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의 삶도 고단한데 40대는 더 하다는 말씀이신가요..

--- 조회수 : 15,198
작성일 : 2014-07-15 23:36:42

늦은 결혼..

너무 하고싶었고 해서 좋았지만.. 신혼이 지나고나니 그저 고단함의 연속이군요..

행복의 조각이 없는건 아니지만

한번씩 반짝거리다 곧 일상의 고단함에 묻히는거같아요.

누군가를 챙겨주고 돕고 돌보고 하는 건 무척 기쁘고 보람된 일이죠..!

근데 그게 매일 삶의 99% 그 이상을 차지하니.. 그저 이렇게 늙어가는것이 여자의 일생인가 싶습니다..

여자는 결혼전엔 다들 다른모습으로 ..직업도 꿈도 취미도 기호도 다 다르게 살다가

결혼후엔 다들 또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임신출산육아살림 시댁친정챙기기 등등

(딩크이신분들은 약간 다른 모습이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들은 대부분?)

혹여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고 경제적으로도 왠지 안정?되어있을거같은

(그러기를 희망하는 ㅋㅋ) 40대가 되면 고단함이 덜해질까 생각했는데

얼마전 82에서 본 40대의 고단함에 대해 읽고 멘붕이....ㅋㅋㅋ;;;

댓글중 50대는 더 하다는 글에 또 2차 멘붕.....하하

그래도 현재 가진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아야하는데

한번씩은 아니 요즘은 꽤 자주 우울감이 드네요 ^^

IP : 118.222.xxx.9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7.15 11:38 PM (211.207.xxx.203)

    님은 아름답기라도 하시지, 전 미모도 시들어서 의욕이 팍 꺾어요 ^^

  • 2. 개인차 큽니다.
    '14.7.15 11:40 PM (118.220.xxx.178)

    전 40대가 좋습니다.
    또 나름의 기쁨이 있네요.

  • 3. --
    '14.7.15 11:42 PM (118.222.xxx.90)

    우잉? 제가 미모가 된다는 얘길 썼나요?
    ㅋㅋㅋ 출산육아앞에 무너진 피부때문에 늘늘 고민인데요......ㅠㅠㅠ
    하긴, 저보다 다만 몇살이라도 젊은 엄마들 보면 그저 아름답더라구요..ㅋㅋ

  • 4. --
    '14.7.15 11:44 PM (118.222.xxx.90)

    아, 개인차가 크군요. 저도 살짝 기대해보고싶네요....^^ 근데 그 글을 읽고 충격이 컸던지라..

  • 5. 40대
    '14.7.15 11:48 PM (210.91.xxx.116)

    40대는 경제적인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벌어져요
    경제적으로 괜찮고 아이 공부잘하는집은 40대가 훨 낫죠
    힘든 육아는 어느정도 지났으니까요
    하지만 가장이 퇴직해야 하고 아이가 공부도 못하면 삶이 힘들고 우울하죠
    모두 전자가 되고 싶지만 후자가 몇배 더 많은게 사실이예요

  • 6. 40대
    '14.7.15 11:55 PM (210.91.xxx.116)

    대부분 가장의 경제력과 아이공부는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요
    한군데에 행복이 몰빵 된다고나 할까요
    위에 50대 편하다고 하는분들도 대학 등록금 정도는 크게 부담 안되는
    중산층 정도 되는 경제력이실 듯해요
    솔직히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돈이 없어 힘든 거죠

  • 7.
    '14.7.15 11:55 PM (1.242.xxx.102)

    다지나고보니 30대는 그때 나름 품에 자식 품고 마음이 충만해 일의 고단함도 다 이길수 있어서 좋았고 40대 에너지가 충만해 일도 살림도 아이들도 모든것에 열정이 있어 좋았고 50대 일과 아이들에서 일부 벗어나 홀가분함이 좋았고 60대 둘만남아 인생의황혼에 멀리있는 자식들이지만 건강챙기고 즐겁게 사시라고 안부 물어주고 언제는 부르면 달려오겠다는 진심이 담긴말을 해주니 급박하면 부를수있어 외롭지않아 좋고요
    연금생활자라 수수하고 담담하게 살면서 조금이리도 자식들 도움주며 살고있으니 이또한 즐거움입니다
    그리스인조르바가 죽는것보다 늙는게 싫다는거 담고 살아갑니타

