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도한 남편 대처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조회수 : 8,708
작성일 : 2014-07-15 16:32:48
여동생 일인데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몰라 여쭙니다.

그간 제부가 회사일 바쁘다고 평일에도 자주 늦고 주말에도 출근한게 부지기수고 빠질수 없는 거래처 술자리라며 새벽 3,4시에 들어올때가 많았고 최근엔 아예 아침에 올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진짜 바쁜줄 알았는데 슬슬 의심스럽긴 했었구요.

어제도 술자리가 있어 2시쯤 들어오더니 옷을 갈아입고 편의점 좀 갔다오겠다며 나갔는데 30분이 지나도 오질 않아서 전화 했더니, 같이 대리불러서 온 직장동료가 안가고 동네에 남아있어서 얘기 중이라고 하더랍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거기 어디냐 그러니까 동네 공원이라길래 가겠다했더니 뭘 오냐고 금방 들어갈거라고 성질을 내면서 전화를 끊었고 그러고도 안오길래 전화 계속 하는데도 안받구요. 그래서 동생이 그 새벽에 공원엘 직접 갔는데 없더랍니다.
전화는 급기야 꺼져있었고 새벽 6시쯤 되서 제부가 왔답니다.

이래저래 실랑이 벌이다가 제부는 출근하고 동생은 애들 유치원 보내고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낯선여자한테 연락이 왔대요. 

자기가 유부남인거 알고도 좋아서 쫒아다녔다고, 자기가 좋아서 만나고 했는데 잠자리 같은건 없었다, 어제도 자기가 집앞에 찾아온거고 제부는 자긴 애들도 있고 하니 너 못만다고 가라고 그런거라고, 자기가 남편 쫒아다녀 미안했다고 별일 없었고 앞으로 만날 일 없을거라고 , 그러고 카톡을 보냈답니다.

일단 제부한테 확인을 하니 바람핀거 아니라고 잡아떼구요, 그냥 저 여자가 좋다고 쫒아다닌거라고 별일 없었다고 우겨요.
그 여자는 같은회사에서 일하던 여자인데 두달 전쯤 그만뒀다네요. 동생은 이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가정변호사 알아보라고 해뒀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8.130.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5 4:36 PM (110.70.xxx.187)

    일단 녹음해야죠
    이혼여부는 떠나 자료는 수집해야죠
    저 증거 님에게 보관해두세요
    인정하는것도 녹음해서 님이..

  • 2. 원글
    '14.7.15 4:37 PM (118.130.xxx.138)

    일전에 좀 의심스러워서 제가 앞으로 통화할때 녹음하라고 시켰었는데 어제 녹음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계속 통화하는거나 얘기하는건 녹음하라고 하겠습니다.

  • 3.
    '14.7.15 4:38 PM (175.223.xxx.162)

    그공원건도 그여자 만나서 밖에서 자고 온 듯

  • 4.
    '14.7.15 4:40 PM (175.223.xxx.162)

    일단 성병검사랑 자궁암검사부터ㅠ
    백신도 맞으라하시구요ㅠ

  • 5. 원글
    '14.7.15 4:41 PM (118.130.xxx.138)

    그렇죠. 의심할 여지가 충분한데 아니라고 우긴다네요. 하.. 제가 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죽겠어요.

  • 6. ..
    '14.7.15 4:43 PM (122.36.xxx.75)

    마누라 내팽기치고 그새벽에 나갔다면 말다한거죠
    증거자료 확실히 잡으라세요

  • 7.
    '14.7.15 4:45 PM (122.36.xxx.75)

    중요한건 관계를 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거죠
    떳떳하면 통화내역서 문자 뽑아서 오라하세요

  • 8. 원글
    '14.7.15 4:46 PM (118.130.xxx.138)

    제가 카드내역이랑 통화, 카톡내용 뽑으라고 시키긴했는데 본인이 아니어도 뽑을수 있는지요? 카톡은 며칠전에 한번 봤는데 다 지워져있더래요. 본사에 전화해서 내역 달라고하면 줄까요?

  • 9. ,,
    '14.7.15 4:46 PM (72.213.xxx.130)

    성병검사 및 산부인과 검사 해보시고
    피임 신경써서 애 더 갖지않게 조심하시고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지도 모르니
    직장 잡는 문제와 자립에 신경써야 할 거 같네요.
    증거 및 녹취도 해서 재판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준비하고요.
    내연녀 카톡 메세지도 스크린 샷으로 찍어 보관하라고 하시구요.

  • 10.
    '14.7.15 4:55 PM (121.188.xxx.144)

    전화관련은 본인아니면 못 뽑구
    상간녀소송하면 뽑을수있어요
    상간녀 카톡 부인분에게 보낸것은 님폰으로도 찍고 날짜 나오게..그거 굉장히 중요한 자료예요

  • 11. qas
    '14.7.15 5:09 PM (112.163.xxx.151)

    제부가 상간녀한테 시킨 것 같기도 하네요.
    어제 일은 의심 안 할 래야 의심 안할 수 없는 상황이니 선수 친 느낌...
    바람핀 거 자백하면서 성관계는 없었다고 하면 발각되는 것보다 믿어줄 확률이 높아질테니까요.

  • 12. qas
    '14.7.15 5:12 PM (112.163.xxx.151)

    제부 차에 블랙박스 있고, 블랙박스 실내 마이크 있으면(아마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있을 걸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꺼내서 영상 복사해두세요.
    차 내부 영상은 안 찍혀도 차에서 둘이 대화한 내용, 어딜 갔는지 등의 내용은 알 수 있으니까요.

