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남편물건이 별로 없나요?

제바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4-07-15 15:12:42
어느날 문득 집안 살림을 생각해보니
거의 다 제가 사들인 물건들이고
남편이 산 물건들은 거의 없네요.

옷장속을 보아도
책장을 보아도
서랍장이나 창고안을 살펴도
남편물건이 눈에 띄지를 않아요.

남편이란 사람은 참 물욕이 없나보다하고 생각하니
어쩌면 집안살림으로부터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건가 싶어요.

아끼고 간직하고 자기만의 소유물이 없이
그냥 옷입고 밥먹고 나가면 
집안의 것들에 미련둘만한 것도 없고.

하루종일 밥해먹고 집안 치우느라
머리아픈 제가 참 쓸데없는 짓 하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남편은 뭘 구입할 생각도 안하고
뭐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안하고

그 반면에 저는 왜이렇게 신경쓸일이 많고
허구헌날 버리느냐 마느냐로 이리도 고민하고 살아야 하는지...
사느냐 마느냐의 고민까지 떠안고

다른집들은 어떤 형편인지...
집집마다 남편 물건들 많이 있나 궁금합니다.
IP : 118.218.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4.7.15 3:13 PM (122.203.xxx.66)

    반대.
    남편짐이 넘쳐서 이고지고 살아요. ㅠ.ㅠ
    시디, 엘피, 사진기, 앨범 등등
    다 버리고 싶다.

  • 2. ,,
    '14.7.15 3:22 PM (211.204.xxx.65)

    엄청 많습니다.옛날에 보던 책들도 다 있고요
    옷도 안 버리구요

  • 3. 어엇,,
    '14.7.15 3:28 PM (112.166.xxx.100)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집이 그래요..

    결혼 7년차,, 애들 책 장난감, 살림들이 넘치는데,

    남편것이라곤,, 안방 열자 장농중 두 자 정도 차지하는 옷가지들과,,

    현관문 앞에 있는 간이 행거의 옷들, 신발장의 신발들, 치솔, 면도기, 이 정도에요..

    그런데 우리 신랑은 일하는 곳의 작업장에 물건이 많구요..

    소소한 물건은 안 사는대신에, 공구, 트랙터, 중장비를 좋은걸 산답니다.. 이게 함정이에요

    여기에 돈이 다 들어가네요`~

  • 4. 부럽
    '14.7.15 4:35 PM (121.130.xxx.145)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 집은 제 물건은 별로 없는 편이고
    (제 물건이어봐야 다 살림에 쓰는 거고, 그도 절제하는 편이라서)
    다 남편이 사들인 거예요.
    징글 징글합니다.
    프린터 3대인 집 있나요?
    아주 뭐 사들이는 거 보면 징그러워요.
    시어머니 말씀엔 남편 사주가 그렇다네요.
    그렇게 펑펑 쓰는 사주라나 뭐라하 헐!

  • 5. ..
    '14.7.15 6:04 PM (118.221.xxx.62)

    큰방 하나에 장농가득 옷, 물건 자전거 2대 차2대 컴 4대
    맨날 쇼핑....중

  • 6. ..
    '14.7.15 8:53 PM (116.40.xxx.11)

    남편은밤마다 쇼핑 삼매경 저는 밤마다 뭘버릴지 고민중 남편짐에 치이다보니 물욕이 없어졌어요. 딱 사는것까지 이후에 활용을안해서 제가 홧병이나요. 애들살림도 한짐인데요. 오매 그런사주가 있나보네요. 울남편도 평생가지 싶어요. 제가아는대부분의집은 남편짐이 없더라구요.

  • 7. 우리남편도 별로
    '14.7.16 1:1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옷, 신발 그거 말고 없음.
    나머지 다...... 내가 삼.
    왜? 살림에 관심이 없으니까..
    취미는 술마시기라. 먹고 없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936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어떻게 되받아줄까요? 15 입조심 2014/12/08 4,474
443935 해외에서 아이폰 사오면 어떤가요? 7 마누 2014/12/08 1,583
443934 2014년 1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8 581
443933 물건 한개에만 직구 고수님.. 2014/12/08 501
443932 가톨릭 질문 드릴께요 4 ;;;;;;.. 2014/12/08 808
443931 싱글 노츠자들 모여 보아요(DKNYway 다음카페) 8 물수제비 2014/12/08 1,238
443930 직구 잘 하시는 분들! 3 사고싶다 2014/12/08 1,398
443929 경리업무를보려면 머가필요할까요? 2 ㄱㄹ 2014/12/08 1,430
443928 대구- 인천 당일치기 왕복 가능할까요..?? 2 레드블루 2014/12/08 934
443927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초급5급 통과할수? 초등2 2014/12/08 734
443926 도와주세요.감기약먹고 밤새하나도못잤어요. 1 2014/12/08 921
443925 축의금 글과 댓글로 거지/비거지 구분이 되네요 33 몰염치인간들.. 2014/12/08 4,163
443924 대학입시 여자 문과생이 갈수있는 좋은과는 어디에요?? 3 레드블루 2014/12/08 2,327
443923 소개팅 파스타가 낫나요? 스파게티가 낫나요? 23 뭘로 2014/12/08 6,568
443922 한따까리 했겠다가 무슨 뜻이예요 14 다시 질문 2014/12/08 12,647
443921 나쁜녀석들 보시는 분 계시나요? 6 유경감 2014/12/08 1,570
443920 빌레로이 나이프머그 벼룩거래 얼마가 적당하죠? 2 발레로이 2014/12/08 1,107
443919 떡국떡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금호동 옥수 행당) 2 떡꾹떡 2014/12/08 830
443918 세월호 사건에 궁금한 점.. 5 ㅇㅇ 2014/12/08 840
443917 오늘,월요일에 국회에서 다이빙벨 상영합니다. 4 bluebe.. 2014/12/08 621
443916 애들키우면서 소소하게 1 ㅎㅎ 2014/12/08 715
443915 최고의 결혼 보시는분? 막장 2014/12/08 782
443914 만물상에 나왔던 세탁법 보셨어요? 1 만물상 2014/12/08 5,283
443913 고등학교도 입학시 전학할때 학교 선택 고를 수 있나요? 1 궁금맘 2014/12/08 1,068
443912 오븐 크기 추천 해 주세요 4 공업자 2014/12/08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