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때문에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4세 남아, 어찌해야 할까요?

jj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4-07-15 11:01:22

워낙에 마음이 약한 아이에요.

엄마,아빠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울고, 기 죽고..

평소에는 신나게 잘 노는데,,듣기 안 좋은 소리 한다 싶음 애가 소심해져요

어린이집에서 몇몇 애들이 좀 때리거나 뭐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발랄하고 잘 웃고 잘 놀아서 문제없다고 하는데,

아이가 어제 밤에도 갑자기 어린이집 싫어요..그러네요

아침에 조근조근 이야기해봤더니 첨엔 엄마가 보고싶어서,,그러다가 친구들이 싫다네요.

한 애는 깨물고 때리고 뭐라고 하고, 또 다른 애도 자기를 괴롭히고 어떤 여자아이는 자기를 무섭게 쳐다봤다고요.ㅠㅠㅠ

그냥 엄마랑 있고싶어서요라고 하면 안 보낼려고 햇는데, 친구들 때문이라면 보내야 할것 같아요

어차피 커갈수록 애들이 더 험해 질테고 우리 애가 더 상처받을거 같으니까요.

그게 낫겠죠?

약한 애를 어케 키워야 할지,,,참 걱정이네요

IP : 116.41.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살이면
    '14.7.15 11:08 AM (59.27.xxx.47)

    저는 유치원을 관두고 좀더 커서 병설에 보냈어요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맞고 온다면 선생님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이 밝고 활달해도 아이들을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있거나 조장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진짜는 선생님이 다른 아이를 심하게 혼내는 모습에 겁을 먹을수도 있고요
    우리 아이들 활발하고 적극적인데 원글님 아이처럼 표현했어요
    선생님에 대해서 비판하는거 어린아이들은 굉장히 어려워 해요
    저도 그때 알았어요
    일주일 동안 안간다고 해서 관두고 초등 들어가고 나서 이야기 해요
    그때 선생님이 친구들을 무섭게 혼냈다고요

  • 2. .....
    '14.7.15 11:17 AM (125.133.xxx.25)

    다른 어린이집이나, 다른 유치원을 보내보세요...
    저희 아이 아파트 1층 어린이집부터, 놀이학교까지 다양하게 보내봤는데,
    친구가 깨물거나 때리는 경우는 못 봤는데요.
    한번, 저희 아이가 놀자고 너무 불러서 그 아이가 저희 아이 손가락을 살짝 물었다는데, 손가락에 자국도 안 남았는데 득달같이 선생님 전화왔어요.
    죄송하다고, 이러저러한 경우였다면서.
    그냥 알겠다고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지요 했지만, 그런 설명을 듣지 못했으면 그건 문제죠.
    아이들이 때리고 깨무는데, 선생님이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고 설명도 안 해주는 곳은 좀 문제인 듯 해요.
    옮기세요..

  • 3. 4살은 이르죠
    '14.7.15 11:18 AM (122.252.xxx.80)

    우리 큰애 지금 6살인데 4살때까지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못했어요.
    거의 4세반 끝날때쯤 되니 그때부터 적응했어요.
    ㅎㅎㅎ 적응기간이 길죠? 참 4살땐 선생님이 좋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가끔 물려오기도 하고, 늘 아침마다 안가면 안되냐고도 하고..
    직장생활 했기에 억지로 보냈는데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5세되니 친구를 알고 좀 잘 지내더라구요.
    6세되고 병설유치원으로 보냈는데 3년동안 어린이집 적응을 잘 못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놀았어요.
    교실이 커서 많이 뛰어다녀도 되고, 6세부터 친구를 알더라구요. 학기초엔 같이 놀고 싶은 친구랑 못놀아서 속상해 하더니 조그만 지나니 다른 친구들하고도 두루두루 어울리고, 6세쯤 되니 누구랑 같이 놀 줄도 아는 그런 나이 같아요.

  • 4. 4살
    '14.7.15 11:25 AM (112.150.xxx.31)

    4살은 제일 많이 싸우는 시기에요. 말도 잘 못하는 남아아이도 많구요. 5살 되면 아이들 사이도 정리되구요. 근데 남자아이가 예민하면 힘들어요. 아이가 좀 예민한 감도 있어요. 그게 계속가면 초등가서도 힘들어요.

  • 5. ㅜㅜ
    '14.7.15 11:27 AM (116.41.xxx.161)

    그쵸..다른 어린이집 갈래?물어보니까 어,,그러면서 자기 혼자 다니는 어린이집 가고 싶대요..작년 가정 어린이집은 안 간다는 소리없이 잘 갔거든요. 물론 제가 직장생활 해서 안 갈수가 없었기도 했지만요..좀 큰 어린이집이라 선생님들이 세심하게 못 봐주시는것같긴해요..ㅠㅠ...올해는 제가 데리고 있다가 내년에 다시 보내던지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232 종암동 안안동 아파트 근처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아파트 2014/07/16 1,438
398231 집보유후 얼마후부터 재산세 납부대상인가요? 4 재산세 2014/07/16 1,638
398230 질문요) 오후내내 숨쉬기가 힘들어요ㅠ_ㅠ 9 나이 35에.. 2014/07/16 1,913
398229 19금소리 불편해요 46 옆집 2014/07/16 23,536
398228 맞벌이 하시는 분들 여기좀 보세요 9 2014/07/16 1,295
398227 잘때만 코막히는 아이 3 수리야 2014/07/16 2,082
398226 내가 하는 김치찌개 네줄요약해보아요~^^♥ 19 82쿡이니까.. 2014/07/16 3,763
398225 아너스 청소기 후기 5 이쁜도 2014/07/16 3,605
398224 수학 문의드립니다 3 초등맘 2014/07/16 1,022
398223 MR test (투베르쿨린 검사) 결과 값 의료인 2014/07/16 931
398222 초등수학 선행은 언제 어떤식으로 하나요? 2 선행? 2014/07/16 5,824
398221 옷에 따라 몸이 달라지는 옷 있죠? 4 오늘상쾌 2014/07/16 2,181
398220 오늘 단원고유족분들의 하루.. 18 종이연 2014/07/16 2,341
398219 이 노래 듣고 중독 되어 버렸어요. 가사가 너무 슬퍼요. 2 아름 2014/07/16 3,065
398218 잡채 할껀데요... 알려주세요 4 ^^ 2014/07/16 1,761
398217 고구마 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5 질문 2014/07/16 2,259
398216 혼자서 스스로 공부하신 분 없나요..pd수첩보면서.. 5 감사합니다 2014/07/16 2,418
398215 선크림 바디용을 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2 추워요마음이.. 2014/07/16 2,148
398214 애기낳고나니 우울할때가 많아요 19 hd 2014/07/16 2,522
398213 요즘은 왜 미코도 그닥일까요?? 25 .. 2014/07/16 4,530
398212 교환학생 1 파란자전거 2014/07/16 1,118
398211 수학? 과학? 이것좀 계산해주세요. 3 에스프레소&.. 2014/07/16 688
398210 봉천동 귀신이라는 웹툰 아세요? 2 너무 무서워.. 2014/07/16 1,931
398209 오늘도 이름 부르고.. 잊지 않을께요... 5 돌아오세요 2014/07/16 562
398208 식당하고 있는데요 제가 인정없는 업주인지 봐주세요ㅜㅜ 14 햄버거 2014/07/16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