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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이 없어도 너~무없고 사방에서 시달리는 팔자

... 조회수 : 16,034
작성일 : 2014-07-15 22:11:25
글을 삭제하려다 지혜로우신 댓글이 많아 저뿐이 아니라 다른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아
본문만 삭제하고 남겨둡니다.
남들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힘내시고 댓글에서 정보와 조언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댓글달아주신 마음 따뜻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12.168.xxx.8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4.7.15 10:17 PM (218.148.xxx.1)

    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저 엄마라는 사람, 인연 끊으시면 안되나요?
    본인이 구타당했다고 자식한데 분풀이 하는 여자 단언컨대 엄마자격 없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바꿔버리고 접근금지 신청하세요
    그동안 수많은 욕문자들 증거로 남겨두시고요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셨다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평소에도 너무 억눌려 사셔서 자신감 없음과 우울함이 얼굴에 드러나서 그러는게 아니라면
    정말 왜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님을 괴롭히는건지...휴...안타깝네요
    하시는 일이 어떤건지 모르지만 계속 혼자 일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우선 제일 좋을 거 같고

    억눌린 분노와 상처가 너무 많으신 거 같아서 혼자 극복하긴 힘들어보여요
    경제적으로 여유를 좀 찾으면 상담 좀 받아보세요...
    혹시나 결혼하고싶을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애를 낳아서 또 님이 자신의 애를 두들겨패고 그러면 진짜 지옥의 대물림입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결혼 안하겠다 애 안낳겠다 장담마시고 저는 님이 상담 받고 불행의 대물림을
    끊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진짜 좋은 남자, 사랑이 넘치는 남자를 만나면 그 상처가 치유될텐데..안타깝네요
    세결여의 그 슬기 새엄마처럼 말이죠...
    ㅠㅠ 님 힘내세요 진짜.... ㅠㅠㅠ

  • 2. ....
    '14.7.15 10:32 PM (183.102.xxx.33)

    운동을 해보세요 수영도 좋고 헬스도 좋구요 운동을 하면 기가 세진다고 해요 말같지 않은 말 하는 상사는 초장에 참아줄 필요가 없어요 참으면 계속 괴롭힘이 커져요 엄마도 성인이 된 나에게 그리 크게 영향 끼칠 존재가 아니다 생각하시고 돈모아서 독립하시고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심 되요 요즘 정신과 다니는 사람도 많고 아빠 때문에 넘 걱정 마시구요 님 젊잖아요 심리학 서적도 많이 읽고 요즘 상담도 무료로 받을수 있으니 알아보고요 화이팅

  • 3. 비타민
    '14.7.15 10:32 PM (211.202.xxx.13)

    지금 나이가 몇이신지?
    그리고 본인이 하시는 일과 적성이라던가, 계획같은 것이 전혀 없으셔서...

  • 4. 토닥토닥
    '14.7.15 10:34 PM (121.165.xxx.12)

    휴… 속상하셨을 마음 글에서 충분히 느껴지네요
    앞으로 사주나 점 같은건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가뜩이나 힘든데 안좋은 말 들으면 무의식에 깔려 버려서 진짜 그런 한계지어진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시고…
    도인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원래 혼자 다니고 어두워 보이거나 순해 보이는 사람 잘 공략하니까 바쁜척 빨리빨리 움직이면 덜 꼬여요.

    직장내에선 님이 예쁜데다 순해서 질투를 맘껏 부리는 것 같고. 남자들도 그러는거 보면…
    차라리 도도한 느낌을 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맘 약해서 거절도 잘 못하고 그런 성향 알고 득달같이 찍접대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 5. .............
    '14.7.15 10:36 PM (175.253.xxx.107)

    종교를 가져 보세요...
    전 기독교인데요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라는 찬송을 들려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쓰면 또 개독 물러가라 댓글 달리겠지만....

    님을 만드신 하나님이 님을 사랑하고 지켜주시기를 믿습니다.

  • 6. 부모님빼고는 누구나 다 겪어 본 일...
    '14.7.15 10:38 PM (59.26.xxx.155)

    일단 부모님은 저도 손을 못대겠지만 다른 일들은 다 겪어봤어요.

    전 까다로운 직장상사 (여자가 아니라 남자- ㅠㅠ 남자가 까다로우면 보고서 글자 폰트하나하나 까지 다 신경

    씀)에 3년을 구르고 나니 도를 닦은 기분..

    그 덕분에 시어머니까지도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느낌.

    전 첫번째는 잘 그만두었다고해도 두번째 직장에서 좀 더 참아보시지 일로 승부하다보면 말만 시기하다가

    어느순간에는 그래 "그년은 일은 잘해 일중독자야" 라고 "언제 남자꼬시겠냐? " 인증하는 수준까지 오더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래 " 너두 불쌍한 인생이다" 며 같이 술한잔하다보면 툭 터지던데... 그리고 서서히

    마음을 터놓고 푸세요.


    만난지 10년만에 나타나서 돈 빌려달라는 친구 인생사 넘 불쌍해서 빌려준다고는 했지만 그냥 준거죠

    누군가 빌려달라고하면 돌려받을 생각하면 빌려주지 말란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치한들은 이쁜 여자들을 치한의 목적대상을 삼는게 아니라 별 저항이나 반항을 못할거 같은 여학생

    타입을 좋아합니다. 대찬 미인들에게는 접근 못해요. 어떤 봉변 당할려고요...지들도 밥줄이 있거든요.ㅋㅋㅋ

    님이 이뻐서가 아니라 왠지 당할수 있을거 같아보이니까 당해도 별 저항하지 않을듯해보이는 약해보이는

    구석들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노리고 있는거에요.

    변태는 많고요 그런 변태보면 조용히 112에 신고하시든지 대차게 행동하세요.

    아름답다는 것은 님에게 축북입니다. 그런 선물자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이 세상에 미인들은

    다 변태들속에 복면쓰고 다녀야할듯합니다.

    일단 가족에서 조금 불안정하게 시작하다보니 사람들을 너무 믿거나 너무 불신하거나 극을 달리는 것

    같은데 상담을 받으셨음 해요...

    그리고 일기도 써보시고..(의외로 일기가 치유가 될때가 많더라고요... )

    님의 잠재된 분노를 풀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일기를 쓰든 운동을 하든 더 분노가 쌓이면 정말 힘들어져요..

    그러니 힘내시고 화이팅~

  • 7. ㄷㅈ
    '14.7.15 10:42 PM (183.103.xxx.127)

    에효 글만 읽어도 제 가슴이 답답한데 원글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사주를 보셨다고 해서 하는 얘기인데요ㅈ제 생각도 윗분과 같아요 사주가 좋더라도 대운이 안좋으면 계속 안 좋은 인연들만 꼬이고 악재만 겹쳐요 정말 거짓말처럼 그렇게 되더군요대운이 좋으면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 잘 풀리고요 보통 5년 10년 단위로 봐요 저도 대운의 부침이 심해서 별의 별 일을 다 겪었는데 좋은 대운일 때는 괜찮았어요. . 괴로움도 지나간다고 생각하시고 잘 견디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8. 부모님빼고는 누구나 다 겪어 본 일...
    '14.7.15 10:42 PM (59.26.xxx.155)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복은 님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님이 적은거보다 전 배는 더 당한 적이 많지만 (강간당하기 전까지 가본적도 ㅠㅠ 단 울 부모님은 엄하기만

    하신 분 ) 전 인복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인복은 남들에게 베풀어준 30% 돌아온다고 생각하시고 사시면 조금 세상사는데 이해가 되시려나?

