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ㅇㅇ 조회수 : 21,231
작성일 : 2014-07-15 19:36:05


사귄지 200일정도 됐는데...

남자친구 폰 알람을 보다가 소개팅한 사실을 알게됐어요.

그것도 아는사람한테 소개를 받았더라고요.

지난 200일간...사귀면서 남부럽지않게 사랑받는 느낌 들게 해줬고,

절 끊임없이 예뻐해줬던 사람이에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느껴졌고.. 제 주변사람들도 너네 남자친구같은 남친은 없다고 할 정도로.

소개팅한 사실을 물어봤더니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빌더라구요.

자기의 나쁜 버릇이고 죽을죄를 졌다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내가 못할짓을 했다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네요.ㅎ

이미 깨진 믿음인데..다시 만난다해도 널 어떻게 믿냐고 했더니

자기가 깨진 믿음을 붙이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더라고요.

일단...헤어지자하고 집에 왔는데...

배신감과 너무큰 정신적 쇼크땜에 부들부들 떨려요...

이런 상황의 글을 수도없이 봤고 이건 고칠수 없는 버릇이니까

주위 사람들 문제같으면 헤어지라고 단칼에 조언했을텐데.

막상 내 일이 되니 힘드네요.

첨으로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인데....

아직 미련도 남았기에 자꾸만 '헤어지자'와 '한번 더 기회를주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지만

현명한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58.xxx.19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5 7:40 PM (223.64.xxx.114)

    답 알면서 올리셨죠?
    헤어지삼.
    제비에요

  • 2. ㅡㅡ
    '14.7.15 7:41 PM (118.222.xxx.90)

    계속 의심이 들거같은데요
    2백일이면 진짜 좋을시기인데 딴사람 만나다니?

  • 3.
    '14.7.15 7:42 PM (125.152.xxx.159) - 삭제된댓글

    '자기의 나쁜 버릇이고........'
    으악... 이게 버릇이란 말이에요??
    답 나왔어요!!

  • 4. ...
    '14.7.15 7:42 PM (59.9.xxx.66)

    님은 좋은데 결혼상대는 좀 아니다 뭐 그런거 아닐까요..결혼적령기면 종종있는일이긴 하다만..쩝..

  • 5. ...
    '14.7.15 7:43 PM (39.121.xxx.193)

    이제 들켰으니 조심해서 소개팅하고 다닐겁니다..
    그 버릇..결혼해서도 못고치구요..
    그 사람 님 사랑하는거 아니예요.
    그냥 어장관리..
    아마 소개팅하다가 더 맘에 드는 여자 생기면 바로 님 아웃~
    이제 선택은 원글님 몫..

  • 6. 헐...
    '14.7.15 7:44 PM (175.204.xxx.135)

    또 그런다에 한표.
    결혼해도 님하나에 만족못한다에 두표.

  • 7. 진짜
    '14.7.15 7:44 PM (183.103.xxx.30)

    여친을 사랑하는게 아닌것같아요
    좋아는 하지만 다른 여자가 보이면 유혹에
    넘어갈정도ᆢ
    울고불고 매달려서 봐준다 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곁눈질하게 될꺼랍니다
    바람기가 다분해보이네요

  • 8. 아시죠
    '14.7.15 7:46 PM (72.213.xxx.130)

    남자의 눈물이란 여자 엿 먹이려고 할때 흘린다는 것을. 아주 비열한 눈물이지요.

  • 9. ㅡㅡㅡㅡ
    '14.7.15 7:4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님을 연애대상으로는 좋지만 결혼대상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 10. 나쁜노무시키
    '14.7.15 7:46 PM (61.98.xxx.41)

    결혼전 힌트입니다
    결혼전에 알게된걸 천운이라 생각하고
    헤어지세요

  • 11. ㅇㅇ
    '14.7.15 7:51 PM (211.58.xxx.197)

    댓글 읽는데 댓글들 전부 제가 회피하고 싶었던 말들이네요.

    아직 많이 좋아하나봐요....마음이 아픕니다....후...감사해요..

  • 12. ㅣㅣ
    '14.7.15 7:52 PM (118.221.xxx.62)

    나쁜버릇? 바람이 습관적이란 거네요

  • 13. ㅎㅎ
    '14.7.15 7:53 PM (211.181.xxx.31)

    네 님을 연애대상으로는 좋지만 결혼대상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맞는것같아요.
    사랑하겠죠. 설마 원글님 사랑해주는 모습들이다 거짓이었겠어요?
    그렇지만.. 뭔가 부족한가봐요. 아마도...

