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회식 귀가시간 몇시정도까지 용인하세요?

.... 조회수 : 10,942
작성일 : 2014-07-15 14:33:11

남편이 잦은 회식에 술 왕창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미워요.

게다가 한번 술 마시면 새벽 2~3시 귀가에요.

잦을 때는 주 2~3회 술마시고요.

 

저는 가정이 생겼으면 어느정도 자제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화가나요.

전 비록 지금 전업이긴 하지만

회사 다닐 때에도 결혼한 후에는 회식 자리에서 막차 귾기기 전에는 일어나곤 했어요.

저도 술자리 분위기 좋아한다고요!!

 

어제도 남편이 2시 넘어 들어왔네요.

게다가 본인이 시간 조절할 수 있는 위치에서 주선한 술자리면서 말이죠.

(높은사람들과 마셔서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닐 그런 술자리는 아녔습니다)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오늘 전화오는데 계속 씹고있습니다.

완전 삐졌어요.

 

어쩌다 이렇게 늦으면 이러지도 않아요. ㅜㅜ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것일까요?

 

남편들 회식하면 보통 이렇게 새벽에 귀가하나요?

얼마나 자주 그러시나요?

아무렇지 않으세요?

 

 

IP : 58.126.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15 2:46 PM (211.237.xxx.35)

    저도 직장 20년 넘게 다녔고, 남편도 직장 25년 넘게 다녔지만
    저나 남편이나 생각하는 회식의 범위는 1차..예요. 즉 저녁식사 하면서 술한잔 하고 으싸으씨 하는것
    2~3차부터는 자기들끼리 마음맞아서 놀러 가는거지 회식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그냥 저냥한 중소기업 계통만 다녀서 모르겠는데...... 암튼 그래요. 저나 저희 남편도 회식하면서
    8시 넘겨서 집에 들어온적 별로 없음.. 늦어도 9시..

  • 2. ....
    '14.7.15 2:48 PM (58.126.xxx.133)

    와. 124.5님 대단하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날 새고 들어와도 다 이해해주시고.
    전 그렇게 속이 넓진 않은가보네요.

    저도 남편이 딴짓할 사람은 아니란 거 알아요.
    그래도 싫으네요.

    저도 놀고 싶은데 아이땜에 그러지 못해서 심술부리는 걸까요? ㅎㅎ

  • 3. ....
    '14.7.15 2:51 PM (58.126.xxx.133)

    ㅇㄹ 님.
    이상적인 부부세요!!! ^^

    저는 저 역시 술자리를 좋아하는지라 그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막차 끊기는 시간.
    12시 전후로만 들어와도 잔소리 않하고
    잘 놀다왔냐고 궁뎅이 두드려줄 수 있을 거 같아요.

  • 4. 여성우월주의자 같네요
    '14.7.15 2:52 PM (119.69.xxx.42)

    귀가 시간 용인은 자식한테나 하시고
    배우자를 꼭두각시처럼 지배하려 들지 마시길

  • 5. 매일회식
    '14.7.15 2:57 PM (112.150.xxx.51)

    우리집 남자랑 비슷하네요. 주3~4회 술, 귀가는 2~3시에 만취상태로.
    나이도 많으면서(40대후반) 무슨 체력으로 그리 술을 마시는지....
    너무 많이 싸워서...전 이제 포기상태예요.

  • 6. ...
    '14.7.15 3:01 PM (119.197.xxx.132)

    신데렐라 입니다. 12시 땡 하면 들어와요. 거기가 마지노선
    우리렐라왔어~ 그러죠.

  • 7. 회식
    '14.7.15 3:02 PM (220.76.xxx.234)

    이런거 전혀 모르고 산 전업주부인데요...
    저도 많이 싸웠어요
    이게 평생을 가는 사람은 참 문제겠어요
    그런 사람이 집에 있어봐서ㅠㅠ
    근데 보통은 길어야 10년내에 졸업하는 분위기입니다
    사회적위치 경제적 여유 체력 모두 떨어지거든요
    곧 그냥 집에 오는 날이 올겁니다

  • 8. ㅎ회식님
    '14.7.15 3:05 PM (115.137.xxx.155)

    맞아요.
    본인도 힘들어하더라구요.
    담날 회사가야하니.....

    요즘은 쫌 짠합니다.
    안 마실수도 없고.....

  • 9. ....
    '14.7.15 3:07 PM (58.126.xxx.133)

    앗. 웬 여성 우월주의.
    제가 밤새서 술마시는 건 되고 남편은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원....

    동병상련이신 분들이 계시네요. ㅜㅜ
    그러게요. 싸운다고 변하는 것도 아니고.
    속 끓던가 맘 내려 놓던가 둘 중 하나인가요.