    반도 아니고 30%에요... ^^

    그래도 30% 받은 게 인생에 성공한거랍니다...

  • 9. 원인은
    '14.7.15 10:46 PM (125.186.xxx.25)

    님같은 여자분같은 잘아는 지인이 있거든요
    얘기들어보니
    살아온 인생도 비슷하네요
    다만 님은 친엄마였지만 그분은 새엄마라는점


    원인은 몇가지 있어요

    ㅡ일단 님의외모가 여자들이 봤을때 질투를 부르는
    외모라는점!!

    님같은 여자들은 동성들한텐 절대인기없고
    따당하고
    모함, 억측 당하는반면
    남자들한테 인기폭발 , 어딜가든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죠

    그걸 못난년들은 질투심에불타 갖은 꼬투리와
    모함을하는거죠
    이건 뭐 동서고금,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흔히 있는일이거든요

    님이 그런매력의 소지자로 타고난이상
    평생을 그런일이 반복될거에요

    사주도 어느점집을 가든
    인복없고
    구설수에 오른다 일거에요

    대개 님같은 스탈의 여자분들 참 인생꼬이더라구요

    하지만 남자복은 엄청있을거에요
    괜찮은 남자 만나셔서 사랑받고 존중받고
    그러고살다보면
    어느새 주변의 그딴년들 신경안쓰고
    개무시하게될때가 있죠

    그시점이 바로 저런 님의 마음도 평온을찾게되느
    시점일거에요

    길가다 써서 앞뒤는안맞지만
    아무리 인복없다해도 살면서 더러는
    한명의 좋은사람 만나게 되는 기회가 있대요

    그때만을 기다리세요
    화이팅이에요 ^^

  • 10. 저도
    '14.7.15 10:48 PM (121.186.xxx.135)

    저두 인복이 없는 편이라 제 영혼이 피폐해지는 지경까지 갔었어요.. 종교를 통해 회복하고 있어요..

    내 팔자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내 영혼을 지킬 수 있게 보호해주신다 믿고 사니 그런 이들이 괴롭힘을 이겨내는 지혜와 힘이 생깁니다..

    그런 저질의 영혼들은 성령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 11. 원글님
    '14.7.15 10:55 PM (58.234.xxx.217)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많이 지치시고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세요
    반드시 좋은 일 있을겁니다. 소망을 가지셨으면 해요

  • 12. 글쓴이
    '14.7.15 10:58 PM (112.168.xxx.81)

    달아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잘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에게 안타까워해주시고 공감, 격려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댓글달아주신 분들같은 마음씨를 가진사람이 몇명이라도 있었으면 제가 이지경까진 안왔을텐데...
    힘든 상황속에서도 전 음침해지지않고 나름 유머감각을 잃지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운동이나 좀 기운을 낼수있는 방법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저랑 비슷하네요.
    '14.7.15 11:09 PM (116.127.xxx.144)

    지금은 사십대, 사회생활 십오년했습니다.
    어릴 적에 가정불화로 엄마에게서 심한 정서적 학대와 폭언, 폭행을 당했고
    사회생활 초반에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때문에
    첫직장 퇴사 후 자리 잡는데 삼년 쯤 이곳저곳을 돌며 애를 먹었었어요.
    어릴 적 상처때문에 자식한테 되물림이 될까봐 아직까지 무자식이구요.
    서른 넘기면서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 세번, 우울증 치료 삼년 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사춘기 앓듯이 정신없이 앓고 살다보니 어느새 사십대네요.

    제 경우에는... 저와는 다른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학대가 제 정서적 불균형을 초래했던 것 같아요.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때리는 엄마가 밉고 무섭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믿고 의지하는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때문에 줄곧 내 감정을 숨기며 살았더니 습관이 되더군요.
    사회생활하면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마찰이나 대립각을 상처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의 입지가 좁아졌구요. 스스로의 상태를 알리지 않고 감추다보니 점점 더 마음이 닫아졌고... 그 뒤로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죠.

    지금은 감정 표현을 연습 중입니다.
    불쾌하면 불쾌하다. 불편하면 불편하다... 좋으면 좋다 등등.
    이거 다 고치고 나면 아이도 낳아볼 생각입니다.
    늘 명심하는 것은, '과거의 상처에 집착해서 스스로 현재와 미래를 망가뜨리지 말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되돌아보니 제 상처가 저를 괴롭히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불쌍한 엄마에게 착한 딸이 되어주고 싶은 아상(我狀)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고통스러웠고 고통스러워 하는 마음을 감추다 보니 사람과 제대로 교류, 공감하기 힘들어져 점차 더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자책하는 습관 버리고, 수치심 느껴하는 주눅든 마음 던져버리려고 정말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두고 '성인 아이'라고 부르더군요.
    스스로를 살펴보시고 꼭 치료하세요.

  • 14. 또또
    '14.7.15 11:39 PM (125.186.xxx.25)


    또또 !!

    마음이 피폐한 사람들 미끼로

    선교활동 , 개독으로 안내하는
    저 종교인들 봐요

    저런사람들도 님한테 득될것 없는사람들이죠

  • 15. 충분히
    '14.7.15 11:41 PM (114.203.xxx.172)

    이해합니다. 정말 저도 비슷한 삶을 살아왔구요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하면서 살았던거 같아요 부모들마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존재라는게 제가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가족이라도 제편이라면 외부에서 만나는 미친것들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텐데...
    그러던 제가 제 남편을 만난 이후로 살고 싶다 이게 행복이구나 느끼는 시기가 왔어요 제 부모들로부터도 적당히 커트해주면서 부모역활도 해주고 베스트프렌드도 되주고 다정한 애인도 되주고 그런 사람이 저한테 왔다니까요
    원글님도 분명 좋은 사람이 올꺼에요 다른 복 없어도 한가지 복만 있어도 사는게 재밌더라구요 원글님에게도 분명 다른 복이 있을꺼에요 힘내세요

  • 16. 그게
    '14.7.16 12:12 AM (14.39.xxx.249)

    예쁜데 자존감이 낮다 하나 그러면 인생이 피곤한거 같아요
    예쁜걸 감당할 만큼 기가 세야 되는데(성격나쁘다는말과다른말임)
    내가 뭐 잘난 거 있나 이러면서 넘 투명하게 굴면
    공격당하기가 쉬워요
    님은 잘난점 많은데 외모 능력 등
    먼저 꼬리내리고 들어가니까 시기 질투 등에 의해 더 공격대상이 되는 거예요
    눈에 띄는데 눈에 띄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생각하니까... 눈에 띄는데 평범녀로 처신을 하니까 그렇죠
    잘난척을 하란 얘긴 아니구요... 아니다 싶음 바로바로 받아치되 어떨땐 직접적으로 어떤때는 농담식으로 어떤때는 걍 거길 피해버리는 식으로... 상황에 맞게 하셔야 해요
    암튼 님같은 타입은 처신을 잘해야함

  • 17. 생전 댓글안다는데...
    '14.7.16 12:26 AM (72.194.xxx.66)

    나이가 님 어머니쯤 되어서 댓글은 생전 안 다는데...
    마음이 짠해서 그냥 덕담한마디하려고 로긴했어요.