  • 14. 설마..
    '14.7.15 7:55 PM (58.140.xxx.162)

    그 주댕이로 나불거리는 걸 믿는 건 아니죠? 무릎꿇고 눈물 뚝뚝.. 한 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님.

  • 15. 그런데
    '14.7.15 7:58 PM (112.173.xxx.214)

    남자들은 애인 있어도 또 딴건 어떤가 싶은 그런 심리가 있는가 보더라구요.
    우리 아주버님도 애인 두고 제가 소개했던 선자리에 나오셧어요.
    저는 애인 있는 줄 모르고 중매 선건데 나중에 배신감 들더라구요.
    제 친구를 소개했기에 더..
    그것도 애인에게 만나봐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나왔어요.
    남자들 다 도둑놈이란 엣말 틀리지가 않아요.

  • 16. .....
    '14.7.15 7:59 PM (220.76.xxx.2)

    버릇이다?
    매번 그런다는 얘기네요?
    결혼하면 이제 뻔뻔하게 나오겠네요.
    그러게 내 버릇이 이런 거라고 했잖아, 알면서도 나랑 결혼하고 왜 이래.

  • 17. ㅇㅇ
    '14.7.15 8:07 PM (114.206.xxx.228)

    원글님 자존심 좀 세우세요.
    넌 남주기엔 아까운데 결혼상대는 아니야 라잖아요.

  • 18. 죄송한데
    '14.7.15 8:18 PM (222.119.xxx.225)

    원글님이 여자친구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생판 모르는 남들이 말릴때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헤어지고 절대 연락 받아주지 마세요

  • 19. 주은정호맘
    '14.7.15 8:19 PM (1.254.xxx.66)

    소개팅녀가 별루였나부죠
    아님 님남친이 그여자한테 튕겼거나
    님보다 괜찮은 여자 나왔음 님이 아웃인거 아시죠?
    남한테 아픈소리 안하고싶지만 그남자는 영아닙니다

  • 20.
    '14.7.15 8:23 PM (1.241.xxx.162)

    버릇이구요.....늘 새로운 설레임을 찾으려는 사람이에요 님에게 느끼는 사랑과 다른거죠
    바람끼가 없앤다고 없어지지 않아요 성향이며 취향이죠...아프시겠지만 앞으로도 알게 모르게 새로운 여자들 만나요
    결혼하면 유부남아니라고 속이고 만나고 안고쳐져요

    아프시겠지만 해어지셔요....남자는 여자친구 있으면서 누가 소개팅하자고 해도 선을 보자고 해도
    애인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의리 지켜요 오래도록
    절대 이번만은 아니에요

  • 21. 헉..
    '14.7.15 8:27 PM (175.119.xxx.67)

    쓰레기..ㅠ
    미련갖지말고 뒤도 돌아보지말고 다른 남자 찾으세요!
    이백일에 다른여자 소개팅? 고개 절레절레요!
    성향 절대 안변해요.
    결혼 후 바람필상인거죠.

  • 22.
    '14.7.15 8:31 PM (183.103.xxx.127)

    님은 외로움 달래는 보험으로 잡고 있는 것 같아요 괜찮은 여자 나타나면 양다리 걸치다가 그것도 귀찮아지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요 나쁜 사람 같아요

  • 23. ,...
    '14.7.15 8:37 PM (121.181.xxx.223)

    나쁜버릇이란건 지금까지도 애인이 있더라도 이여자 저여자 찝쩍거리고 살았다는 거네요..쿨하게 헤어지세요..더 괜찮은 여자 또 어디 없나 찾으러 다니는것 같은데..소개팅녀가 원글님보다 더 괜찮은데다 관심까지 가져주면 원글님 팽 할 생각이었을것 같은데 !!

  • 24. ㅇㅇ
    '14.7.15 8:38 PM (211.58.xxx.197)

    다들 넘 감사합니다.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고있어요..

    맘이 많이 아프지만 정신차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ㅎ

  • 25. 익명
    '14.7.15 9:42 PM (58.235.xxx.78)

    소개팅 했던 여성분과 만약 잘 되었다면 지금쯤 어떤 상황이.. 또 남자 분께서 나쁜 버릇이라 하셨다니 괜히 그 말에..
    다 줄듯 사랑 하면 항상 뭔가 허전해 지더라구요. 냉정해 지세요.

