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해서 대답하는 문제를 어려워하는 다섯살 아이요..

생각하기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4-07-15 17:34:55

5살 쌍둥이 키우는데요

방문수업 하거든요.

선생님은 10~15분정도 해주시고 가시면 나머지는 엄마인 저랑 같이 하는데..

 

둘째 경우는 그림을 보고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가 막 상황을 연상해서 이야기를 꾸며요..

그래서 사실은 그게 정답이 아닌데도

그냥 얘 말도 틀린건 아니니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죠.

 

반면 첫째는 딱딱 정답이 있는건 둘째보다 쉽게 쉽게 푸는데

예를들어서

만약 고양이처럼 우리도 온몸이 털이 뒤덮이면 어떨꺼같아?

만약 옷을 쇠로 만들어서 입으면 어떨꺼같아?

(여러마리 고양이중에) 어떤고양이가 고양이대회1등일까?(한마리 찎음)

왜 이 고양이가 1등일까?

 

이런식의 질문을 하면 그냥..몰라..

이런식으로 대답을 하는데요..

 

선생님도 아이가 이런 문제에서 잘 대답을 안하려고 한다고 하시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말씀은 안해주시고..

저는 저대로 어떻게 대답을 이끌어 내야할지 모르니 난감해서요..

 

질문을 어떤식으로 해야 좋을까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5:44 PM (14.34.xxx.13)

    정말 몰라서 모르겠다는 거 아닐까요. 성인인 제가 들어도 정말 모르겠는데요. 그런 식의 질문말고 아이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바꿔 하는게 옳바른 교육방식인 것 같은데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거지 대답못한다고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2.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14.7.15 5:47 PM (61.74.xxx.243)

    같은 난이도 학습지에서 저런 유형만 대답을 못해서요..
    질문대로 물어보면 대답을 못해서 좀 이해쉽게 해줘야 할꺼같은데..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서 애가 더 이해를 못하는거 같단말이죠..ㅠ

  • 3. ...
    '14.7.15 5:52 PM (14.34.xxx.13)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라 성향차이라니까요.
    이거는 이렇고 저렇고 해서 좋아라는 사람이 있고, 좋은데 무슨 이유가 있냐 그냥 좋은거지 라는 사람이 있듯이요. 님이 그거부터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엄한 첫째만 죽어나는거에요.

  • 4. 그냥
    '14.7.15 6:06 PM (211.33.xxx.44)

    그렇게 태아난 걸 어쩌라고요 ㅎㅎㅎ
    아이는 속으로 그럴 거에요.....

    아~존나 더운데~왜 사람이 고양이 처럼 털이 뒤덮였다고 상상을 해야 햇?

    두 아이를 비교해서 들볶으며 정답에 맞추려 하지말고....
    큰 애는 이런 장점이 있고 작은 애는 저래서 좋구나~하세요

  • 5. .....
    '14.7.15 6:11 PM (222.118.xxx.26)

    학습능력 지적능력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이과형 인간 문과형 인간이 있듯이 생각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거에요. 정답이 딱 떨어지는 질문에는 대답을 잘 하는 아이라면, 그걸 더 잘하는 아이인거죠.
    본인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자꾸 하고 대답을 종용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회피하려고 할 수 있어요. 아이가 모른다고 하거나 말하고 싶어하지 않으면, 대답 듣겠다고 장황하게 설명하지 마시고, "00이 몸도 고양이처럼 얼굴에도 팔에도 배에도 털이 막 자라면 재미있겠다..." "머리 빗듯이 몸에 난 털도 빗으로 빗어줘야하나?" 이렇게 한 마디만 덧붙이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상상을 하거나 즐거워하면 그걸로 됐어요!

  • 6. ...
    '14.7.15 6:37 PM (175.223.xxx.23)

    다섯살에 저런 문제에 유창하게 답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7. 이과형 문과형 이라고 하시니
    '14.7.15 6:48 PM (117.111.xxx.34)

    이해가 되네요
    제딴엔 요샌 정답만 요구하는게 아니라
    생각하기 상상해보기 자기의견말하기
    이런것들도 중요한것 같길래
    어려서부터 생각의 물고를 터준다고 해야하나
    창의적의로 상상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게 안가르쳐도 술술 잘하는애가 있고
    안되는애는 어느정도 유도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는데

  • 8. ~~
    '14.7.15 7:06 PM (58.140.xxx.162)

    이제 우리나이로 다섯 살이란 말씀이세요? 만으로 서너살?? 제풀로 자라나길 기다려야 할 때인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12 관상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10 관상 2014/12/08 9,745
444211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814
444210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518
444209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2,140
444208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3,052
444207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790
444206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1,159
444205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3,154
444204 보통 집 팔때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8 ... 2014/12/08 1,636
444203 생리 때 빈혈 2 ㅣㅣ 2014/12/08 2,358
444202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요 26 ㅋㅌㄹ 2014/12/08 9,026
444201 고등 남아 정신과나 상담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자녀 2014/12/08 1,485
444200 국가장학금 신청시 부모공인인증서가 필요한가요? 6 요즘엔 2014/12/08 3,301
444199 그넘의 땅콩봉지가 머라고 6 가라오카 2014/12/08 2,183
444198 중학생이.. 1 세상에.. 2014/12/08 982
444197 무너진 얼굴선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겨우 3킬로.. 2014/12/08 4,144
444196 주말에 딸아이와 여행가려는데 2 어디 2014/12/08 1,124
444195 음악 즐겨듣는 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곧스물 2014/12/08 907
444194 뭐 내세울만한 주제가 되어야지! 꺾은붓 2014/12/08 971
444193 kt에서 계약직 ee 2014/12/08 1,245
444192 마트캐셔도 참 못해먹을짓이란 생각이.. 37 . . . 2014/12/08 16,834
444191 50~70대 이모님들 간단한 선물 추천이요~ 11 선물고르기 2014/12/08 2,977
444190 (자이언트)뒤늦게 재방 드라마에 빠졌어요 1 ... 2014/12/08 1,146
444189 225~230 초등학생 남자 검정구두 어디서 사면 될까요? 처음처럼 2014/12/08 896
444188 실리콘 조리기구 식기세척기 사용되죠? 실리콘 2014/12/08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