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4-07-15 15:40:45

반말글

 

 

또 새로운 한주다

어제 수입과자점에서 과자를 주워담고 있는데

주인아줌마가 학생학생 부르더라

나도 양심은 있어서 과자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날 쿡쿡 찌르며

바구니를 들이밀며 하시는 말

"학생 여기에 담아요"

그 말에 난 사지도 않을 과자 몇개를 더 샀다

평소 동안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쁜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나이에 학생소리듣다니 ㅋㅋㅋㅋ 기분이 오묘하게 좋더라

 

진짜 친구가 몇명있나?

난 두명

그런데 좀 떨어져 있어서 그리고 둘 다 결혼해서 애도 있어서

솔직히 대화가 술술 100프로 잘 되진 않는다

그래도 중고등때 친구들이라 너무 서로 잘 알고 믿음이 있어서 이 두 친구는 무한신뢰다

다른 친구들은 나이먹을수록 느끼는 건데 수박겉핥기식이 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도 진짜 친구를 새로 만날 수 있을까?

 

IP : 125.146.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겠다
    '14.7.15 3:42 PM (223.62.xxx.10)

    학생소리 들어서
    난 학생인데 아줌마 소리 듣는다

  • 2. 친구라 생각하는이
    '14.7.15 3:47 PM (112.216.xxx.212)

    삼인
    그나마 한명은 미국 한명은 타도시 다른한명은
    말이 안통한다ㅡㅡ
    인맥이라도 있어야 싱글탈출 해볼텐데
    그래도 저 세명 사랑한다^^
    난 이목구비 흐릿해서 화장 안하면 대1취급 받는다
    나이따라 봐주는게 더 좋더라ㅜㅜ 일단 말 놓고 봄

  • 3. 헛...
    '14.7.15 3:49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첫댓글 ㅋㅋㅋㅋ

  • 4. 싱글이
    '14.7.15 3:58 PM (125.146.xxx.36)

    좋겠다//
    마냥 좋지는 않다 세련되게 꾸미고 나갔으면 아가씨소릴 들었을걸
    어제 좀 초췌했거든 ㅎㅎ
    근데 학생인데 아줌마라니 ㅠㅠ 아 어떻게 위로를 하지? ㅠㅠ

    친구라 생각하는 이//
    응? 말안통하는데 친구가 되나? 신기하다
    나보다 한명많다 ㅎㅎㅎㅎ
    맞다 나이따라 봐주는게 좋다

  • 5. ㅜㅜ
    '14.7.15 4:04 PM (112.216.xxx.212)

    아까 진짜 친구는 3인이라 한 여자인데
    유일하게 싱글이고 가장 자주볼수 있는 친구가
    정말 착한데 완전체다 사랑하지만 자주안본다ㅜㅜ
    제일 잘통하는 친구는 미국에ㅡㅡ
    완전체가 뭔지 82에서 알았다는
    좋은하루되고 요즘 감기 스멀스멀한데 건강하길

  • 6. 싱글이
    '14.7.15 4:08 PM (125.146.xxx.36)

    ㅜㅜ//
    헉 완전체..........ㅜㅜ
    미국이라 힘들겠다 난 편도 3시간거리라 2년에 한번 볼까 그 정도이다
    나보다 더 멀구나 ㅠ
    그 두명한텐 진짜 잘해야지 이 생각한다
    감기 돌더라 이럴때 감기걸리면 진짜 훅갈듯 조심하자

  • 7. ...
    '14.7.15 4:18 PM (220.72.xxx.168)

    지난 겨울 진짜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심각하게 뒤통수 맞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결론은 친구는 영원할 수 없다는 것에 도달했다.
    나의 상황도 마음도 바뀌고 그의 마음도 상황도 바뀌기 때문에 옛날의 그 관계가 똑같이 유지될 수 없다.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하고 희생할 수 있었던 관계였다하더라도 20년, 30년이 지나면 주변 모든게 달라지는데, 우선순위가 모두 달라지는데 어떻게 그 오래전의 그 관계가 어떻게 그대로 유지되겠는가?