  • 26.
    '14.7.15 9:43 PM (223.62.xxx.109)

    2년도 아니고 200일만에

    이건 답없어요 반드시 헤어지시길

  • 27. ==
    '14.7.15 9:48 PM (121.140.xxx.84)

    제 경험상으로는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소개팅도 문제지만 왜 무릎을 꿇어요?

    다음에도 나쁜 짓하고 무릎 꿇고 용서해달라고 하겠죠?

  • 28. 힌트임
    '14.7.15 10:10 PM (116.40.xxx.8)

    제 얘기 해 드릴게요~(폰액정 깨져서 오타 많을 수도 있어요~이해바람..)

    결혼했다 이혼했어요..
    바람 펴서...


    저도 원글님처럼 전남편 좋아했어요..
    헤어지면 다른 사람 못 만날만큼...
    그런데 결혼 전 힌트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전 묵과해버리고 이렇게 살게 됐어요..
    어떤 일이었냐구요?

    남에게 그렇게 예의 바르고 격식 차리던 사람이..
    저희 부모님 앞에서는 말끝을 흐리고 자신감을 잃은 듯한 분위기...
    자기 부모님께는 제가 처음 인사가는데도 빈 손으로 가게 하려고...(이게 제게 부담될까 그냥 안 사도 된다는 가벼운 거절 아니었고 예의가 없었어요..우리집 방문때도 아무것도 안 사 감...친구들 집들이 때도 빈손으로 가려고 함...-,-;;)
    그 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그 후엔 친구와 친구 신랑을 함께 만났어요..
    제가 먼저 만나고 있었고 전남편이 나중에 왔죠...

    오자마자 절 보더니 그냥 쌩...
    친구와 친구신랑 황당해 하고...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렸으니까요..
    이유를 물으니 제가 술을 마셔서랍니다...-.-;;
    술 마시는 거 알고 있었고 같이 마시기도 하고..그랬습니다...
    아무리 술 마시는 게 싫었더라도 친구와 친구신랑에게 인사는 하고 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를 완전히 ㄸ으로 만들어버린 사건이었죠..

    그러고도 결혼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물론 좋은 점은 있어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가 예쁘게 잘 자라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 아닌 다른 사람과의 결혼해서 아이 생겼어도 이렇게 사랑스러웠겠지요..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이쁜 법이니까....




    암튼, 제 글이 강력한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 29.
    '14.7.15 10:25 PM (223.62.xxx.138)

    헤어지세요. 나중에 후회마시구요.

  • 30. ㅇㅇㅇ
    '14.7.15 10:46 PM (119.67.xxx.27)

    "나쁜 버릇"이라니... 헤어지심이...

  • 31. 후~~
    '14.7.15 11:38 PM (110.70.xxx.133)

    남자눈물 절대 믿지마세요.
    절대 바람안피웠다고 울면서 얘기했는데
    한참 뜨겁게 바람피웠을때 그런 쇼를 했더군요.
    언니 죽인 어떤 놈 이야기입니다.

  • 32. 결혼 13년
    '14.7.16 2:32 AM (223.62.xxx.86)

    개나 줘버려!
    나중에 뒤통수 앞통수 쳐여!

  • 33. ...
    '14.7.16 3:12 AM (211.192.xxx.132)

    자기 버릇이라고 인정했잖아요.
    제발 알면서 불구덩이에 뛰어들지 마세요.
    저러다 관계 더 깊어졌을 때 버림이라도 받으면 어쩌려구요?

    저런 놈은 먼저 차셔야 합니다. 나중에 님한테 더 큰 상처 입힐 놈이에요.

  • 34. 님이
    '14.7.16 4:53 AM (61.99.xxx.183)

    싫어서그런건아니고 호기심내지 더좋은 여자없나 궁금했겠죠
    아직 부부도 아닌데 뭘 무릎까지 꿇나요?
    혹시 잠자리까지해서 배신감이 들었다면 님의 연애패턴을 바뀌보세요
    여자는 주로 잠자리를 하게되면 더 집착하게되고 버려질까봐 의심하다가 결국은 더 쉽게 헤어지더군요
    즉 몸까지 줬는데도 이별통고를 받으면 여자의 자존심과 상처가 무너져내려 차일까봐 본인이 먼저 차게되고..
    남친이 소개팅을해서 다른여자와 사랑에 빠지지않은 이상 그리 걱정않으셔도됩니다
    니가 다른여자만나봤자 나보다 더 좋은 여자없을거다란 당당함으로 남친을 휘어잡으세요
    그러려면 연애시 어느정도의 거리는 지켜야겠죠