  • 10. ...
    '14.7.15 3:08 PM (58.126.xxx.133)

    남편 30대 중반.
    앞으로 10년이나 기다려줘야해용?? ㅜㅜ

    횟수라도 줄였으면 좋겠어요. 에잉.

  • 11. 자갈치
    '14.7.15 3:08 PM (117.111.xxx.237)

    저흰 새벽한시요..친구들은 이주에 한번쯤 만나고
    회식은 두달에 한번? 보통 12시안엔 들어옵니다.
    솔직히 2시넘어가면 뻘짓할 가능성 높은거죠.

  • 12. 냅뒀더니범죄
    '14.7.15 3:13 PM (110.70.xxx.114)

    아기 갓난아기였을 때
    주 3.4회술.주말약속
    알고보니 짝지어서 외도중이였어요
    지금은 아예 안 나가는데 모르죠
    남잔 가만 두면 안되는 동물인 듯

  • 13.
    '14.7.15 3:18 PM (183.107.xxx.27)

    술자리시작시간 + 2~3시간

    요정도... 까지 허용

  • 14. ..
    '14.7.15 3:20 PM (121.157.xxx.2)

    30대에는 12시 넘기더니 40되면서 회식 자체를 귀찮아 합니다.
    저녁 먹고 바로 집으로 와요.
    왜 이리 일찍 들어 오냐고 물어보면 기운 없고 재미 없다고

  • 15. 아무리 늦어도 10-11시 사이요.
    '14.7.15 4:19 PM (116.39.xxx.32)

    빨리끝나는 날은 9시쯤이고
    요즘은 그나마 회식도 드물던데요. 두세달에 한번정도...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려나요;;
    남편은 술자리도 별로 안좋아하고, 최대한 빨리들어오려고하는 편이에요.
    대기업, 30대중반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559 동작구 살아요...오늘 나경원이 선거유세하러 동네에 떴네요 13 2014/07/18 2,923
399558 가상소설... 고리원전 1호기 폭발하던날 7 김용민 pd.. 2014/07/18 1,565
399557 아이가 이를 갈아요 13 에궁 2014/07/18 2,122
399556 강동구 고덕힐스테이트 어떨까요?? 4 조언부탁 2014/07/18 4,377
399555 [함께해요] 세월호 기억팔찌 청명하늘 2014/07/18 1,549
399554 치인트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15 폐인 2014/07/18 2,886
399553 에어컨설치할때요.. 1 .... 2014/07/18 1,221
399552 보령쪽 맛집 있나요 요리의꽃 2014/07/18 1,212
399551 군 장교의 '끔찍한' 안보교육 아이들 충격에 빠져 강의 중단 16 Qa 2014/07/18 4,112
399550 왜 흔한 이별은 없는지... 1 분위기반전 2014/07/18 1,345
399549 일주일 동안 3kg 뺐는데 오늘 과식했어요 ㅠㅜ 8 ... 2014/07/18 4,242
399548 알로에 제품 추천 좀 해주세요 .. 2014/07/18 1,003
399547 겁많은아들내미친구관계걱정됩니다 1 2014/07/18 961
399546 94일...이제 열분입니다,좀더 많은 분이 불러주세요.. 49 bluebe.. 2014/07/18 1,666
399545 (질문요) 밀양에서 경남 거창 많이 먼가요? 2 222 2014/07/18 1,426
399544 헨리와이루마 피아노연주!!!!!!!!!!! 7 음악 2014/07/18 2,657
399543 TM 하고 있는데 ...다른 일자리는 구하기도 어렵고.. 5 .... 2014/07/18 2,377
399542 아들을 자꾸 혼내게 되네요 33 ㅓㄴ 2014/07/18 5,544
399541 일본건데 초밥 만들 때 밥에 섞는 분말 파는 거 6 이름 2014/07/18 1,979
399540 집안 일 하고 손 어떤 비누로 닦으세요? 5 데톨이좋은가.. 2014/07/18 1,949
399539 요즘 결혼식에 부조금 편지봉투에 하지요? 2 ㄱㄴㄷ 2014/07/18 1,635
399538 도곡렉슬 20평대 지금 사면 어떨까요? 2 까망 2014/07/18 3,722
399537 급)롯데월드 할인카드 아이가 가져가서 결제 되나요? 4 보호자없이 2014/07/18 2,104
399536 셀러리라는 채소를 국내에서도 재배하시는거 같던데 농약을 어느정도.. 4 123 2014/07/18 1,381
399535 모 카페에서 옷을 삿는데요 ㅜ 5 뚱이살빼 2014/07/18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