    좋은 남편 그리고 이뻐하시는 시어머님도 같이 만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 그때 그때 탈탈털고 즐겁게 고맙게 살고 있어보세요. 그럼 그렇게 될거예요.

  • 18. 아이구
    '14.7.16 12:56 AM (218.148.xxx.1)

    님아 자꾸 엄마얘기를 하시는데
    엄마가 그정도시면 진짜 정상은 아니예요
    엄마도 안타깝지만 엄마에 대한 미련을 버리셔야 님이 삽니다
    그리고, 아무리 본인이 힘들었다고 해도 저렇게 자식한테 폭언하고 화풀이 하는 사람, 좋은엄마 아닙니다
    대부분 다른 엄마들은 자식이 힘들다고 하면 반성이라는 것을 하지요
    그런데 님 어머니는 그것도 안하시잖아요

    어머니를 이해하려는 맘을 버리세요
    아무리 남편때문에 힘들다고 해도 모든 엄마들이 저렇게 자식한테 막대하면서 살지 않아요
    그냥 포기하세요. 님이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마음에서 분리해내세요
    고칠 수 없어요
    알았죠?

  • 19. 원글님
    '14.7.16 12:56 AM (222.121.xxx.81)

    이게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긴한데요. 저는 원글님의 어느 부분이 참 부럽네요. 외모와 학교요. 저도 아빠에게 인정을 못 받았는데 전 그게 외모와 학력에 컴플렉스 즉 자존감의 문제로 오네요..나중에야 아빠가 원하는 직업에 되고서야 만족해하시는 모습 봤지만 어릴 때 형성된 마음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닌가봐요. 저는 서른 후반인데 글 읽다가 원글님을 알고 지냈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배울 게 많은 분 같아서요. 힘내세요. 그리고 꼭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 20. 글쓴이
    '14.7.16 1:42 AM (112.168.xxx.81)

    따뜻한댓글,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는분들 좋은배우자 만나길 빌어주시는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 엄마도 상담을 받았음 좋겠는데 전에 엄마한테 이야기를 꺼내니 미친년아그래 나 피해망상이다 그런데 상담이라니 돈이썩어나냐?머 이런식으로 답이오길래 포기했어요. 엄마랑은 떨어져살며 일년에 한두번 만나구요, 사실 평소엔 엄마에 대해 그리 많이 생각하는편이 아닌데, 오늘이 바로 그 엄마가 문자폭탄 보낸날이라 그런지 글에 엄마비중이 많아졌네요.
    222님! 저도 부모님에게 외모나 학교는 별로 인정을 못받았어요. 밖에선 길거리캐스팅당해도 집에선 아빠한테 돼지년아 라고 욕먹으며 처맞기도 했는걸요.
    제가 아예 연옌이나 그쪽 전문으로 나갈만큼 엄청나게 예쁘고 끼가있던것도 아니고, 집적거리는 남자들 불러모으고 여자들에겐 험담거리나 되었으니 외모가 오히려 제 인생을 꼰 불행의 원인중 하나랍니다. 너무 튀지않고 평범한듯 호감상인 분들이 전 제일부러워요.
    학교나 직장도 어쩌다 제 능력보다 잘들어가긴했지만, 어이없는 왕따와 모함으로 금새 그만두게 되니 아예 못다닌거보다 더 억울하고 한이맺히는것같네요. 아예 그 세계를 몰랐던것보다, 한번 잡았다 놓치니 더 아쉽고요!
    저도 댓글달아주신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모든분들 알고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댓글 저장해두고 힘들때마다 두고두고 읽을게요. 모두들 복받으실거에요^^

  • 21. 짠해서
    '14.7.16 1:58 AM (211.203.xxx.251)

    엄마부분 인간관계 부분 남자 꼬이는 부분
    저랑 많이 닮아서 잘난거 없지만 ..
    일단 엄마는 저도 한편으론 불쌍하기도 했지만
    일단 단절을 좀 했어요
    왜냐면 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려고 하는데
    엄마가 저를 자꾸 구박대기에 쓸모없는 인간처럼 대하니 저도 자꾸 제 자존감 떨어져선
    일단 엄마문제 좀 독하게 단절을 좀 하시구요
    그담 사회생활에서 님 너무 나약해 보여요
    제가 인정많고 여리여리 하니
    얕보고 밟아대더군요
    그래서 직장 바꾸면서 당돌하게 나갔어요
    일단 거울보고 눈에 힘 좀 주세요
    저는 눈매가 강해서 이건 효과 많이 봤어요
    인정미 막 돋아도 꾹꾹 누르고 여리여리해서
    가슴이 두근거려도 일단 당돌하고 까칠하게
    몇번 하다보면 이게 또 익숙해져요
    본성은 잃지 마시고 타인들이 얕잡아 볼수 없는
    아우라를 가져보세요
    수군 거리거나 들으라는 듯이 재수없는 말 하면
    웃으며 바로 대꾸해줘요
    절대 화내거나 울먹이면 안되구요
    냉소를 가득 머금고 대꾸해줘요
    왜그렇게 생각하죠? 거긴 소설을 좀 써보세요
    뭐 이런식으로 살살 웃으며 꼬아버리고
    그자리서 그문제는 끝내세요
    더이상 거론하지 말고
    그리고 좋은 음식 먹고 예쁜 옷 입고
    내 스스로를 위로하며
    나는 인덕이 넘치는 사람이다 하고
    마인드 콘트롤하세요
    이부분에서 엄마가 개입되면 또 좌절되고
    포기하고 싶더군요
    그러니 일단 나 부터 살고보자 생각하고
    나는 인덕이 넘치는 사람이다 하고 스스로
    믿으세요 효과 좋아요
    남자 문제는 님의 느낌을 믿고 이거 불순하다라는
    감이 오면 냉정하게 걷어내시구요
    단둘이 있는 순간을 되도록 피하고
    꼭 단둘이 만나야되면 좀 북적이는 곳에서 미팅 하시구요
    여튼 저도 정말 땅파고 들어가야 되려나 싶게
    힘든 시간들 있었어요
    스스로 내가 이렇게 무시 당하고 인덕 없는게
    말이 돼? 하고 박차고 나온거죠
    그리고 힘들었던 만큼 좋은 시절이 꼭 옵니다
    좋은분 만나 결혼 하실꺼구요
    힘내요 원글님 가까이 살면 만나서 힘주고
    조언해주고 싶을 정도로 제가 지나온 시간들과
    닮은 시간을 보내는 원글님
    거기가 젤 밑바닥입니다
    이제 발로 탁 차고 뛰어 올라오면 됩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 22. 랄랄라
    '14.7.16 2:27 AM (112.169.xxx.1)

