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싶지 않은데 지극정성이기도 하나요?

++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14-07-15 23:37:29

40대 전문직 돌싱남인데 정말 지극정성이에요.

남들이 다들 감탄할 정도고

'이 남자 나 없으면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래서 슬쩍 결혼얘기를 비쳤더니 정색을 합니다.

전부인에게 너무 질려서 결혼은 하고싶지 않대요.

남들이 우릴 보면 그래요.

저랑 결혼하고 싶어서 저렇게 공을 들이는 거라구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니

만나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요.

여지껏 만나본 남자중에는 매너도 경제력도 외모도 다 괜찮아서

결혼을 염두해 두고 있었거든요.

어찌해야하나요?

 

제 얘기는 아니고 가까운 사람 이야기라 제 얘기처럼 각색해서 썼어요.

IP : 1.236.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11:41 PM (61.84.xxx.189)

    본인이 아니라는데 무슨 말이 필요해요?

  • 2. bluebell
    '14.7.15 11:42 PM (112.161.xxx.65)

    여자분이 결혼을 원하면 헤어지고,
    꼭 그렇지 않음 사귀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 3. ....
    '14.7.15 11:46 PM (125.186.xxx.76)

    그럴수도있죠. 제가아는친구도 만나던 남자가 엄청 돈도 많이들이고 정성들여 잘했거든요.

    옷도 몇백짜리 사주고 선물도 자주하고... 만날때마다 집앞으로 데릴러오고 , 물론 다투기도했지만요.
    근데 결혼은 다른여자랑 했어요. 좋아하긴하니까 그렇게 잘하는거긴하죠.
    결혼하기싫다는게 진심인거같은데요

  • 4. ~~
    '14.7.15 11:48 PM (58.140.xxx.162)

    블루벨 님 말씀처럼 여자가 뭘 원하느냐에 달렸지요. 결혼하고자 하는 인생계획을 수정할 만큼 그 남자를 사랑한다면 또 모를까..

  • 5. 원글이
    '14.7.15 11:50 PM (1.236.xxx.231)

    전 이런 케이스가 처음이라 조언하기 헷갈리더라구요.
    당연히 결혼을 염두해두고 있는 줄 알았어요.
    정말 돈도 몇백씩 쓰고 픽업해서 왔다갔다하고 공주님 모시듯이 하거든요.
    그런데 결혼얘기 나오면 딱 자른대서 도대체 이런 경우가 또 있나해서요.

  • 6. ~~
    '14.7.15 11:55 PM (58.140.xxx.162)

    저도 너무 힘들게 이혼해서 재혼생각 전혀 없었어요. 십 년 정도 지나니까 잘 하면 괜찮겠나 싶기도 한데..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7. ....
    '14.7.15 11:56 PM (118.42.xxx.185)

    연애상대로만 보는거 아닐까요?
    그정도 능력남이면 속으로 엄청 까다로울거 같아요...

  • 8. ㅇㄹ
    '14.7.16 12:02 AM (211.237.xxx.35)

    근데 그 남자 되게 이기적이네요.
    덴건 자기가 덴거지; 상대는 결혼생각이 있을거라는거 알텐데요.

  • 9. 남자는
    '14.7.16 3:41 AM (178.190.xxx.45)

    결혼할 생각 없고 그냥 엔조이만 하고 싶은거죠. 지극정성인 이유는 상대녀가 결혼할까봐.
    결국 결혼은 하기 싫고 남주기는 아까우니까 계륵인거죠.
    그러다 여자 늙고 싫증나면 차버리겠네요. 돌싱에 전문직이면 다음 여자가 줄을 서겠죠 .

  • 10. 랄랄라
    '14.7.16 4:03 AM (112.169.xxx.1)

    지극정성인 돌싱 전문직....그림 나오네요. 다 떠나 본인이 싫다는데 뭔 설명이 더 필요한지요?

  • 11. 결혼할만큼
    '14.7.16 9:57 AM (114.203.xxx.172)

    사랑하지는 않는다는거죠 지극정성이야 그 사람 성향같구요 원래 사귀면 엄청 잘해주는 스타일같은데요?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여자가 결혼얘기했을때 저렇게 나오지 않죠

    저러다가 여자랑 헤어지고 딴여자 만났을때 금방 결혼하는 사람봤어요 그여자는 결혼할 만큼 사랑했나보더라구요
    결론은 사귈때 잘해주는 스타일이고 결혼할 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여자분도 결혼 생각있느면 더 나이먹기 전에 헤어지고 딴 남자 만나보는 거 추천입니다.

  • 12. 속인것도 아니고
    '14.7.16 10:02 AM (39.7.xxx.196)

    확실하게 의사 표현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80 잠실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 15 .... 2014/08/06 4,795
404279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 꼭 거주 지역으로 가야하나요? 9 sati 2014/08/06 3,907
404278 제 친구도 소시오패스였네요 2 0행복한엄마.. 2014/08/05 4,253
404277 이태원근처 속눈썹 연장 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우짜나 2014/08/05 640
404276 인천공항에서 새벽에 쉴수 있는곳 2 공항 2014/08/05 2,544
404275 과유불급에 반대되는 사자성어 가르쳐주세요 9 부탁드립니다.. 2014/08/05 6,541
404274 너무늦어죄송해요... 1 안산단원고분.. 2014/08/05 776
404273 명문 사립고 기숙사서 남학생간 성폭행 물의 28 샬랄라 2014/08/05 15,307
404272 채널 에이 모노드라마 싸인 보시는 분 계세요? 3 ... 2014/08/05 3,314
404271 와, 진짜 애기데리고 극장좀 다니지 마시길. . 25 푸르 2014/08/05 4,263
404270 시부모님과의 해외여행 가시겠어요? 44 ㅇㅇㅇㅇ 2014/08/05 7,567
404269 실내온도.ㅜ ㅡㅡ 2014/08/05 795
404268 운전 질문 좀드려요. 6 저.. 2014/08/05 1,196
404267 우쿨렐레 하시는 분 계세요? 11 우쿨렐레 2014/08/05 2,536
404266 싱크홀이 서울에서만 올해 시작된거죠? 10 싱크홀 2014/08/05 3,411
404265 주식 장투의 피해 ㅎㄷㄷ 7 gee 2014/08/05 4,051
404264 혹, 이 블로그 ㄱ ㅈ ㅇ, ㅂ ㄹ 거 아닌가 합니다. 7 와치 2014/08/05 6,290
404263 mbc PD 수첩에서 라식. 라섹 방송해요 9 보세요 2014/08/05 2,724
404262 유나의 거리 뭐 이런 드라마 7 가위손 2014/08/05 4,118
404261 프랑스 VS 독일 중에 어느 곳이 살기에 좋나요 ? 9 ㅇㅇ 2014/08/05 6,363
404260 소시오패스 친구와 작별함 9 오래참았어 2014/08/05 9,088
404259 호박이랑 가지 어떡할까요? 7 야채 2014/08/05 1,480
404258 MBC "열린 신사옥 시대" 자랑에 ".. 7 샬랄라 2014/08/05 1,538
404257 생 블루베리 어디서 사나요? 1 블루베리 2014/08/05 1,382
404256 경기도 광주쪽에 수녀님들이 하시는 요양원 아시는분.. 2 우주맘 2014/08/05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