가때 집에서 영화좀 볼까 했는데 2 ..... 2014/07/17 949
398499 분양시 시스템에어컨 하셨나요??? 17 ... 2014/07/17 8,175
398498 휴대폰 어떻게들 바꾸세요? 6 휴대폰 2014/07/17 1,469
398497 위니아 뽀송광고에서 조인성... 7 심심풀이땅콩.. 2014/07/17 1,887
398496 컴퓨터 화면이 이상해요 3 궁금 2014/07/17 2,957
398495 임종체험 해 보신 분 계신가요? 열심히 살자.. 2014/07/17 804
398494 파마낙 드시는분~ 5 장마 2014/07/17 2,436
398493 아이방에 몇살때쯤 에어컨 달아주시나요 6 과외 환경 2014/07/17 1,301
398492 여드름에 식초세안 어때요? 6 123 2014/07/17 9,372
398491 10 대 몰락 직종인데 승무원은 왜 그런거죠? 13 왜죠? 2014/07/17 6,148
398490 남편하고 할 이야기 많으신가요 3 이야기 2014/07/17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