    엄마한테 핸드폰 번호 알려주지 마세요 번호 바꾸시고 엄마랑 통화할 일 잆음 공중전화로 하시구요. 걍 인연 끊으세요. 힘드시겠지만 인연 끊으세요. 엄마 불쌍한건 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 23. ...
    '14.7.16 5:04 AM (24.86.xxx.67)

    부모님 완전 판박이네요. 제 얘기인줄? --; 암튼 그런데요 전 원글님과 다르게 밖에서는 항상 인기가 많은 사람이였어요. 여자도 남자도.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타입니라다. 잘 웃는 상이긴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한테 그렇게 불공평하게 당하면서 다지고다져저서 불공평한 꼴을 못보고 싸웁니다. ㅎㅎㅎ 싸운다기보다 논리적은 근거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따지는거. 상대가 누구든. 상사고 뭐고. 다들 안짤리냐 신기해하는. 암튼. 그러다 보니 성격강하다 집에 독립운동가 있었냐. 별별 소리 다 듣습니다. 제 일이 아닌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동료들을 봐도 불끈하는 것 때문에요. 원글님이 제 동료였으면 제가 막아주고 싶네요. 그 분위기에 맞춰 비위 맞추는거 안통하시면요. 평소에는 유하게. 온순하고 착하고.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다.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되셔야합니다. 지금은 그 고약한 엄마 버릇도 고쳤습니다. 3년간 침묵 무시행사. 다시 연락했을 때 예전 절 대하던 버릇이 나오는 순간 무서운 눈빛으로 경고날립니다 "어디 한번 또 해봐. 머리가 그렇게 나빠? 어디 해봐 내가 어떻게 나오나". 이런식으로 경고 두번 날리니까 절대 함부로 못하더군요. 실제 힘든 모든일을 도와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은 저거든요. 형제들 아무도 귀찮에하지 신경안쓰고요. 그런데 그 형제들한테는 쩔쩔매고, 순딩이 저한테 그렇게 자기 화풀이를 했던거죠. 전 바닦에 끌려다니며 머리카락 가위로 잘린 적도 있고.발로 밟히고 이건 기본이고. 송곳이 목에 들어온적도 있고요 ㅎㅎ. 지금은 웃지만. 저렇게 당하다가 그걸 뒤엎으려면 원글님이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시면됩니다. 끌려다니지 마세요. 그렇다고 못된사람이 되라는건 아닙니다. 약자에겐 유연하고 부드럽고 도와주고 착한 사람이되. 말안되는 강자를 두려워 말라는 겁니다. 내 논리가 맞고 내가 맞다면 그걸 조목조목 따지고 설명하고 말로 설득시켜 이길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엄마는 그냥 침묵 몇년하고 연락두절하고 원글님이 엄마를 도울 수 있는 위치. 엄마가 뭘 바라는 위치에 놓이면 이 또한 조정 가능해집니다. 개떡같아도 엄마는 엄마니까요. 힘내세요 원글님. 화이팅해드릴께요.

  • 24. 정말..
    '14.7.16 8:21 AM (121.186.xxx.135)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아서 감탄합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얘기 다 있네요..

    위에 피폐 운운하며 선교활동한다고 비난하시는 분이 있던데.. 제가 올린 댓글 보고 그러시는 거 같네요. 별로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마음 속 중심에 절대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다 생각하면 아주 힘든 상황에서도 제 마음이 음침해지지 않고 밝은 빛을 향하게 되는 힘을 얻는다는 의미로 올린 거에요..

    저도 개독교 교회와 신자들 싫습니다.. MB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니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탈을 쓰고 사탄이 하나님 행세하는 그런 교회와 그런 교회를 추종하는 기복 신앙인들이 너무 많아졌어요...정말 다니고 싶은 교회는 너무 멀리 있어 교회도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설교를 듣고 기도하며 신앙 생활합니다..

    저는 인간으로서의 제 한계를 절실히 느꼈고, 그건 모든 인간에게 도 해당하는 것이라 하나님께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막무가내로 선교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어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은 다른 분들이 참 잘해주셨네요.. 저도 조언해주신 방법으로 엄마와 남편, 시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들을 극복어요.. 그런데 내 안의 허함, 내리사랑울 받아보지 못해 생긴 지침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기복의 자세로 자기 성찰없이 주일만 지키는 선데이 크리스천 저도 좋게 생각하지 않으니.. 하나님 믿는자들을 무조건 경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 25. 님아.
    '14.7.16 9:40 AM (119.149.xxx.254)

    님 같은 타입 종종 있어요.

    팔자 사주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구요,,

    님이 착하다는 걸 남들이 알수 없도록 처신하세요. ㅋㅋ

    님은 착한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약하고 무능한 표시로 보이기도 합니다.

    허심탄회하게 자기 입장을 쓰는 걸 보니까

    성격도 되게 생기발랄하시네요??

    정말 어릴때부터 친구인 사람 정도 빼고는..

    아무도 믿지 마시고 님의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지 마세요.

    못된 거는 나쁜 거랑 다릅니다.

    일부러 못되게 보이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이글이 전적으로 사실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굳이 따지자면 약간 백치기가 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예요..

  • 26. 사주 믿지 마세요
    '14.7.16 10:16 AM (203.246.xxx.72)

    사람이 좀 살다보면 얼굴보면 거의 답 나옵니다. 구체적 이유는 몰라도
    저도 원글님 얼굴 표정 보면 알 것 같은데요? 때려 맞추기예요..뭘

    지금 누구를 이해하실만한 상황이 아니예요
    어머니와의 관계를 단절해보세요 그것만으로 분명 효과가 있어요!

    글 읽다가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 것 같아서
    저도 처음 회사 다닐적에 누가 내 험담하는 것 들어도
    내 일만 잘하면 되겠거니~하고 그냥 넘어가고 그랬는데
    점점 더 사람을 우습게 보더라구요
    그래서 후에 그 중 젤 괴롭혔던 애를 사람들 보는대서 대놓고 뭉개버렸어요..-_-
    뭐 말이 좀 그렇긴 한데
    더러운 꼴을 많이 당했더니 말이 술술~
    쭈뼛쭈뼛하시면 안되고요 당당하고 단호하게 그리고 흥분하지 않고 조목조목 얘기를 했더니
    뭐 그 후로 물론 제 욕을 뒤에서 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앞에서 저들끼리
    얘기하는 것처럼은 안하더라구요 물론 태도도 달라졌고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위축될것도 말 못할 일도 없더라구요
    당당하게 나가세요 정 안되면 회사 그만두면 되고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할말은 해야죠

    그리고 여자로 태어나서 추행이라던가 이런거 경험 안한 여자는 잘 없을꺼예요
    원글님이 더 깊게 생각하는 것 뿐..
    보통은 에이 똥밟았네~그러고 말거든요

    털어내요.. 내가 이쁘니까.. 그런 일도 많이 당하는거고
    여자들도 질투하는거죠..
    저라면 질투하라고 더 예쁘게 꾸미고 다니겠어요..
    남자가 그렇게 추적추적거리면 넌 내 타입 아냐.. 꺼져..하시면 되고..ㅋㅋ