    남친이 놓치기싫은 사람이라면 헤어지기마시기바랍니다
    결국 인연이라면 수많은 여자들중에 님과 엮이게 되있습니다

    우리남편은 저만나면서도 집안에서 수십번 들어오는 선자리에 다 나갔지만 결국은 저와 결혼하더군요
    님? 더이상 슬퍼하지마시고 자신감을 키우시고 연애시 주도권을 잡으세요

  • 35. 아마
    '14.7.16 8:50 AM (128.134.xxx.85)

    사귀면서 남부럽지않게 사랑받는 느낌 들게 해주고, 끊임없이 예뻐해주고
    님이 결혼까지 생각하게한 그남자의 행동들..
    소개팅녀가 맘에 들었다면 그 여자한테도 똑같이 했을겁니다.

    소개팅녀가 님보다 더 맘에 들었다면 무릎꿇고 싹싹비는 대상은 님이 아니라 그 소개팅녀였을수도 있겠죠.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를 소개받는다는 것은
    님이 유일한 사람이 아니고,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갈아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 36. 경험자
    '14.7.16 9:51 AM (119.192.xxx.141)

    그냥 차버리세요.
    한번 그런놈은 다시 그럽니다. 계속 신경쓰면서 사실껀가요?
    더 좋은사람 옵니다.

  • 37. yj66
    '14.7.16 10:45 AM (154.20.xxx.253)

    자기 자신이 버릇이라고 말할 정도이면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란 얘기겠죠.
    그 전 여친들에게도 이런짓 많이 했을거고 무릎도 많이 꿇었겠네요.
    지금은 헤어지려고 하면 정때문에 마음이 아프겠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 줍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면서 즐겁게 하루하루 사세요.

  • 38. 에휴..
    '14.7.16 10:53 AM (122.34.xxx.11)

    이번이 처음이 아닐수도 있었고.. 처음엔 죽을죄 지었다고하지만
    단지 들켜서 억울할뿐일꺼에요.
    200일정도면 한참 좋아할땐데 그럴때 소개팅이라니...

  • 39. 이 구도의 판을 다시짜~
    '14.7.16 11:02 AM (58.238.xxx.155)

    님은 외로움 달래는 보험으로 잡고 있는 것 같아요
    괜찮은 여자 나타나면 양다리 걸치다가 그것도 귀찮아지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요
    ------------------------------------------------------------------------------
    한마디로 요걸 거꾸로 해주는 거예요

    남자는 이경우 매달리거나 붙들면 님을 쉽게 생각하거나 도망가요

    일단 님은 마인드부터 바꾸시고 ..뼈속까지 정말로 바꾸시고...^^

    무릎 꿇고 살살비는 포지션으로 남친이 님한테 충성하는 상황을 다~누리시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는 안한다..못한다..혹시라도 이러지 마시고..소개팅도 받으시고

    그래 너는 내곁에 있을라면 있어....싫어?? 갈람가고~

    이랬을때 본인에게 유리한점...

    .칼같이 헤어지고 잘랐을때의 본인이 어느정도 심리적 충격완화가 되었을 것이고 서서히 혜어져도 늦지않음.

    그리고 몇개월 지난다음 그다음 생각해도 늦지않음.

    중요한건 님의 마음가짐이 바뀐거 처럼 보이는게 아니고..뼈속까지 확~바뀌어야 가능한 조건임.

  • 40. ㅇㅇㅇ
    '14.7.16 11:11 AM (203.251.xxx.119)

    본인 입으로 자기의 나쁜버릇이라고 불었는데
    연애하면서 이런데 결혼하면 바람피우기 딱 좋은 남자네요.
    저런 남자들 잘못해서 들키면 싹싹 빌면서 잘해주고 별짓 다하는데
    틈만주면 또 그 짓거리 합니다.
    습관적인 버릇은 평생 못고칩니다.
    헤어지세요.

  • 41. 남자는 남자가 봅니다
    '14.7.16 11:48 AM (182.226.xxx.162)

    아직은 그남자가 철이 덜든 상태입니다 좀더 성숙해진다음에나 미래를 나눌수 있을겁니다
    그남자 머리속엔 결혼생각같은건 아직 전혀 없을겁니다
    이번한번은 용서하고 만나보시되 다음번엔 가차없이 버려야합니다

  • 42. 그 남자
    '14.7.16 11:50 AM (58.140.xxx.162)

    결혼해도 평생 한 눈 판다에 한 표 더요.
    남녀 떠나서 저런 사람 있어요.
    가장 좋은 걸 손에 쥐고도 더 좋은 거 놓친 거 아닌가 싶어 두리번거려요.
    조금 과장한다면 매장에서 만져보고 입어보고 직원에게 카운셀링 받고 맘에 쏙 들어서 사 온 옷을 인터넷최저가 검색하고선 환불하러 가는 심리와 비슷하지요.