  • 8. ...
    '14.7.15 11:57 PM (120.28.xxx.150)

    윗분 말씀대로 40대가되니 경제적인 양극화가 분명해 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일은 알수없어서 30대에 너무 힘들었던 저는 모든 고비 넘기고 이제 여유롭게 살구요. 40평대 아파트 가지고 넉넉했던 제 친구는 남편실직과 시댁문제로 힘들게 살아요.

  • 9. ㅎㄹ
    '14.7.16 12:05 AM (112.155.xxx.126)

    30-고단
    40-피곤
    50-피폐
    60-지옥
    70-생지옥
    80-무간지옥
    90-해탈
    100-무념무생
    110-무생무념
    120-가짜!

  • 10. 크렌벨
    '14.7.16 12:05 AM (42.82.xxx.29)

    글 지우고 다시..
    애 육아가 제일 큰문제구요.고딩도 솔직히 정신적 피로도 장난아닙니다.
    거기다 교육에 들이는 돈이 단위가 틀려요.
    경제적인 부분은 30대때 갈아엎에서 40대에 다시 시작하는사람도 있고 꾸준히 많이 가는사람도 있고 다 다르더라구요.
    어쩃든 전 애문제에 좀 자유롭고 싶어요
    애가 언제크나 이걸 애 유치원 보내기전부터 손꼽아지냈는데 커도 이문제는 똑같아요
    그래서 애 대학가면 덜할까 싶은데 더 크고나서 또 고민없을까 싶네요.

    우리엄마가 저한테 지극정성.제가 걱정거리 있음 머리싸매고 같이 걱정해주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도 그럴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너무너무 싫어요
    근데 싫어서 안하고 싶은데도 그게 안되서 가끔 꼭지돌아요

  • 11. 40중반‥힘들다
    '14.7.16 12:08 AM (39.118.xxx.210)

    저의 40대는 정말 눈물나게 힘드네요
    윗분 말처럼 경제적 문제와 애들 공부 문제가
    겹치니 죽을맛이네요
    아까 남편한테도 말햇는데
    어서 시간이 흘러서 50 중반 이 됐음좋겠어요
    그냥 지금이 넘 힘든것 같아요

  • 12. 지옥.
    '14.7.16 12:13 AM (211.245.xxx.178)

    40대가 지옥의 삶이 아닐까. ㅎㅎ.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 애들. 건강. 이 세개가 터지면 어지간한 강심장이라도 나가 떨어집니다. 에휴. 참 힘드네요.

  • 13. 오선생오셨수
    '14.7.16 12:31 AM (218.147.xxx.56)

    애 없는 40대 맞벌이 부부는 어떨까요?

  • 14. ...
    '14.7.16 12:56 AM (119.64.xxx.92)

    저 40대 비혼.. 애 없고 돈 문제도 없지만 부모님 건강 걱정이 커요.
    천성이 게을러터져서 아무런 일거리도 만들지 않고 살았는데, 이건 피할 방법이 없네요.

  • 15. 편견
    '14.7.16 12:57 AM (121.130.xxx.145)

    인생이 평안할거란 편견만 버리면 됩니다.
    원래 삶은 고행길입니다.
    그 고행 중에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뭐 그런 거 아니겠어요?
    다 그 나이에 맞는 고단함이 있는 게 우리 삶이지요.
    어릴 땐 숙제 하기 싫고, 시험이 싫고, 귀신이 무섭고
    약 올리고 때리는 애 때문에 학교 가기 싫고...
    그때는 안 고단했을까요?

