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남편물건이 별로 없나요?

제바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4-07-15 15:12:42
어느날 문득 집안 살림을 생각해보니
거의 다 제가 사들인 물건들이고
남편이 산 물건들은 거의 없네요.

옷장속을 보아도
책장을 보아도
서랍장이나 창고안을 살펴도
남편물건이 눈에 띄지를 않아요.

남편이란 사람은 참 물욕이 없나보다하고 생각하니
어쩌면 집안살림으로부터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건가 싶어요.

아끼고 간직하고 자기만의 소유물이 없이
그냥 옷입고 밥먹고 나가면 
집안의 것들에 미련둘만한 것도 없고.

하루종일 밥해먹고 집안 치우느라
머리아픈 제가 참 쓸데없는 짓 하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남편은 뭘 구입할 생각도 안하고
뭐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안하고

그 반면에 저는 왜이렇게 신경쓸일이 많고
허구헌날 버리느냐 마느냐로 이리도 고민하고 살아야 하는지...
사느냐 마느냐의 고민까지 떠안고

다른집들은 어떤 형편인지...
집집마다 남편 물건들 많이 있나 궁금합니다.
IP : 118.218.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4.7.15 3:13 PM (122.203.xxx.66)

    반대.
    남편짐이 넘쳐서 이고지고 살아요. ㅠ.ㅠ
    시디, 엘피, 사진기, 앨범 등등
    다 버리고 싶다.

  • 2. ,,
    '14.7.15 3:22 PM (211.204.xxx.65)

    엄청 많습니다.옛날에 보던 책들도 다 있고요
    옷도 안 버리구요

  • 3. 어엇,,
    '14.7.15 3:28 PM (112.166.xxx.100)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집이 그래요..

    결혼 7년차,, 애들 책 장난감, 살림들이 넘치는데,

    남편것이라곤,, 안방 열자 장농중 두 자 정도 차지하는 옷가지들과,,

    현관문 앞에 있는 간이 행거의 옷들, 신발장의 신발들, 치솔, 면도기, 이 정도에요..

    그런데 우리 신랑은 일하는 곳의 작업장에 물건이 많구요..

    소소한 물건은 안 사는대신에, 공구, 트랙터, 중장비를 좋은걸 산답니다.. 이게 함정이에요

    여기에 돈이 다 들어가네요`~

  • 4. 부럽
    '14.7.15 4:35 PM (121.130.xxx.145)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 집은 제 물건은 별로 없는 편이고
    (제 물건이어봐야 다 살림에 쓰는 거고, 그도 절제하는 편이라서)
    다 남편이 사들인 거예요.
    징글 징글합니다.
    프린터 3대인 집 있나요?
    아주 뭐 사들이는 거 보면 징그러워요.
    시어머니 말씀엔 남편 사주가 그렇다네요.
    그렇게 펑펑 쓰는 사주라나 뭐라하 헐!

  • 5. ..
    '14.7.15 6:04 PM (118.221.xxx.62)

    큰방 하나에 장농가득 옷, 물건 자전거 2대 차2대 컴 4대
    맨날 쇼핑....중

  • 6. ..
    '14.7.15 8:53 PM (116.40.xxx.11)

    남편은밤마다 쇼핑 삼매경 저는 밤마다 뭘버릴지 고민중 남편짐에 치이다보니 물욕이 없어졌어요. 딱 사는것까지 이후에 활용을안해서 제가 홧병이나요. 애들살림도 한짐인데요. 오매 그런사주가 있나보네요. 울남편도 평생가지 싶어요. 제가아는대부분의집은 남편짐이 없더라구요.

  • 7. 우리남편도 별로
    '14.7.16 1:1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옷, 신발 그거 말고 없음.
    나머지 다...... 내가 삼.
    왜? 살림에 관심이 없으니까..
    취미는 술마시기라. 먹고 없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428 [펌] 박근혜 비판 예의 있게 합시다. 11 슬픈나날 2014/07/15 2,189
398427 저 너무 속상해요 ㅠㅠ시험을 왜이리 6 2014/07/15 2,425
398426 안나 카레리나 읽으신 분들 6 안나 2014/07/15 2,437
398425 물먹는하마 화살표까지 차나요?? .. 2014/07/15 955
398424 분당 정자역 근처 한정식집 3 - 2014/07/15 2,784
398423 쿠폰으로 치킨 시켜먹으려고 했더니.. 45 오늘 2014/07/15 10,730
398422 옥수수 삶을때요. 1 초보주부 2014/07/15 1,303
398421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55 ㅇㅇ 2014/07/15 21,609
398420 후지키 나오히토 ᆢ좋아하시는분 7 다이스키 2014/07/15 2,873
398419 아파트 매매 때문에 갈등입니다. 13 고민 2014/07/15 4,102
398418 경기도 등 일부 교육감, 중고교 9시 등교 추진 15 탁월한 선택.. 2014/07/15 3,096
398417 아기 낳고도 계속 일하신 직장맘께 여쭤봐요.. 6 .. 2014/07/15 1,977
398416 울산에서 푸켓갈때 방법 어느걸 할까요 3 .. 2014/07/15 1,239
398415 썬크림 안 바르면 정말 급 노화될까요? 10 ..... 2014/07/15 8,864
398414 중학생 라미네이트 해도 되나요, 3 .. 2014/07/15 2,869
398413 빨래 냄새가 좋네요 4 이름 2014/07/15 1,510
398412 생리통이 어깨로 오는데 죽을맛이네요 10 하아 2014/07/15 5,256
398411 정말요즘은 공부잘하는애들이 인물도좋네요 6 . . . .. 2014/07/15 3,832
398410 오늘부터 여당으로 돌아서련다 25 나는 2014/07/15 4,123
398409 네일샵..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 ........ 2014/07/15 1,366
398408 금니 씌우는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요? 22 이 씌우기 2014/07/15 29,999
398407 중2 딸 머리가 물렁해요... 2 ㅇㅇㅇ 2014/07/15 3,848
398406 김치볶음밥 고수님들 13 밥묵자 2014/07/15 3,727
398405 단원고 2학년 학생들 도보행진 시작했네요. 26 ㅇㅇ 2014/07/15 2,959
398404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의 불행' 학부모·시민 1만7천명, 퇴진선.. 4 퇴진운동 2014/07/15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