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32도를 웃도는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는 순간부터 집이 왜 이렇게 시원한지~
여름이 맞나 할 정도예요.
저 올해 첨으로 고층아파트로 입주했습니다.
일명 하우스푸어이긴한데 이길만이 그래도 살길이다 싶어서 과감하게
그동안 고생한거 누려보자 하구서~
작년 이맘때 생각하면 지난날부터 선풍기란 선풍기는 다 나오고
전기세 걱정하면서 에어컨도 돌리고도 남았을 이 시기에
밤되면 너무 시원한 우리집이 감사하면서도 고층이여서 그런가?
그래도 그러치..참 신기하네 신기해 늘상 그러면서 밤을 지냅니다.
혹시 몰라 이사하면서 고장난 선풍기한대.. 고친다해도 한대가 더 필요할듯 싶어서
아이들방에~ 선풍기 한대를 구입햇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선풍기 한번도 돌려본적이 없는 이 여름밤.
넘넘 좋아요..
방학해서 낮에 집에 잇는 큰딸이 가아끔 그래도 엄마 낮에는 더운바람이 들어와서
무지하게 더워~ 내방은 그러긴 합니다. 낮에는 32도라니까 덥겠죠
그래도 큰방과 거실쪽은 괜찮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어도 시끄러워서 그렇지 문열어두면
시원한 바람때문에 문닫고 있지를 못합니다.
남향이고 고층이면 다들 이러는 것이 맞나요?
물론 앞쪽에 막힘이 없습니다. 고층이고,
밖은 쨍쨍하는데 안은 시원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어서 다른집 고층도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진짜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끔 삼실에 와서 밤에 왜 이렇게 시원하지? 날씨가 이상타 하면
울 여직원 째려봅니다. 그래도 덥긴 덥습니다. 그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