  • 13. 원글
    '14.7.15 5:21 PM (118.130.xxx.138)

    아! 블랙박스! 감사합니다!

  • 14. **
    '14.7.15 5:44 PM (14.52.xxx.6)

    이메일이나 카톡, 네이트온 뭐 이런 거 전부 뒤져서 증거 확보하심이..블랙박스뿐 아니라 최종 목적지나 뭐 그런 것도 한 번 검색해보세요. 남편이 질이 너무 나쁘네요.

  • 15. 이혼이
    '14.7.15 6:05 PM (203.226.xxx.171)

    쉽나요?그냥살아야지요.남자가 그나마 잡아텔떼요.이러니 다들 아들아들 하는건데 여잔 아직 약자입ㄹ다
    만약 이혼하려면 애 다 두고간다고해야 그나마 약발먹힐겁니다

  • 16. 알랴줌
    '14.7.15 6:16 PM (223.62.xxx.107)

    대처는 아니고 의문...
    그 여자는 왜 카톡을 보냈을까요
    남자 엿 먹이려고?

  • 17. ..
    '14.7.15 6:26 PM (72.213.xxx.130)

    아마도 남자가 헤어지자 하니까
    나만 낙동강 오리알 되고
    남자는 아내한테 되 돌아갈 거 같으니
    어디 니네들도 지옥의 맛을 봐라
    하는 입장에서 나도 잘 안 되니 너네도 잘 안되야 하는 심정.

  • 18.
    '14.7.15 6:31 PM (121.188.xxx.144)

    못먹는감 찔러나보자였나봐요

  • 19. 이혼이님
    '14.7.15 7:26 PM (221.146.xxx.195)

    댁이나 그리 사세요...잡아뗄때 못이기는척하면서. 이 와중에 아들드립...나중에 늙어 아들네랑 의절이나 당하고 독거노인되어야 정신 차리지...

  • 20. ㅇㅇ
    '14.7.15 8:12 PM (114.206.xxx.228)

    아마도 남자가 헤어지자 하니까
    나만 낙동강 오리알 되고
    남자는 아내한테 되 돌아갈 거 같으니
    어디 니네들도 지옥의 맛을 봐라
    하는 입장에서 나도 잘 안 되니 너네도 잘 안되야 하는 심정.222222222222222222222222

  • 21. ....
    '14.7.22 11:54 PM (210.2.xxx.183)

    일단 증거 확보...
    그 년이 먼저 무리수를 둔 것 같은데... 심증만 더 증폭되게 만드네요.. 아무 관계도 아니었으면 궂이 카톡으로 해명할 필요도 없는데... 캥기는 것이 있으니깐 불륜이 들어난것 같으니깐 안심시키려는 수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12 비만 남편..ㅠ 직구가 답인가요? 12 살빼라ㅠㅠ 2014/09/11 2,522
415611 수시원서 내고도 나중에 면접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2 고3엄마 2014/09/11 1,967
415610 그린피아 에서 나오는 화장품 어떤것인가요. ^^^ 2014/09/11 781
415609 이번 광화문 식사 퍼포먼스에 대해... 36 飛婚 2014/09/11 2,973
415608 lig 실비보험 1 .. 2014/09/11 617
415607 몸안에 있는 독소 빼주는 차 없을까요? 1 2014/09/11 1,598
415606 냉장고가 뜨거워요 3 냉장고 2014/09/11 4,434
415605 남자의 이중성.... 1 ........ 2014/09/11 1,032
415604 시어머니때매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8 소심하게.... 2014/09/11 4,488
415603 이거 남편이 철이 없다 못해서 제정신 아닌거죠?? 1 인간아 2014/09/11 1,045
415602 삐* 아이라이너 사신 분들~ 제품이 어떤가요? 6 너굴눈 2014/09/11 1,947
415601 이민정 보니 점도 못믿을건 아니에요 47 // 2014/09/11 150,838
415600 국산 참깨 가격이 궁금해요 2 국산 햇 참.. 2014/09/11 6,007
415599 국내산 호박씨 구입처 구입처 2014/09/11 2,458
415598 꽁돈이 생겼어요 3 하하핫 2014/09/11 1,828
415597 정체불명의 이중언어 교육.... 딱선생 2014/09/11 1,169
415596 에너지효율5 등급 청소기 어떨까요? 3 정 인 2014/09/11 1,700
415595 담백한 새우요리 뭐 있나요? 3 F 2014/09/11 895
415594 요즘 달랑거리는 큰 귀걸이가 유행인가요? 1 귀걸이 2014/09/11 1,051
415593 전직장에서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제출하라는데요.. 3 .. 2014/09/11 1,325
415592 어금니부정교합으로 교정해보신 분 계신가요?(답글절실) 1 어금니부정교.. 2014/09/11 1,669
415591 개그맨 김지혜씨.. 1 성형중독? 2014/09/11 6,209
415590 jtbc 손석희 뉴스.. 8시로 이동하고 100분으로 확대편성 .. 10 환영 2014/09/11 2,408
415589 구원의 며느리상.. 저희 가족 중에도 있으시네요-_- 1 ... 2014/09/11 1,439
415588 팔목부터 팔꿈치 사이 살은 어떻게 빼나요? 2 .. 2014/09/11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