    그냥 인생이란 고행길 중에 소소한 기쁨을 찾아야죠.
    아픈 다리 쉬며 나무그늘에서 마시는 한 잔의 물에서요.

    훈장질 아니구요.
    저도 살아보니 느끼는 바가 있어서 제 스스로에게 하는 암시입니다.
    40후반, 갈수록 힘들지만요.

  • 16. 편견
    '14.7.16 1:00 AM (121.130.xxx.145)

    ... 40대 비혼님
    부모님 건강 문제야 누구나 피할 수가 없죠.
    그래도 비혼이면 다른 짐은 덜었네요. ^ ^
    애 있고 남편 있고 시부모까지 있는 사람들보단 행복한 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일단 삶이 단순하잖아요.
    부모님 건강 문제만 해도 그래요.
    기혼자들은 내 부모님 건강은 물론이고 시부모 건강까지.. 에효 ㅜ ㅜ

  • 17. 고지라
    '14.7.16 1:10 AM (27.1.xxx.7)

    애 대학 사교육에 양가 부모 부양 거기다 남편 퇴직 겹치면. .

  • 18.
    '14.7.16 4:23 AM (122.249.xxx.60)

    40대인데..돈이 없으니 힘드네요

  • 19. 실직
    '14.7.16 5:53 AM (1.242.xxx.70)

    남편실직후 돈없으니 교육비없어 아이들성적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삶의 질이 형편없어졌어요.
    돈없는 40대의 삶은 앞날이 두렵기만합니다.

  • 20. 행복한 집
    '14.7.16 6:11 AM (125.184.xxx.28)

    님 너무 앞서가시면 진빠집니다.
    단계별로 고단함이 다른데
    그 반짝하는 순간에 행복으로
    고단함을 이기며 사세요.
    저는 오래사신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보다 그 긴세월을 견디신거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어요.

  • 21. 저는
    '14.7.16 8:09 AM (180.64.xxx.251)

    20대 후반에 결혼했는데 30대가 가장 힘들었어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지금은 40대인데 정말 좋아요. 50대가 오는 것도 두렵지 않을만큼 마음이 편안합니다.
    걱정마시고 30대를 즐기세요.

  • 22. ...
    '14.7.16 8:32 AM (180.229.xxx.175)

    저도 40대가 더 좋아요...
    아마 50대가 되도 좋을것 같아요...
    그러니까 30대인 지금을 충분히 누리세요~
    젊고 이쁠때잖아요...

  • 23. ㅇㅇ
    '14.7.16 9:34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 먹을 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 체력떨어지고 잔병이 늘어나는건 슬프지만요.
    근데 아이없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
    만약 아이가 있는데 속썩히고 경제적으로 불안하다면 어떨까싶긴 하네요 ㅜ.ㅜ

  • 24. .....
    '14.7.16 10:01 AM (180.68.xxx.105)

    경제적인거 빼고는 30대보다 40대가 훨씬 힘드네요. 경제적인것도 이제 대출 좀 서서히 끄고,
    차 한대였다가 4-5백짜리 세컨차 한대 더 생긴정도...스타벅스는 원래 못가고 믹스커피 먹다가
    이제 겨우 중고로 네스프레소 한대 장만한 정도...새 차도 맘 먹고 사자면 사겠지만 노후가 무서워요.

    30대에는 젊었고 아이도 어렸지요. 이제 미래가 무서워요. 양가 어르신 네분 중에 30대 때는 한명만
    아팠어요. 지금은 네명이 다 아파요. 돌아버리겠습니다. 주말마다 시댁 가요. 평일엔 짬내서 친정가요.

    양가부모님 아직 갈 길이 멀었죠. 나의 노후도 무섭고, 비리비리한 아이의 미래도 무섭고,
    이러다가 양가 부모님 노후 + 내 노후 + 아이의 노후까지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25. ......
    '14.7.16 10:02 AM (180.68.xxx.105)

    단 하나, 30대보다 좋은게 있다면 어느정도 인생을 보는 눈이 생겼다는거...그거 하나네요.
    하지만 그만큼 인생이 더 무섭습니다. 제일 잘 한 일이 아이를 하나만 낳은거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 26. ...
    '14.7.16 10:07 A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글 봤는데 그분은 아이가 아직 어려서 더 힘들게 느끼시는듯..
    저는 40대인 지금이 훨 좋네요...
    위에 '40대'분의 말씀에 200퍼 동감이네요..