    위축되지 마세요 원글님 예쁘고 일도 잘하고 사람 보는 눈만 잘 기르면
    원글님 상처도 잘 덮어줄 멋진 남자 만날꺼예요.
    사람은 누구나 상처가 있어요..
    다만 극복하냐 아니냐의 차이죠.. 힘들면 나만 생각해도 되요
    훗날 원글님이 그릇이 커지면 엄마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어느정도 이해도 하면서 엄마 심리도 컨트롤할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 27. ...
    '14.7.16 12:09 PM (182.211.xxx.215)

    우리 시어머니도. 귀문살 이 있다던데. 종교를 가져 보세요 이러사주는. 많이 빌어야 한다던데. 하느님이건 부처님이건 우리시어머니 그런거 무시하고. 구업 엄청짓고 아뭏던.인생이. 안풀려요 인간의 의지로 안되는거 신에게 기대보면 좀풀리지 않을까요

  • 28. 점세계님 말씀처럼
    '14.7.16 12:28 PM (121.186.xxx.135)

    무슨 살이 있다는 말은 좋지 않은 영의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거에요..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컨트롤이 안되는 영역이 분명이 있고 이게 인간의 한계에요..

    그 영역을 선하심의 결정체인 하나님께 의지해서 내 영을 지키시라는 의미이지요..

  • 29. 아이고..
    '14.7.16 12:29 PM (121.186.xxx.135)

    점세계님이 아니고 점세개님.. ㅋ~

  • 30. 글쓴이
    '14.7.16 12:44 PM (110.70.xxx.234)

    엄마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되 증오하거나 원망하지는 않으려고 하고있어요. 엄마부터가 남편잘못만나 의처증있는 아빠로부터 온갖 취조에 폭력에, 집에 도청기 설치까지 별 일이 다 있었고 맘편히 사신적 없으니까요. 물론 어릴때처럼 제 자존감을 짓밟는 행동은 더이상 하지못하도록 해야죠.
    현실적인 조언부터 사주, 앞으로 잘 풀려나갈거라는 말씀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운동해서 기운을 키우거나 뒷담화당할때 행동똑바로 취하기 등 제 자신의 행동이 중요한것도 물론 알고있지만 저에겐 제 행동이나 의지와 관계없이...도저히 컨트롤이 불가능한 요소들이 절 몰아간 일들이 너무많아 대운이 좋아지면 절로 풀릴것이다 이런말씀도 큰 위로가 되네요.
    예를들면 제가 외국에 잠시 거주한적이 있는데 거주하는동안 그나라에서 10년동안 산 사람보다 더 변태 치한을 많이 만나서 난 외국나와도 이러는구나 하고 학을떼었던 일이나, 두번째 직장에서도 다른여직원들이 처음부터 절 왕따시킨건 아니었는데 남자상사가 절 너무 대놓고 편애하는 티를 내거나 다른 남자동료들도 여자들 있는데서 뜬금없이 [00씨는 예쁜데 목소리가 허스키해, 왜 예쁜여자들중엔 허스키한 사람이 많지?] [어우 이뻐서 봐준다] 뭐 이런식으로.. 저 혼자 아무짓 안하고 가만있어도 뭔가 남자들이 다른 여자들로 하여금 저를 재수없어하고 놀려댈만한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해대서 제가 점점 왕따가 된 경우였고,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 다른모임,단체에 가서도 있었거든요. 가만히있는데 주변에 의해 어느새 내가 요망한년, 얄밉고 재수없는 인물 되어있는 그 분위기 안겪어보신분은 공감이 안가실 수도 있겠네요!
    댓글들 보며 저랑 비슷한분들이 꽤 계셔서 많이 놀랐어요. 지금이 바닥이고 치고올라가면 극복해낼수 있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어젠 정말 기분이 최악이라 십대사춘기도 아닌데 버스타고 오면서 눈물 찔끔하고 오만 궁상을 떨었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조언듣고 지금 힘들더라도 행운이 제게 찾아왔을때 놓치지 않도록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싶고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조언주신 모든분들께도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네요.^^

  • 31. 캐롯
    '14.7.16 2:13 PM (211.55.xxx.77)

    인간이 간악한 존재인게 뭐냐면,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사람들을 잘 캐치해서 괴롭히는 나쁜 습성이 있다는것. 그게 님의 주변인들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좀더 강하게 본인을 어필할 필요가 있어요.
    위에 그게님 말씀처럼

    님은 잘난점이 많은 사람인데 먼저 꼬리내리고 들어가니까 시기 질투 등에 의해 더 공격대상이 되는 거예요 222222

    내가 뭐 잘난 거 있나 이러면서 넘 저자세로 가지 말고, 잘난 부분은 적당히 농담식으로 어필하고,
    아닌것, 억울한 것에는 바로바로 싫다고, 그건 아니라고 정색하세요.

    상대가 나를 가볍게 보지 않으려면, 나도 상대에게 가볍게 보이지 않도록 처신해야 합니다.
    강하게 자신을 메이킹하세요. 그렇게 어느정도 본인이 기가 있다는걸 보여주고, 사람들이 인지하면
    그 이후에 조금은 풀어져도 됩니다.

    님 화이팅! ^^

  • 32. 저 완전 이해합니다.
    '14.7.16 2:14 PM (112.186.xxx.156)

    원글님 글 읽으면서 우리 언니하고 똑같다 싶어요.
    우리 친정집도 원글님 못지않게 만만치 않은 문제가 있었구요,
    울 언니도 무지 예쁜데
    가는 곳마다, 일하는데마다 여자들의 질투쓰나미를 몰고 다니더군요.
    자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못된 여자들의 갖가지 치사한 행동은 정말 이유도 없이 극을 달하더군요.
    저는 정말 못된 여자들이 얼마나 못되었는지 우리 언니 일 보면서 치를 떨었어요..
    악마같은 여자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원글님 같은 사람은
    어느 직장에 가든지 못된 여자들의 질투, 못된 남자들의 입질을 당해낼 수 없어요.
    그러니까 꼭 전문직을 하셔야 해요.
    그래서 전문직으로, 그 자격증으로 개인사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그렇게 치였으면
    심리적으로 무지 약해지셨을 거예요.
    반드시 정신과 치료/심리치료 받으시라고 권합니다.

  • 33. 제가 님이라면
    '14.7.16 2:59 PM (180.69.xxx.116)

    뭔가 하면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 같은데 외국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준비해서 타향땅에서 뜻을 펼치고 몸고생하시며 살다보면 다 떨쳐질 것 같아요 귀문이라는 건 뭐 특별난 거 없는 살입니다 귀문 들은 사람들 많구요 뜻은 그냥 영혼의 세계나 뭐 그런 거에 예민하고 보통 사람들보다 관심을 좀더 가질 수 있고 뭐 그런 거에요

  • 34. 가을비공원
    '14.7.16 3:01 PM (124.5.xxx.185) - 삭제된댓글

    우선,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가족은 핏줄로 얽힌 관계라지만, 자신을 좀먹는 관계라면 과감히 끊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족도 끊어낼 정도라면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진상들을 끊어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자기만의 능력을 공부하고 계발해서 그것으로 먹고 살아야지요.
    인복이 많으면 살기 편한 것은 두말할나위가 없겠지만, 인복만 기대어 살기보다는 오직 나 자신만을 믿고
    당차게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예요.
    인생의 기복은 누구에게나 오는 거니까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남자보는 눈'을 필히 기르시고, 반드시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에 쫒겨 대충 만나서 결혼한다면 큰코 다칩니다.

