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안먹는 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우아달이라도 출연하고싶네요 ㅠㅠㅠㅠ

00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14-07-15 19:59:55

35개월 여아인데.. 작게 태어나서 안그래도 비쩍 말랐어요...

11키로 조금 넘으니까요 ㅠㅠㅠ

그래도 전엔 잘 먹는편이었는데

네살되면서 지독하게 안먹고 갈수록 심해져요...

밥차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울기시작해요 안먹는다고...먹기싫다고...

매일 먹이려는 부모와 안먹으려는 아이의 전쟁이에요 ㅠㅠㅠ

우아달,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보니까

밥먹는 장소, 시간 정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밥을 바로 치우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좋다고 더 안먹어요. 다른 간식 안준다고 해도 안먹고 버텨요..

그러다 자기가 밥먹고싶다고 달라해서 차려주면

반찬만 몇개 집어먹고 또 안먹어요.

홍삼이나, 잘크톤, 유산균이니 유아용 녹용이니 안먹여본게 없어요.

먹이면 잠깐 효과보고 도루묵이고요...

정말 평균몸무게만 되어도 스트레스덜받겠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제일작고

이젠 그 아래동생들에게 따라잡히고 있고요 ㅠㅠ

아이도 밥먹는 시간이 스트레스겠죠......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8.222.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8:14 P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모유 먹을때도 딱 허기 가실 만큼만 먹더니 이유식, 밥등 계속 그 정도로만 먹었어요. 지금 초3인데 당연히 말랐구요. 안 먹는다고 치우면 좋아하는것 똑같구요. 전 어릴땐 그냥 먹여줬어요. 춤추며 노래하며 애 기분 최대한 맞춰주면서요. 지금도 가끔은 먹여줘요ㅠㅠ 아닌거 알지만 안 먹으니 어쩔수가 없어요. 여자애인데 수영하거나 인라인 강습 받은 후엔 곧잘 먹는걸 보니 운동량을 좀 늘리면 나아질것 같아요. 원글님도 아이 운동을 시켜보세요.

  • 2. 휴..
    '14.7.15 8:17 PM (61.98.xxx.41)

    안먹는 아이들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은 오죽하겠어요?
    좋아하는거 먹겠다는거 아무거나 먹이세요. 뱃고래를 키워야해요.
    초등들어가면서 서서히 먹기시작하더니...운동을 겸했더니..더 잘 먹고 건강합니다.
    그또래 잘 안먹는 아이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 3. oops
    '14.7.15 8:22 PM (121.175.xxx.80)

    눈 딱감고 굶기고 운동을 시킨다든가 여튼 활동량을 대폭 늘리세요.

    그래도 아이가 끝내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몸에 어떤 이상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므로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할테구요.

    며칠 마음고생하시면 결국 잘 먹게 될겁니다.

  • 4. 저희아이가
    '14.7.15 9:14 PM (14.39.xxx.238)

    정말 안먹었어요.
    이유식 먹이면 밥알까지 싹싹 손으로 긁어내며 뱉었고
    시간 정해 먹이고 치우면 하루종일 굶거나 우유 쬠. 머꼬 말구요.
    운동을 하면 체력이 없어 지치니 더 기력 없구요.
    울딸은 주기적으로 한약을 먹였어요.
    그럼 고때는 반짝 밥을 잘 먹거든요.
    그럼 막 먹여 먹는 양을 늘리는거에요.
    어른들 말로 뱃고래 키운다고 하져.
    저는 직장 다녀서 저희 친정엄마가 봐주시면서
    놀이터에서 놀리며 쫓아다니면서 먹이기도 하셨어요.
    안그럼 종일 굶으니까요.
    지금은 초등 3학년인데 드디어 저체중에서 벗어낫네요.
    여전히 입은 짧지만
    밥잘먹고 간식도 꼬박 찾아 먹구요.
    경험상 먹을 것에 흥미를 갖게 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감자를 쪄줘서 싫어히면 볶아 주고
    전을 붙여줘보고 수제비에 넣어주고 이런식으로요.
    입이 짧은 아이들이 대부분 소화력이 약해서 기름 든 것은 별로에요
    울딸은 수제비에 든 감자만 먹고 다른 건 다 거부해요.
    호바은 채썰어 부침개한 것만 먹구요.
    여전히 안먹는건 많고 먹는것만 먹지만
    이제 살것 같습니다.
    커가면서 나아지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안먹어 억장 무너지는거 저 너무 잘알거든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길게 보시구요
    정해진대로 먹고 지우라든가 하는 육아법의 정석들이
    내 아이에게도 꼭 맞으라는 법은 없어요.
    쫓아 다니며 먹이지 말라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 내에 안먹으면 치우라지만 내 아이는 시간을 더 길게 필요로 할 수도 있어요.
    너무 육아법에 얽매이지 마시고 아이에 맞춰 방법을 찾아 보세요.