  • 27. ..
    '14.7.16 10:34 AM (58.29.xxx.7)

    두 아이 대학 보내고, 시간적으로 널널한 지금이 50대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 대학 다니고 결혼하기 전에 가장 널널한 시간이라고 하더니
    나한테도 이런 때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남편과 해마다 여행도 다니고..
    너무 즐겁습니다
    나날이 행복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어려서 힘들었던 30대
    --마음껏 아이들 예뻐 하세요--많이 많이 많이

  • 28. 40대 황금기
    '14.7.16 10:37 AM (121.157.xxx.2)

    30대가 가장 힘들고 치열했습니다.
    아이 둘 키우며 직장생활하며 돈 모으랴 등등
    40대 접어 드니 아이들도 고등이니 손도 덜 가고 경제적으로도 자리 잡고
    일도 가지고 있으니 지금이 제일 사는거(?) 같이 삽니다.

  • 29. 댓글읽다가
    '14.7.16 10:43 AM (221.113.xxx.3)

    저 위에 삶은 고행길이라고 쓰신 분,,공감해서 로긴했어요
    이 세상이 지옥이라고 하죠,,
    태아날때 이 세상에선 좋아하며 축하하지만 저 세상에선 눈물 흘리며 이세상으로 보낸다고 하네요
    고행의 길로 가기에,,
    그리고 죽고나면 이 세상에선 슬퍼서 울지만 저 세상에선 잘 왔다고 고생했다고 반겨 맞아준다고 하네요

  • 30. 60대도 돈과 자식의 문제
    '14.7.16 10:47 AM (210.91.xxx.116)

    저희 이모님이 60대 이신데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건 처음이라고 하세요
    이모부는 몇년전 암으로 돌아가시고 혼자 소형 아파트 사시는데
    아들은 좋은데 취직해서 매달 100만원씩 생활비 준데요
    연금도 140만원인가 나오고 성격이 좋으셔서 그런가 친구들로 항상 북적북적
    매일 재미나게 놀러다니시고 수영다니시고 그래요
    교회가 지역 공동체 같은 역활을 하나보더라구요
    교회에서 봉사 같은 활동도 다니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좋아보여요

    또 한분은 엄마 친구분인데
    남편이 슈퍼 하면서 서민으로 그냥그냥 큰어려움 없이 사셨는데
    아들 두명 대학 졸업하고 취직 못하고 백수로 한명은 40이고 한명은 35
    아들 한명은 다단계에 빠져서 신용불량자라 하고요
    슈퍼 망하고 요즘은 부부가 최저 임금 받고 일하세요
    최근 남편분이 허리 다쳐서 입원 했다고 엄마가 다녀왔다는말 들었어요
    평범하지만 단란했던 집인데 노후가 좀 안타깝더라구요

  • 31. 돈이 다는 아닌듯
    '14.7.16 11:03 AM (117.53.xxx.31)

    경제력있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안해주면 그것만큼 지옥도 없습니다.
    돈이 다는 아니에요.
    욕심 내려놓고 맘 편하게 주어진 삶 사는 게 최고 같습니다.

  • 32. ..
    '14.7.16 11:07 AM (175.205.xxx.176)

    애 없는 40대 맞벌이...
    몸은 편한데 무료합니다.

  • 33. ...
    '14.7.16 12:07 PM (118.42.xxx.185)

    댓글보니

    자식한테 후손들한테 짐 안되려면
    알아서 노후준비 해놔야할거 같아요

    자식건사만 해도 살만한데
    부모까지 부양하는 인생은 너무 고달파보여서...