  • 35. @@@
    '14.7.16 3:07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생각이라는걸 할줄 알면서부터 너무나 더럽게 육체,정신이 피폐하고
    힘겹게 살았었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순간순간을 버티며
    열심히 살았지요.
    엄마, 동생들 다 인연을 끊어버리고 제가 아끼는 동생만 유일한 제 혈육으로 알고 사네요.
    지금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극복이 되긴 하더라구요.

  • 36. 순이엄마
    '14.7.16 3:17 PM (125.183.xxx.51)

    힘내세요. 꼭 좋은 남편 만나시구요.

    뭐든 총량의 법칙이 있다니 행복총량의 법칙에 의거 앞으로 행복만 있을지어다.

    목소리만 허스키한 사람도 있어요^^

  • 37. 강해져야함
    '14.7.16 3:22 PM (192.193.xxx.41)

    예쁜데 자존감이 낮다 하나 그러면 인생이 피곤한거 같아요
    예쁜걸 감당할 만큼 기가 세야 되는데(성격나쁘다는말과다른말임)
    내가 뭐 잘난 거 있나 이러면서 넘 투명하게 굴면
    공격당하기가 쉬워요
    님은 잘난점 많은데 외모 능력 등
    먼저 꼬리내리고 들어가니까 시기 질투 등에 의해 더 공격대상이 되는 거예요
    눈에 띄는데 눈에 띄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생각하니까... 눈에 띄는데 평범녀로 처신을 하니까 그렇죠
    잘난척을 하란 얘긴 아니구요... 아니다 싶음 바로바로 받아치되 어떨땐 직접적으로 어떤때는 농담식으로 어떤때는 걍 거길 피해버리는 식으로... 상황에 맞게 하셔야 해요
    암튼 님같은 타입은 처신을 잘해야함 2222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힘들더라도 악바리처럼 살아남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만만하고 약자로 보여서 평생 당해요 ㅠ 힘내세요..

    악바리한테는 주변 사람들이 자기에게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라도 막대하지 못해요..

  • 38. ........
    '14.7.16 3:53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일단 부모님과 연을 끊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귀문이 뭔지 몰라 인터넷 찾아봤는데, 아마 점집 가면 신받으라고 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 사주인 것 같아요.
    풍파도 많이 겪고 계신 걸 보니 아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부모님이 잘못된 사랑을 주셨던, 사주팔자가 그렇던, 어찌되었건 원인은 부모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일단 연을 끊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연 끊는다는 건 앞으로 찾지도 않고 전화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없는 사람 친다는 거예요.
    불쌍하다 불쌍하다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제일 불쌍해요.
    연 끊어도 나름 각자 잘 삽니다. 자꾸 얼굴 내밀어 봤자 둘다에게 좋은 일 없을것 같네요.
    그렇게 살다가 인연이 되면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거고, 인생이 다 그렇게 흘러갑디다.

  • 39. 나니오
    '14.7.16 4:12 PM (211.192.xxx.230)

    어휴

    로긴했어요..

    너무 안타깝네요. 이런글,,이런 사회적문제를 맞닥들일때마다, 부모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곤합니다.

    만약 평범한 부모님밑에서 자라셨다면,, 지금쯤 이쁜외모가 독이 아닌 플러스 요인이되어,,

    어떤 성품을 가지실질 모르겟으나,,

    좀더 자존감 높고, 예쁜외모 스스로 만족하며..행복하고도 평범한 삶을 사실텐데요..

    너무 가슴아픕니다..

    그렇지만.. 이세상 잘못만난 부모때문에.. 모두 폐인되진 않잖아요.

    극복하고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도 많아요.

    님이 그런분 되실길 간절이 기도드립니다.

    우선 이렇게 커뮤니티에 마음 털어놓으시고 위로받으시는것도 훌륭한 선택이셨구요.

    꼭... 심리치료 받으세요. 엄마랑 받을 필요없구요.

    본인의 감정치료부터 하셔서 자존감 나의 소중함 깨달으시고

    윗분들 말씀대로 강단있는 성격 우선은 필요한거같아요.

    님은 소중하세요!! 정말요!

    지금 이순간.. 님은 제게도 소중한 사람이 되었어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 40. 나니오
    '14.7.16 4:14 PM (211.192.xxx.230)

    앗.. 그리고요!!

    생각은 앞으로의 운도 조절합니다.

    내가 운나쁜 사람. 인복없는 사람. 이렇게 생각마시고.

    하루에 소소하게 생기는 행운하나도 아~ 나는 행복해. 이런 운이 생기다니

    나는 인복있는 사람, 나는 행운많은 여자!

    꼭 그렇게 긍정적으로 사고의 전환을 하세요! 많이 도움될거에요 ^^

    시크릿 책 읽어보시길 권하구요.

    입증되진 않았지만..... 마음먹은대로 운도, 우주도 움직인답니다.

  • 41. ..
    '14.7.16 4:17 PM (119.207.xxx.241)

    글도 잘 쓰시고 본인에 대해 객관적인 안목도 있으시고..
    예쁘고 능력있는 참 나무랄데 없는 분이 이런 삶을 살아왔다는게 참 안타깝고..
    정말 안아드리고 싶네요.
    아마도 예쁘지만 뭔가 색기 있어 보이는 얼굴. 그런 얼굴인가 봅니다.
    그런 얼굴은 여자의 질투를 부르는 얼굴이지요.(여자들은 김연아같이 단아한 얼굴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님이 더 위너라는거예요.
    똑똑하고 예쁘잖아요.
    그들은 똑똑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아서 뒷담화나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들 불쌍히 생각하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종교..저도 추천드려요..
    누구의 사랑도 아닌 절대자의 사랑으로 채워지는 변함없는 사랑. 나를 위한 사랑.
    이 느낌 정말 뿌듯하거든요..

    그리고 사주는 여기저기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사주믿고 절망하지 마시구요.

    그냥 지금 내맘 가장 편한대로 사세요.
    어쨌든 님 대견하고 정말 훌륭해요..
    그런 가정환경속에서 자기할일 제대로 하며 꿋꿋히 잘 버텨왔잖아요.
    박수쳐드립니다.

