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같은 직종.
저는 요리. 설겆이 등
남편은 청소. 빨래 등
일단 청소 기준이 저보다 한참 낮아요.
그리고 돌아오면 청소부터 하는게 아니라 자기 하고 싶은것부터해요.
그러고 한참 있다 청소하는데
정리정돈은 대충
32평 방 3개인데 아이들 방이나 식탁 밑은 안할때도 많아요.
물걸레질은 거의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주방쪽 걸레질은 내가 해요.
오늘 아침
일어나서 베란다 화분에 물주고 있네요.
내가 보다가 그거 말고 거실에 자고 일어난 이불부터 치우라고 했어요.
오늘 저녁.
빨래를 빨리 개지 않아 항상 거실에 마른 빨래 너저분. 빨래 건조대에 빨래 가득.
방문 선생님 보기에도 민망하니 건조대를 안보이게 에어컨 뒷부분으로 옮겨 놓으라고 했어요.
통풍이 잘 되야한다고 그대로 두네요.
며칠 전부터 선풍기 날개랑 거실창 문틈이 너무 더러우니 좀 닦으랬더니 자기가 시간봐서 한대요.
그게 시간까지 따로 낼 일이냐고 했더니 거실창은 비오면 하게싸고 하네요.
오늘 비왔잖아요?
저녁에 하랬더니 선풍기는 닦아놨다고 그러고 마네요.
좀전에 보니 거실창턱 여전히 시커매요.
승질이 확 올라와서 물티슈로 닦으면서 이거닦는데 맘먹고 닦아야하냐고? 5분이면될 일을 비오면 다끈다는 둥 나중에 하겠다는둥 뭐하냐고 일부러 내가 지쳐서 다 하기를 바라는거냐고 했네요.
안방에 와서 씩씩대다가 나가서 아직 더러우니 더 닦으라고 했더니 물티슈 2장 더 가져와서 닦긴하는데
아오. 정말 쳐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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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밉지 않나요?
가사분담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4-07-15 22:20:02
IP : 39.118.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랄랄라
'14.7.16 2:15 AM (112.169.xxx.1)일 하지 마세요. 전 안해요. 아쉬운 사람이 하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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