  • 43. 들킨거 같아요
    '14.7.16 12:47 PM (121.136.xxx.180)

    보통 처음 한번이면 나쁜 버릇이라고 해명하지 않을꺼 같은데....
    여러번 했었는데 처음 들킨거 같아요

  • 44. 어건 아니자나~~
    '14.7.16 1:04 PM (211.210.xxx.62)

    정신 멀쩡하고 옳바른 남자 많습니다.

  • 45. ....
    '14.7.16 1:19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좋을 남자의 제 1 조건은요. 내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사람인가, 예요. 배우자에게 소홀히하는 모습은 아이에게 좋지않은 인생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아니에요. 연애라면 몰라도 결혼 생각하셨다니, 냉정해지셔야 해요.

  • 46. 어휴
    '14.7.16 1:35 PM (119.200.xxx.37)

    소개팅녀가 글쓴분보다 조건이나 외모가 더 나았다면 지금쯤 우린 안 맞는것 같다고 글쓴분은 이미 차였겠죠. 보니 한두 번 저런 짓한 게 아닌 듯. 본인 입으로 습관이라니............

  • 47.
    '14.7.16 2:26 PM (49.50.xxx.203)

    지금 이미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습관이라는 것은 앞으로 이런일이 있어도 용서해달라는 말로 들리네요

  • 48. 아무래도 좋을듯
    '14.7.16 3:11 PM (192.193.xxx.41)

    이미 신뢰깨졌고, 헤어지든 안헤어지든 이미 모두 일어나버린 일이잖아요.
    헤어지면 그딴 놈 버려서 좋고,
    안 헤어지면 어차피 바로 새로 멋진놈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갖고 계시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나면 시원하게 뻥 차세요...

    쉽지 않겠지만 맘 추스리고 이딴 놈한테는 똑같이 이기적으로 대해주는게 낫지 않을런지요..

  • 49. 더 현실적으로는
    '14.7.16 3:12 PM (192.193.xxx.41)

    남친 조건이 님보다 좋다면 좀 더럽더라도 이정도 남자면 참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자존심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 50. ....
    '14.7.16 3:19 PM (115.137.xxx.141)

    자기 버릇이라니 한두 번이 아닐거 같은데요..한 번 소개팅 한 걸 버릇이라 그러겠어요.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사람이 바뀌지 않을까 라는 희망은 버리세요..설사 좀 바뀐다 쳐도 그 시점엔 원글님이 진저리가 쳐질걸요.

  • 51. 나니오
    '14.7.16 4:16 PM (211.192.xxx.230)

    말로나마,, 실수였다....가 아니라

    실토했네요. 버릇이다 .. 라니 ㅜㅜ 최악..

    버리세요!

  • 52.
    '14.7.16 4:31 PM (218.48.xxx.99)

    님이 안 사실에 너무나 놀라서 최선을 다해서 달랜다는 것이 그만 진실이 나와 버렸어요 나쁜 버릇이고..이럴 때 나오는 말이 진실입니다 어떻해서든 님의 화를 풀어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서 진심이 튀어 나온거에요 너무 코미디네요 200일이면 남녀가 만나서 상대에 대해 서로의 정신에서 가장 뜨거운 호르몬이 나올 때 래요
    그런데 그 시기에 우연히 만나게 된 것도 아닌,소개 팅을?
    작정하고 소개해 달라고 했다는 얘기잖아요
    게다가 나의 나쁜 버릇이라..
    더 말할 가치도 없는데 진행한다면 님 앞날 훤히 보여요

  • 53.
    '14.7.16 5:24 PM (121.133.xxx.208)

    헤어지세요

  • 54. ㅇㅇ
    '14.7.16 5:49 PM (125.134.xxx.229)

    제발 헤어지세요 제발
    지금 안헤어지면 더 큰 고통속에 틀림없이 빠지게 됩니다
    그때 헤어질걸 하고 후회하게 될거에요

  • 55. ㅇㅇ
    '14.7.16 6:05 PM (203.244.xxx.40)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결혼 적령기라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님과의 결혼에 확신이 안 들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싶은 마음도 들 거구요. 바로 무릎꿇고 나왔다는 걸로
    봐서 적어도 해봤더니 결국 님만한 사람이 없다고 깨달았었을 것 같고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들키지만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냉정하게 이번 사건을 떠나서 평소 그가 어땠던가를 생각해보세요. 상습범의 소양이 보이는지,
    아니면 확신을 얻기 위해 이번에 안 하던 짓을 한 것인지..전자라면 헤어져야겠지만 후자라면
    님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주도권을 잡으면 되고요.

