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습니다] 단원고아이들의 도보행진

청명하늘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4-07-16 09:08:17
단고의 아이들이 어제부터 1박2일 도보행진으로 안산에서 국회로 들어옵니다. 내용이 있어 옮김 해드리니 함께해주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월호 사건이 있은 후 
오늘 92일째입니다. ♥♥♥ 


그동안 어떤 해결이 있었습니까? 

전국에서 눈물과 땀으로 모아진 350만명의 서명지가 분향소 아이들 영정앞에서 하루를 머룰렀다가 어제 국회에 전달되었습니다. 

오로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같은 참사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담은 서명입니다.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당연히 이 엄중한 요구에 더 할 수 없는 겸손으로 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오만은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성과 힘으로 지탱하며 지금 유가족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중입니다.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학교를 출발하여 도보로 오늘 낮 1- 2시경 국회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 두 분은 십자가를 지고 팽목항을 향해 걷고 계십니다. 

이 상황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이미 연대가 이루어진 성남, 용인, 광주, 양평 시민 연대에 어제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을 지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자는 뜻으로 단원고 아이들이 국회에 도착하는 시점에 사람들 띠로 국회 건물을 둘러싸 포위하자는 것입니다. 국민대책위에서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손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에서 1시 반 사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와주십요. 

노란 손수건 엄마들~ 

IP : 112.15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 ㅁ
    '14.7.16 9:17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의 힘든 행진에,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함께 걸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이 결코 자기들만의 일이 아니란걸, 우리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 2. 지나다가
    '14.7.16 10:11 AM (121.88.xxx.19)

    응원하고 지지합니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777 자궁에 작은혹...홍삼 먹어도 되나요..? 5 @@ 2014/09/28 6,955
421776 농사..지을수 있을까요? 3 0행복한엄마.. 2014/09/28 882
421775 전 아이 낳고나서 계속 가슴 한쪽이 무거워요 ㅠㅠ 에이ㅠ 2014/09/28 753
421774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 2 ... 2014/09/28 882
421773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 5 믹서 2014/09/28 2,626
421772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2 / 뤼디거 사프란스키.. 3 새벽의길 2014/09/28 812
421771 남편이 어색해요 6 ㅎㅎㅎ 2014/09/28 3,766
421770 유튜브 영상을 mp3로 하는 방법 아시나요?? 5 ㄹㅇㄱ 2014/09/28 1,347
421769 서북청년단이 김구선생을 암살했고 해방이후 30만명의 국민을 살해.. 2 아마 2014/09/28 1,108
421768 일반고... 3 2014/09/28 1,643
421767 애기 엄마한테 경제력 없는 거 한심한 줄 알란 댓글 넘 웃겨요 4 ㅇㅇ 2014/09/28 2,214
421766 평범한 직장인이 10억 모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걸릴까요? 1 행복한꿈 2014/09/28 3,088
421765 어머니 가시고 첫번째 기일이 다가와요 2 2014/09/28 2,679
421764 부동산 공인 중개사 언제 부터 공부? 5 hj000 2014/09/28 1,721
421763 어제 산 톱밥꽃게 먹고 남은거 뒷베란다 1 ... 2014/09/28 1,568
421762 갈수록 남편한테 실망을. . . 5 갈수록 2014/09/28 2,740
421761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2 ㅠㅠ 2014/09/28 1,531
421760 수련회 1 ? 2014/09/28 568
421759 겨울옷을 사고 싶어요..지금 사면 비쌀까요? 4 엄마 2014/09/28 1,673
421758 택배 보낸 내 물건이 줌인아웃 사진에 똬!!! 3 바자회 2014/09/28 3,004
421757 아이,, 보통 몇살까지 뽀뽀해 주던가요? 8 구구 2014/09/28 1,814
421756 류승범 좋아하는 분들 많으세요? 15 . 2014/09/28 3,391
421755 친구가 자살했는데 슬프지만 부러워요 55 시간이란 2014/09/28 46,916
421754 오피스텔 층수 어떤게 나을까요? 6 오피스텔 2014/09/28 2,944
421753 엄마와 함게 대만 가보고 싶은데요.. 3 대만 2014/09/28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