  • 42. 인복이 아니라 부모복이 없으시네요
    '14.7.16 4:37 PM (216.81.xxx.73)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님이 겪은 일 다 겪었거든요. 첫직장에서부터 회사에서 유명한 진상이 제 사수가 되었었고, 두번째 직장에서는 노총각 상사가 대놓고 섹시하다고 말하질 않나 자꾸 술마시자고 불러내고.. 거래처랑 회식하다가 성추행도 당해보고..전 님처럼 이쁜 것도 아닌데 좀 깍쟁이같은 외모여서 여자친구들 만드는게 항상 어려웠고..남자친구들은 결혼하니 다 연락끊기고.. 그나마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자친구들도 곁에 거의 안남았고..
    그런데 전 제가 인복 없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그냥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겪고 사람도 만나는 거라고만 생각해봤지 인복이 없어서 그랬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여자친구들이랑 잘 못 사귀는 것도 그냥 내가 성격이 그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구요.
    님은 엄마의 영향으로 스스로에 대해서 너무 낮게 평가하게 되신 것 같아요. 예쁘고 능력도 좋으신 것 같은데.. 부정적인 생각들을 심어주는 가족이라면 윗분들 조언대로 연을 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내공이 쌓이면 진상을 만나도 진상이 나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이 작아지더라구요.

  • 43.
    '14.7.16 4:43 PM (122.35.xxx.145)

    님이 느끼는 것 엄마한테 꼭 말해야 님도 치유되고 엄마도 조금이나마 성숙해집니다
    님이 그간 느낀 바를 전달 받고도 엄마가 전혀 성찰의 기미가 없다면 관계 정리 들어가세요 상대가 정리당한다는 느낌 느낄수 있도록요

  • 44. 행복한모모
    '14.7.16 4:45 PM (175.116.xxx.84)

    님의 글을 읽다보니 답답한 님의 심정이 느껴지네요.

    힘 내세요.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죠.

    꼭...꼭...꼭...

  • 45. 웃어요
    '14.7.16 4:46 PM (59.6.xxx.229)

    원글님.
    일단 글 참 잘 쓰시네요.
    굉장히 길고 반복적인 상황을 물 흐르듯이 술술 읽히게 서술하시네요.
    외면하고 싶은 자신의 경험이나 상처를 담담히 잘 표현하시구요.
    자칫 재수없어 보일 수 있는 내용인데
    원글님의 솔직함과 담백함때문에 무척 공감이 돼요.
    일단 글 칭찬은 여기까지.. ^^

    어려서 부모복 없었던 건 진심으로 위로 드려요.
    그렇지만 원글님은 모든 여성의 로망인 '미모'를 가지셨잖아요.
    이걸로 게임 끝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단아한 미모보다 섹시한 미인이신 것 같은데
    그게 바로 이 시대의 갑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꼬였던 날파리들이나 못난 여자들의 질투는
    아름다우신 님께서 그냥 이해하시고 용서하셔야 하구요. ㅎ
    길거리에서 꼬이는 도인들은 외롭고 쓸쓸한 표정으로 혼자 다니는 사람에게 항상 들러붙습니다.
    저는 밝고 씩씩한 사람이라 그런 경험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너무너무 우울한 일이 있었던 어느 날, 귀신같이 알고 들러 붙더군요.

    부모복은 없었지만, 그리고 그 여파로 여러 성격상의 문제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겠지만
    이제 그걸 극복할 시간입니다.
    원글님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아시니 어렵지 않아요.
    스스로 '비련의, 슬픈 운명의 여주인공'으로 인식하는 것만 안하면 돼요.

    가까이 있으면 맛있는 거 사주고,
    어려운 일 있으면 같이 차 마시며 얘기 들어주고 격려해 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

  • 46.
    '14.7.16 4:51 PM (122.35.xxx.145)

    그리고 예쁘고 똑똑하면 여자들에게서 적이 없기 힘들어요
    이런말 주책같지만 저도 남들이 지적으로 예쁘게 생겼다고 말해요 근데 어렸을때 친구 말고는 어려워요
    아줌마들이 저를 일부러 왕따는 아니지만 같은 무리로 여기지 않는다는게 자꾸 느껴져요
    예전엔 참 속상했는데 지금은 친구와 미모중 선택하라면 당연 미모요
    나이들수록 미모가 주는 자족감이 있어요 남과 상관없이 나 자신에게 주는 기쁨 같은 것
    오글거려 미안해요 그래도 위안 받으라 적었습니다

  • 47. 자존감문제
    '14.7.16 4:53 PM (125.176.xxx.134)

    저 결혼전이나 결혼 후나 비슷한 진상과 엮이고 사건사고가 많았었는데요~
    결혼 전에는 별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당하고 참지 않을만큼 당당하고 대처도 빠르고
    얕보이지도 않았고. 덤빌기회도 안주고.. 결혼 후 이리 시달리고 저리 시달리니
    사방에는 뜯어먹는 인간만 가득. 대처도 어리버리. 멍하고 무능한 상태랄까요.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모습에서 틈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자신이 존중받을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자각을 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 48.
    '14.7.16 4:55 PM (122.35.xxx.145)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나의 진짜 아버지인 창조주를 만나는것이에요 진심으로
    속는셈 치고라도 주변 좋은 교회 찾아보세요 총각들 많이 다니는 즉 청년부가 좀 크고 좋은 교회요

  • 49. ㅇㅇ
    '14.7.16 5:08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아이구;;;
    원글님, 너무 상처가 많으셨군요.
    정말이지 국가에서 부모 자격증 있는 사람들에게만 양육허가를 내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사회에서 만난 진상들은 나를 더 강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라고 여기시면 마음에 위로가 될지..
    정말 굿이라도 해서 팔자가 좀 나아진다면 권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원글님, 그래도 삶이란게 기복이 있으니 곧 좋은 날 올꺼에요.

    덧붙여..
    저도 전문직이라 프리랜서를 오래했거든요.
    프리랜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로비가 생명인것같아요. 저도 제 이익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행동 잘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일감이 줄어들더군요 ㅜ.ㅜ
    거기다 원글님은 이쁘시니 질 나쁜 남자 클라이언트들이 충분히 괴롭힐 수 있겠다 싶어요.
    조금 힘들어도 차라리 직장을 다니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의견 전해봅니다.

  • 50. .................
    '14.7.16 5:13 PM (1.251.xxx.56)

    나쁜 인연이 원글님께 이익이 된다면 일단 유지해야하지만
    아니라면 가차없이 끊어내세요.
    친한 사람 없는것보다 더 인복없는건 나쁜 사람만 친한겁니다.
    다 읽지는 못하고 댓글달아서 죄송요.

  • 51. 힘내세요.
    '14.7.16 5:48 PM (58.120.xxx.9)

    오프라 윈프리 처럼, 어려움을 딛고 아름답게 일어서실 날이 분명 있을겁니다.
    다행히 외모도 괜찮으시다고 하니, 나중에 더 빛나겠죠.
    화이팅!! 잘 살아온 사람들,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롤 모델 삼아 꿋꿋이 버티세요.
    지나온 날에도 불구하고 , 이미 훌륭한사회인으로 잘 자라셨잖아요.
    정신력이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과거는 지나갔으니, 앞으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궁리하시길 빌어요.

