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습니다] 단원고아이들의 도보행진

청명하늘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4-07-16 09:08:17
단고의 아이들이 어제부터 1박2일 도보행진으로 안산에서 국회로 들어옵니다. 내용이 있어 옮김 해드리니 함께해주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월호 사건이 있은 후 
오늘 92일째입니다. ♥♥♥ 


그동안 어떤 해결이 있었습니까? 

전국에서 눈물과 땀으로 모아진 350만명의 서명지가 분향소 아이들 영정앞에서 하루를 머룰렀다가 어제 국회에 전달되었습니다. 

오로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같은 참사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담은 서명입니다. 

정부와 국회, 정치권은 당연히 이 엄중한 요구에 더 할 수 없는 겸손으로 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오만은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성과 힘으로 지탱하며 지금 유가족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중입니다.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학교를 출발하여 도보로 오늘 낮 1- 2시경 국회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 두 분은 십자가를 지고 팽목항을 향해 걷고 계십니다. 

이 상황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이미 연대가 이루어진 성남, 용인, 광주, 양평 시민 연대에 어제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을 지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자는 뜻으로 단원고 아이들이 국회에 도착하는 시점에 사람들 띠로 국회 건물을 둘러싸 포위하자는 것입니다. 국민대책위에서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손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에서 1시 반 사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와주십요. 

노란 손수건 엄마들~ 

IP : 112.15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 ㅁ
    '14.7.16 9:17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의 힘든 행진에,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함께 걸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이 결코 자기들만의 일이 아니란걸, 우리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 2. 지나다가
    '14.7.16 10:11 AM (121.88.xxx.19)

    응원하고 지지합니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255 간단하게 집어먹는 핑거푸드 도시락 어떤걸로.. 9 고딩엄마 2014/12/17 2,459
447254 추워서 운동가기 너무 싫어요ㅠㅠ 20 어쩔.. 2014/12/17 3,692
447253 육아선배님들..아기 변기 꼭 필요할까요? 7 애기 2014/12/17 1,598
447252 존슨빌소시지.. 어떤맛이 젤 맛있나요? 맛 없던 분도 계신가요?.. 8 존슨빌 2014/12/17 6,741
447251 다 나가고 조용한 집. 내세상입니다. 22 모두 나갓어.. 2014/12/17 5,696
447250 글로벌 경제가 많이 안 좋은가봐요. 3 뉴스 2014/12/17 1,488
447249 집에서 남편친구들 송년회 음식메뉴 준비중이예요. 13 white 2014/12/17 3,112
447248 조현아덕에.. 4 ㅎㅎ 2014/12/17 2,205
447247 여친에게 데이트통장 얘기를 꺼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76 ?!? 2014/12/17 28,674
447246 학원 끝나고 데리러가기 35 남편 2014/12/17 3,897
447245 으앙 2달만에 4kg 쪘어요. 도와주세요 10 출산후 도로.. 2014/12/17 2,621
447244 천연팩할때 전분으로해도 아무상관없나요 퓨러티 2014/12/17 730
447243 주는 기쁨 .... 2014/12/17 876
447242 中보다 발암물질 170배, 우리 집은? 1 샬랄라 2014/12/17 1,072
447241 서울 중심부에 가깝고 입지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아파트 2014/12/17 1,908
447240 [단독]대한항공 '대한' 명칭회수도 검토 17 /// 2014/12/17 3,780
447239 아무래도 오늘은 그 여승무원이 총알겸 총알받이로 쓰이는 거 같죠.. 13 흠.. 2014/12/17 4,910
447238 태권도장에서 아이가 다쳤는데요. 7 태권도장 2014/12/17 2,251
447237 목동 저층아파트 5층의 1층짜리 좋은가요? 14 저층 2014/12/17 4,784
447236 시금치와섬초 방사능위험있나요 3 섬초 2014/12/17 1,735
447235 대구에 여자40대 입을 맞춤옷집 있을까요? 2 love 2014/12/17 1,104
447234 그 여승무원 회사편에 섰나요? 28 ㅁㅁㅁㅁ 2014/12/17 12,223
447233 조현아의 갑질과 직원들의 을질 8 !!!!!!.. 2014/12/17 2,591
447232 저희 사촌동생이 디자인과 1 2014/12/17 1,141
447231 돌싱 예정인데 두렵네요 23 돌싱예정녀 2014/12/17 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