    적당한 선에서의 관계가 최선이다. 불가근 불가원이라는 대원칙은 친구 관계에도 적용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 8. 싱글이
    '14.7.15 4:49 PM (125.146.xxx.36)

    ...//
    뒷통수 ㅠㅠ 심각한 상황이었나보다 ㅠㅠ
    어느 정도 공감한다 이전의 그 관계가 같이 유지될 순 없는 것 같다
    사람믿었는데 뒷통수맞는거 진짜 슬픈건데 ㅠㅠ

  • 9. ㅋㅋㅋㅋㅋㅋㅋㅋ
    '14.7.15 4:54 PM (211.186.xxx.17)

    난 택시타니깐
    아이고 사모님~~ 어디가십니까 이러던데....
    나 80년생.

  • 10. 싱글이
    '14.7.15 5:06 PM (125.146.xxx.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부티난다는 얘기다! ㅎㅎ

  • 11. 봄날
    '14.7.15 5:37 PM (175.211.xxx.189) - 삭제된댓글

    싱글이 글에 답글 달기 오랜만이다! 나 5월에 그 피부샵에 다녀왔는데 여태 말을 못했네.
    오늘은 타이밍을 놓친 것은 아니길...
    진짜 친구는 아무 때나 아무 화제나 꺼내 대화해도 말이 이어지고 서로 부담없어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요즘은.
    저 기준으로 나에게 두 명 있는데, 그 중 한명은 다른나라에 있다.
    난 요즘 피부결이 갑자기 확 나빠져서 잠 못잔 사람처럼 까칠한데ㅠㅠㅠ 세 살은 늙어보인다 ㅠㅠㅠ
    싱글이 부럽네!

  • 12. 싱글이
    '14.7.15 5:55 PM (125.146.xxx.36)

    봄날//
    오 어땠나? 피부샵 어땠는지 궁금하다
    난 매주 계속 다니고 있다
    지난주엔 처음으로 전신관리도 받았는데 좋아서 이주에ㅐ 한번정도 받으려고 한다
    맞다 진짜 친구는 그렇지
    나이먹을수록 생활반경이 달라지니까 가까이 사는 진짜 친구두기가 힘든 것 같다
    비푸관리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거칠어졌다니 ㅠㅠ안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846 파트타임 알바 하시는 전업주부님들 11 알바 2014/09/12 4,838
415845 집밥의여왕 계속 보셨던분 계신가요? 6 재미 2014/09/12 3,545
415844 해운대쪽 의류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2 초읍살이 2014/09/12 1,104
415843 기본스타일 롱스커트 밥퍼 2014/09/12 501
415842 요즘 연예부 기자들 바쁘겠네요.. ㅡㅡ 2014/09/12 1,044
415841 온양에서 가까운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4/09/12 1,100
415840 쿡에버 웍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궁금해 2014/09/12 1,086
415839 65세된 엄마가 무슨일을 하실수 있을까요. 3 깻잎 2014/09/12 2,094
415838 집에서 해먹는 찌개 좀 알려주세요 16 .. 2014/09/12 2,428
415837 기본스타일 옷이 많은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5 .. 2014/09/12 2,316
415836 노회찬 "한국은 법 앞에 만명만 평등한 나라".. 9 샬랄라 2014/09/12 1,078
415835 박근혜 유엔 일정 급변침 8 브낰 2014/09/12 1,814
415834 호텔에 침대위에 씌워 놓은게 이름이? 6 ... 2014/09/12 2,240
415833 작고 좋은 요-솜/라텍스? 2 someda.. 2014/09/12 820
415832 영어학원 주말에 다 쉬나요? 3 라일락 2014/09/12 701
415831 아무도 연락이 없네요. 10 휴~ 2014/09/12 3,468
415830 근저당 설정되어있는 오피스텔을 구입했는데요 @@;; 2014/09/12 601
415829 근력운동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6 필승 2014/09/12 2,206
415828 고1 아들이 영어가 힘듭니다. 14 고민 2014/09/12 2,754
415827 어떤 그릇 좋아하세요? 5 ... 2014/09/12 2,030
415826 담배세금 인상으로 가린 원세훈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1 충격을충격으.. 2014/09/12 452
415825 구*지갑 수선비 7만원이라는데 6 가죽지갑 2014/09/12 8,195
415824 아파트에서 정화조 역류한다고 화장실에 휴지 넣지 말라고 하네요 6 화장실 2014/09/12 7,340
415823 장터에서 추어탕 파시던 둥이맘 연락처 가지고 계신분~~ 3 추어탕 2014/09/12 1,160
415822 동안의 비결은 정말 긍정적 생각 같아요. 8 .... 2014/09/12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