  • 52. ty
    '14.7.16 6:22 PM (112.155.xxx.178)

    점다섯개님 글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그 간보기와 탐색이 저는 잘 안되요
    사람은 다 좋거니 하는 식의 마음이 있어서
    탐색전에서 지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저도 당당해지도록 해야 하겠어요

  • 53. .....님 예수님은 종교가 아니라
    '14.7.16 7:59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진리라서 믿는거랍니다. 길, 생명, 진리.
    종교 중 하나면 귀찮아서 믿지 않을 것 같아요.
    성경은 인생의 시작과 끝을 설명해주고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고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지금 개독교라고 불릴만큼 가짜 목사와 신도와 교회가 많지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목사님과 성도들도 많습니다.
    이 세상이 요모양 요꼴인건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기 때문이고.
    사후도 마찬가지죠. 천국과 지옥이 있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고 의지하며 사세요 원글님.
    원글님의 진짜 아버지는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하나님, 예수님이에요.
    유투브에서 서우경 교수님의 간증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좋은 남편분 주변분들 만나시고 정말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54. .....님 예수님은 종교가 아니라
    '14.7.16 8:04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진리라서 믿는거에요. 길, 생명, 진리.
    종교 중 하나면 귀찮아서 믿지 않을듯요.
    성경은 인생이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고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지금 개독교라고 불릴만큼 가짜 목사와 신도와 교회가 많지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목사님과 성도들도 많습니다.
    이 세상이 요모양 요꼴인건 선과 악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사후도 마찬가지죠. 천국과 지옥이 있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고 의지하며 사세요 원글님.
    원글님의 진짜 아버지는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하나님, 예수님이에요.
    유투브에서 서우경 교수님의 간증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좋은 남편분 주변분들 만나시고 정말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55. ...
    '14.7.16 8:14 PM (114.206.xxx.185)

    하아...글쓴님 이리 좀 와봐요. 내가 꼭 좀 안아주게.
    진짜 내가 집으로 불러다가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차려주고 싶다.ㅜ
    아니 두끼 세끼 네끼 차려주고 싶다.

    인생은 비스킷통이래요.
    지금껏 별별 지랄같은 맛없는 퉤퉤퉤만 어째 골라먹었으니
    이젠 맛있는 비스킷만 남았을거에요!
    힘내요!
    정말 내가 꼭 안아주고 싶다.
    내가 나이차서 애낳고 맨날 애 안아주느라 팔다리손가락이 시큰한데 그래도 으스러지도록 안아주고 싶다.
    지금껏 너무너무 잘 커와서 고맙다고.

  • 56. ...
    '14.7.16 8:22 PM (218.232.xxx.212)

    댓글들이 주옥이네요
    위로받고가요 오늘 넘힘들었는데 끊었던 항불안제 먹었어요 슬프네요
    사는게 두려워요 다들 인생이 힘든다지만 더 힘든 인생살아가는 사람으로선

  • 57. ...
    '14.7.16 9:18 PM (125.179.xxx.36)

    댓글달려고 컴키고 로그인 했네요...
    원글님 일부 사람들은 약한 걸 보면 괴롭히고 싶어지는 본능이 꿈틀댑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리고 아름다운데 약하기까지 한 것들을 보면 스물스물 그 상대를 괴롭히고 싶어하죠.
    자신들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약하고 여리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혐오까지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요. 살다보면 이런 모순적인 일들에 많이 부딪히게 되죠..
    그럼 그런 악의를 가진 사람들로 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나...
    천성적으로 여리게 타고난 사람들은 힘들겠지만 스스로를 계속 단련 시키는 방법밖엔 없어요.
    형제 자매나 부모가 마침 정상적이고 선한 인간이면 대신 방패가 되어주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요행이 따르지 않았다면 오히려 가족이 적이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원글님처럼요..
    스스로를 차돌처럼 단련시키세요.. 일단 운동부터 하세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 집니다.
    그리고 밖에 나갈 때는 항상 마인드 컨트롤로 눈에 힘주시고 몸에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시고
    덤벼!!! 쓸어버리겠어!!!! 이런 기분으로 힘을 내세요.
    적당히 날을 세우시는게 필요해요. (무조건 타인에게 쌈을 거시라는게 아니고
    누구든지 나를 해하려는자 용서치 않겠다!!! 그런 느낌을 팍팍 풍겨 주세요)
    이 세상은 적당히 못된 사람에게 오히려 우호적일 때가 많습니다.
    씁쓸하지만요..^^
    기운내세요!!! 화이팅!!!

  • 58. 소름끼칠 정도루
    '14.7.16 9:41 PM (219.254.xxx.240)

    리얼하게 잘 쓰셨네요. 마치..... 소설처럼.....
    근데 댓글들이 모두 성실하네요.
    원글 사실인지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루 소름끼쳐요.
    사실이라면 정말 마음이 아픈일이지만 웬지......

  • 59.
    '14.7.16 10:31 PM (121.55.xxx.95)

    저하고 조금은 많이 비슷하시네요?

    고부갈등이나 아빠와의 문제로 엄마는 제게 그 분풀이를 어느정도 하셨고 저는 아직도 그 상처가 가시지 않아 한번씩 엄마에게 그때의 일을 퍼붓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큰 상처였거든요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정말 님과 비슷했어요. 남자관계빼고
    근데요.. 님. 강해지세요

  • 60. 성깔이없으면
    '14.7.16 11:29 PM (183.101.xxx.27)

    만만하게 보는 게 인간본성이예요.
    앞으로 사람들이 공격해오면 정색하고 대차게 나가세요.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넘기면 오히려 더 우습게 보고 괴롭히는게 저열함의 특징이랍니다.
    받은만큼 반드시 그 자리에서 응징하세요.
    이제 유순함은 좀 버리시고 날을 좀 세우세요.
    동물들도 발톱없이 순하기만하다면 제일 먼저 잡혀먹이죠.

  • 61. ㅇㅇ
    '16.1.19 11:30 AM (59.5.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서 저장합니다.

  • 62. ..
    '18.1.29 10:10 AM (118.218.xxx.153)

    저장합니다.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63. ㅇㅇ
    '24.9.26 4:01 PM (211.178.xxx.51)

    인복 없고 사방에서 시달리는 팔자.. 저장합니다.

    특히 이 댓글이 좋네요.

    ===============
    제 경우에는... 저와는 다른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학대가 제 정서적 불균형을 초래했던 것 같아요.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때리는 엄마가 밉고 무섭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믿고 의지하는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때문에 줄곧 내 감정을 숨기며 살았더니 습관이 되더군요.
    사회생활하면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마찰이나 대립각을 상처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의 입지가 좁아졌구요. 스스로의 상태를 알리지 않고 감추다보니 점점 더 마음이 닫아졌고... 그 뒤로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죠.

    지금은 감정 표현을 연습 중입니다.
    불쾌하면 불쾌하다. 불편하면 불편하다... 좋으면 좋다 등등.
    이거 다 고치고 나면 아이도 낳아볼 생각입니다.
    늘 명심하는 것은, '과거의 상처에 집착해서 스스로 현재와 미래를 망가뜨리지 말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되돌아보니 제 상처가 저를 괴롭히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불쌍한 엄마에게 착한 딸이 되어주고 싶은 아상(我狀)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고통스러웠고 고통스러워 하는 마음을 감추다 보니 사람과 제대로 교류, 공감하기 힘들어져 점차 더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자책하는 습관 버리고, 수치심 느껴하는 주눅든 마음 던져버리려고 정말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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