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의 아이들이 어제부터 1박2일 도보행진으로 안산에서 국회로 들어옵니다. 내용이 있어 옮김 해드리니 함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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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있은 후
오늘 92일째입니다. ♥♥♥
그동안 어떤 해결이 있었습니까?
전국에서 눈물과 땀으로 모아진 350만명의 서명지가 분향소 아이들 영정앞에서 하루를 머룰렀다가 어제 국회에 전달되었습니다.
오로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같은 참사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담은 서명입니다.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당연히 이 엄중한 요구에 더 할 수 없는 겸손으로 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오만은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성과 힘으로 지탱하며 지금 유가족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중입니다.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학교를 출발하여 도보로 오늘 낮 1- 2시경 국회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 두 분은 십자가를 지고 팽목항을 향해 걷고 계십니다.
이 상황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이미 연대가 이루어진 성남, 용인, 광주, 양평 시민 연대에 어제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을 지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자는 뜻으로 단원고 아이들이 국회에 도착하는 시점에 사람들 띠로 국회 건물을 둘러싸 포위하자는 것입니다. 국민대책위에서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손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에서 1시 반 사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와주십요.
노란 손수건 엄마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습니다] 단원고아이들의 도보행진
청명하늘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4-07-16 09:08:17
IP : 112.15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ㄹ ㅁ
'14.7.16 9:17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아이들의 힘든 행진에,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함께 걸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이 결코 자기들만의 일이 아니란걸, 우리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2. 지나다가
'14.7.16 10:11 AM (121.88.xxx.19)응원하고 지지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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