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아이에요.
평소에 생각이 참 많은 아이인데 조금전에 제게 전화를 해서 숨이 잘 안쉬어지다고 합니다.
크게 숨을 쉬어보라 했는데 들숨을 쉬다가 명치에서 탁~걸려 아프다고 합니다.
기숙 학교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집에 오는데요,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는 줄 알아요.
담임선생님은 홧병인것 같다고 하셨다는데...
요즘 무슨 큰 고민이 있냐고 물으니 좀 망설이다가 집에 가면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한참 자라나는 생각많은 나이인건 알지만 얼마나 어려우면 숨쉬기까지 힘든지...
혹시 체한언 아니냐 했더니 밥도 잘 먹고 그건 아니라네요.
저도 홧병 같은거 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더 속상하고 답답해요.
이렇게 숨쉬기가 힘들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일단 걍 아무생각도 말고 좋은것만 하라고 했는데 멀리 떨어진 엄마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도 가족들과 트러블없이 잘 지내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