  • 5. 쿠키
    '14.7.15 9:39 PM (175.119.xxx.67)

    안먹는다고 쫓아다니면서 먹이는거요.
    제 사촌동생 중2인데 외숙모가 아직도 먹여줘요 ㅎㄷ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633 2014년 1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8 827
447632 웅진 룰루 비데 비싼 편인가요? 3 비데 2014/12/18 1,577
447631 불고기용 쇠고기 부위는 미국에선 어떤걸 사면 되나요? 5 불고기 2014/12/18 2,837
447630 팥칼국수할건데 겯들일만한 음식이 생각이 안나요 4 팥칼국수 2014/12/18 1,481
447629 부동산 중개인과의 일인데요... 2 뭐지? 2014/12/18 1,644
447628 조현아...이게 반성의 모습인가요? 52 안하무인 2014/12/18 18,140
447627 정윤회 문건 유출 설정 구멍 1 2000 2014/12/18 1,045
447626 역시 음식을 맛있게 하는건 1 재료빨 2014/12/18 1,548
447625 "롯데, 산재처리 안하려고 119 신고 안했나?&quo.. 1 샬랄라 2014/12/18 1,310
447624 여우주연상으로 다시 보는 밀양사건 1 어디든 2014/12/18 2,234
447623 조회수 900넘으나 댓글없는 글은... 릴렉스 2014/12/18 1,119
447622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간섭이 심할까요? 에휴 ㅠㅠ 14 ..... 2014/12/18 4,537
447621 정명훈의 경우 9 새벽의길 2014/12/18 4,631
447620 인간극장 박장부부 남편 박범준 알고보니 마초네요 10 덮밥사랑 2014/12/18 19,095
447619 지니어스 결승전 보셨나요? 7 문철마삼 2014/12/18 1,680
447618 [펌] 글로벌 경제 폭팔 직전 1 둥~ 2014/12/18 2,123
447617 생크림빵 냉동실 넣어서 보관해도 되나요? 3 먹구파 2014/12/18 8,652
447616 이병헌 협박녀들 징역구형 쌤통이네요 4 쌤통 2014/12/18 2,857
447615 故 신해철 49재, 어린 아들 ‘민물장어의 꿈’ 열창 (영상링크.. 7 2014/12/18 2,883
447614 "국민 42%, 손연재 올해 최고 선수" 34 -+ 2014/12/18 3,019
447613 혹시 판타지소설 좋아하시나요? 선샤인 2014/12/18 979
447612 명란은 어디서 사야 좋은걸 살 수 있나요? 5 푸푸 2014/12/18 1,722
447611 박 사무장, 천주교 신자인가 보네요 8 zzz 2014/12/18 4,541
447610 40대중반이상 힐 몇센티 신으세요? 7 아이고 2014/12/18 2,552
447609 어제 쥐잡이로 갇혀살다 풀려난 길냥이 글 올렸었는데요 11 앤이네 2014/12/18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