    남자가 한 번 실수한 거고, 지극히 정상이라고 가정을 하면
    이제는 님의 행동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거에요. 무엇이 남친으로 하여금 소개팅을 하게
    만들었는지. 미래를 함께 할 만큼의 신뢰가 안 쌓인 건지, 아니면 매력이 떨어진 건지.
    전자라면 그에게 신뢰를 줄만한 행동, 즉 배우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충분히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후자라면...솔직히 얘기해서 노력해야죠. 더 예뻐지고, 더 날씬해져서 그의
    본능을 더 자극하기 위한 노력을요.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선 저는 글쎄요..입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서
    저 역시 남자에게 신뢰가 안 가거나 아리쏭할 때 다른 남자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어요. 바람 피우고 싶은 생각 전혀 없었고 제 남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싶어서였어요. 들키면 이별 통보를 받아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지만 제 인생이
    걸려있는 건데 요리 조리 따져가며 결정하고 싶었어요. 어쩌면 남친도 그런 상황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단은 냉각기를 좀 가지시면 어떨까요? 한 달 정도. 그러다 보면 남친의 진심, 무엇보다도
    님의 진심도 알게 될 거고, 그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리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한 전력을 가진 사람과 맺어져 10년을 함께 하는 동안 제가 아는 한은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사람과 살고 있는 입장에서 드리는 경험이 섞인 조언이에요. ^^;

  • 56. rararal
    '14.7.16 6:27 PM (175.223.xxx.118)

    후훗 윗님 님남편이 그간 결혼생활동안 바람안피웠을거란 장담은요?
    그리고 결혼적령기라고 저러나요?
    아니다싶으면 끊고 다른여자만나던지해야지
    님은아마 몰래선보던여자들중 그나마 그나마 나은사람이었을겁니다...
    나한테확신을 못주는남자를어찌믿고 결혼을
    제생각엔 님같은조언이 원글님을 위험에빠뜨릴수도있어요

  • 57. 속았네요
    '14.7.16 7:22 PM (183.96.xxx.1)

    잘해준다는게 뭔지 여자들은 참 잘도 속아요

  • 58.
    '14.7.16 7:34 PM (1.240.xxx.189)

    미친놈이네요...
    원글님 저런놈 계속 만나면 진짜 인생 쫑나는거예요..여기 아줌마들 말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98 대구 앞니임플란트 잘하는치과 소개해주세요 1 곰배령 2014/07/15 2,362
397597 이런 증상 뭘까요? 끔찍한 사진볼 때 생겨요. 5 .. 2014/07/15 1,525
397596 이런것도 질염이라고 할수 있나요? 6 질염ㅅ 2014/07/15 2,755
397595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1,007
397594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1,935
397593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134
397592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099
397591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224
397590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681
397589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988
397588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4,982
397587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243
397586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753
397585 군에 간 아들녀석이 사랑니 뽑으러 외출나올거같아요 5 .... 2014/07/15 1,609
397584 찹쌀 섞은 밥은 왜이리 심하게 달지요 ? 12 ........ 2014/07/15 2,542
397583 세월호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14 힘드네요ㅠㅠ.. 2014/07/15 2,096
397582 경기도 남부, 야외수영장 추천해주세요^^ 2 수영장 2014/07/15 1,583
397581 호주의 복지제도 7 비교 2014/07/15 3,186
397580 곰팡난 떡을 먹었어요 2 아휴 2014/07/15 1,133
397579 추사랑 측 "톱여배우급 개런티? 사실 아니다".. 29 ㅇㅇ 2014/07/15 10,359
397578 아이가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네요. 홧병인가요? 16 어쩌나 2014/07/15 5,946
397577 혹시 2층 철제침대 프레임 기증할만한 곳 아실까요? 1 기증 2014/07/15 1,467
397576 쌀벌레 때문에 .. 근원지를 못찾겠어요 ㅜㅜ 8 .. 2014/07/15 2,075
397575 이 원피스좀 봐주세요 18 79스텔라 2014/07/15 3,561
397574 커피부심 7 dd 2014/07/15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