  • 34. 인생
    '14.7.16 12:10 PM (112.144.xxx.45)

    잘견디고 살아야할텐데요.. 열심히20~30대 살았는데 돈때문에 40대가 힘드네요. 잠깐씩의 행복으로 견뎌내야죠...

  • 35. 러블리자넷
    '14.7.16 12:48 PM (121.166.xxx.231)

    저 39인데...40대 기대하고있거든요...

    40대가 베스트 아닌가요...

  • 36. 50대
    '14.7.16 12:57 PM (175.223.xxx.241)

    내욕심을 버리던지
    아이가 잘하던지하면 40대 좋아요.

    50대
    특히 맏이인 경우 부모님들이 편찮을까 걱정시작이죠. 게다가 내 건강도...
    자식 결혼해서 손주라도 봐줄라치면...ㅇ

    자신이 부모부양 책임없는 분들은 자기걱정만 하면되니 편하다고 봅니다. 또다른 식구 생기기전에는요.

  • 37. 30대 40대
    '14.7.16 1:12 PM (121.183.xxx.37) - 삭제된댓글

    30대와 40대를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50대가 달라지는거 같아요
    시댁, 남편, 아이 이 세가지와 나아 치열하게 보내고 나니
    이제 빛이 좀 보이는거 같습니다.
    근데 결국은 내 욕심을 내려 놓는것
    그 과정에서 이해가 확장되는거

  • 38. 몇 살에 결혼해
    '14.7.16 1:40 PM (1.225.xxx.13)

    아이를 언제 낳았는지가 중요하죠.
    경제적으로도....
    한창 벌 나이인 30대에 초등 보내고
    40대에 중고등대 입학시키면
    50대가 그나마 평안하지만

    늦결혼 30말에 아이 낳고
    40대에 초등
    50대에 중등 고등
    60대에 대학 보낸다면....
    자영업 하는 분들 몇 몇 빼면 고행 길이 ㅠㅠㅠㅠㅠ
    제가 그 고행길 가는 50대입니다 ㅠㅠㅠㅠㅠ

  • 39. 저 40대
    '14.7.16 3:18 PM (118.36.xxx.77)

    40후반인데요 ..전 30대보다 40대인 지금이 훨씬 좋아요 ..작은 아이는 아직 고3이지만 적당히 거리 두고 마음의 욕심 다스리려고 하고 보니 훨씬 여유 있고 좋아요~

  • 40. 좋아요
    '14.7.16 5:01 PM (59.6.xxx.229)

    저 40대 중반인데(벌써 그렇게 됐네요 ㅎ) 지금이 제일 좋아요.
    30대는 모든 게 너무 힘들었어요.
    항상 40대가 되기를 갈망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 생기고 편안하고 좋네요.
    그렇게 여유가 생기니 남편과의 관계도 점점 돈독해지구요.
    이제 더 행복한 50대를 꿈꾸고 있어요.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겠죠??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ㅎ
    그런 50대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합니다.. ^^

    참.. 우리 애도 공부 못하지만
    아이 성적 문제로 스트레스 안 받아요.
    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안되는 걸 어쩌겟어요.
    대한민국 아이들 모두 다 공부 잘 할 순 없잖아요.
    아이 성적에 목숨 거는 스타일은 행복해지기 힘들겠죠.
    오늘 하루 아이와 눈 맞추고 농담하며 웃는 그 순간이 행복인데요.

  • 41. 아이고
    '14.7.16 6:11 PM (211.207.xxx.203)

    편견님 댓글 보니 울컥하면서
    위로도 되고, 마음의평화가 오네요.

  • 42. ////
    '14.7.16 6:15 PM (42.82.xxx.29)

    30대는 그래도 꿈을 꿀수 있고 미래가 있단 어렴풋한 희망이 있는나이.
    40대는 꿈을 꿀수 있지만 미래가 어느정도 보여서 좀 서글픈나이.

  • 43. dd
    '14.7.16 6:30 PM (121.134.xxx.170)

    저는 계속 일하고 있는 40대 중반 싱글맘입니다.
    뒤돌아보니, 열심히 살았네요.
    20대. 학교 다니고 직업의 기초를 다지고...
    30대. 결혼하고, 아이낳고, 집사고.
    40대. 돈모으고, 빚갚고, 회사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자리에 오르고...

    쭉 생각해보니, 가장 다이나믹하면서도 중요하고 힘들었던 시기는 30대네요.

  • 44. 저 40중반
    '14.7.16 9:33 PM (112.148.xxx.102)

    요즘엔 108번뇌의 108개를 다 느껴야 인생 아닌가 하고 긍정적으로 맘을 돌렸어요.

    여자삶은 다 비슷비슷 한것 같아요. 에휴 저도 딸만 둘인데...

  • 45.
    '14.7.16 10:47 PM (175.197.xxx.67)

    행복한집댓글 감동ㅜㅜ

  • 46. 30대 중반
    '14.7.16 11:11 PM (59.3.xxx.87)

    저도 30대 중반이에요. 10대 20대는 학업이나 취직때문에 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다른게 있다면 저희는 딩크입니다. 결혼한지는 6년 지났구요. 저는 무언가 이뤄나가는 지금이 너무 좋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저는 50대 까지만 살고 싶어요. 십년후도 바쁠거 같아서 생각만으로 너무 고단해요.. 언제쉬어보나 싶은데.. 또 그게 안되는 사람인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792 바체어 색상 선택좀 도와주세요 2 의자 2014/09/15 502
416791 6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6 ***** 2014/09/15 7,904
416790 학원숙제 안되어 있으면 학원 안가겠다는 아이.. 어쩌나요? 5 중3맘 2014/09/15 1,409
416789 저도 꿈.... 2 000 2014/09/15 635
416788 팔자주름때문에 꼭 답변부탁드려요 8 고민녀 2014/09/15 3,091
416787 단어 한 개만 가르쳐 주세요^^;; 4 뭘까요? 2014/09/15 718
416786 전세기한이 일년 반이나 남았는데 19 궁금해요 2014/09/15 2,020
416785 심근경색 고지혈증 치료되나요? 5 두니슈비 2014/09/15 2,253
416784 김부선씨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비리 파헤친 제 경험담.. 20 .. 2014/09/15 4,317
416783 끝없는 사랑 2 서인애 2014/09/15 927
416782 젊으신분들~요즘 청바지 길이 어떻게 맞춰입으세요? 8 청바지 2014/09/15 7,852
416781 연애결혼? 선보셨어요? 1 ^----^.. 2014/09/15 946
416780 암앤해머 치약 원래 이래요? 10 화이트닝 2014/09/15 8,025
416779 JTBC 4시정치부 회의 잼있네요... 잼있네요 2014/09/15 866
416778 참고 가야 되는지 이 결혼식 20 .. 2014/09/15 4,203
416777 놀다가 복도에서 머리를 다쳤다고 전화가 왔는데요...괜찮을까요?.. 3 중1 2014/09/15 1,175
416776 살찐 사람인데 무시받는 느낌에 속상해요 17 다구미 2014/09/15 5,636
416775 민주당은 분당이 답입니다 35 이젠 2014/09/15 1,500
416774 오피스 건물 일층 여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가 있나요? 1 오피스건물 2014/09/15 679
416773 성당 다니시는분 10 종교 2014/09/15 1,742
416772 30년 이상 장수기업 상속공제한도 1천억원으로 확대(!) 2 흠.... 2014/09/15 792
416771 대학생 조카에게 줄 선물 1 .... 2014/09/15 642
416770 여론조사 국민 50% "세월호법 與野 합의대로 처리&q.. 13 ... 2014/09/15 1,123
416769 박희태.....싫은 표정이면 그랬겠나? 21 ** 2014/09/15 3,117
416768 남자 심리 이해를 위한 책 4 .... 2014/09/15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