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7-15 10:23:26

이 동네에서 낳고 자랐어요.

한집에서 쭉 살면서 이동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곳이라

(특히 교통편과 먹거리)

결혼해서도 친정근처에서 살았고요..

근데 같은 동넨데도(한 200m거리..)

 

친정근처도 물론 노후되고 개똥 굴러다니고;;

쓰레기 집앞에 내놓고 그런건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닥 눈쌀 찌푸려질 정도는 아녔거든요..

 

근데 이사온 집은 가는 길목마다 음식 쓰레기를 얼마나 줄줄 흘리면서 버려놨는지..

그냥 질퍽질퍽 코를 찌르는 악취에..

파리들 드글드글..

 

그리고 이사 가면서 왜이렇게 몰래 침대매트 쇼파들은 버리고 가는지..

(당연히 딱지도 안붙이고요..)

그래서 한달이고 수거 안해가고 방치 되고.. 거기에 또 사람들이 지나다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참다참다 지역민원앱 깔고

현장 사진 찍어서 그때마다 신고하면

하루이틀이면 수거해 가는데..

 

내가 동네 홍반장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요..

 

그래도 냄새 안나는 그런 쓰레기들은 미관상 보기가 안좋다 뿐이지

그냥 넘어 갈수 있겠어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분명 같은 동네인데..(친정집 근처는 아무도 음식쓰레기 봉지 보이게 내놓는집 없었고

파란 쓰레기통? 그런데 넣어놓고 국물도 질퍽질퍽 흘려싸논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여긴 그냥 맨날 질질질이에요..ㅠ

 

전세 계약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그전엔 길거리 음식이 그렇게나 먹음직 스러웠는데(학원가라 엄청 많아요..)

이제 집에 가는길 음식쓰레기에 욕지거리가 나오다보니

길거리 음식도 다 그냥 그런 쓰레기로 보이고 

퇴근길 코를 막고 뛰어 지나가기 바쁩니다..ㅠ

 

출근길 어떻고요..개점한 음식점들이 없다뿐이지 여전히 길거리에 음식물 수거차가

줄줄 흘리고간 웅덩이들이 여기저기..ㅠ

 

다음번에 이사갈땐 그동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상태 꼭 확인하고 가려고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679 여러분 여기 어떤 아줌마가 알바인것 아시나요? 31 다깍지마시오.. 2014/08/25 3,570
    411678 독서요. 1 2014/08/25 1,054
    411677 아파트 2호라인 탑층 어때요? 2 웃어요~ 2014/08/25 1,980
    411676 나이 어린 상사가 반말을 합니다 54 gogoto.. 2014/08/25 27,894
    411675 중앙대 학생들~ 5 특별법 2014/08/25 2,855
    41167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5pm] 담론통 - 공개방송 lowsim.. 2014/08/25 985
    411673 "세월호 특별법, 야당이 양보할 이유 없다" 1 특별법제정 2014/08/25 1,083
    411672 "이러다가 저희아빠 죽습니다." 5 유나야ㅠㅠ 2014/08/25 2,137
    411671 인바디상의 키가 실제 키보다 작게 나오나요? 2 2014/08/25 6,623
    411670 "핵심은 진상규명" 세월호특별법 위해 만화가도.. 샬랄라 2014/08/25 1,095
    411669 조언구합니다. 내년 해외로 나갈텐데, 30평대로 갈아타고 싶어.. 3 하트 2014/08/25 1,399
    411668 딸이 결혼할 남친을 데려온다는데.. 6 .... 2014/08/25 3,853
    411667 임대아파트 고민입니다. 3 ... 2014/08/25 2,620
    411666 부산상황 지금 어떤가요? 3 22 2014/08/25 1,690
    411665 야당으로 정의당을 키워주면 어떨까요? 12 ... 2014/08/25 1,902
    411664 아이가 볼 올림픽에 관한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매번부탁만 2014/08/25 821
    411663 낼 제주도 가는데, 횟집이 어디가 맛있나요? 17 맛집 2014/08/25 2,768
    411662 짐있는 상태에서 입주청소 해주나요? 새집증후근업체 할만한가요? 1 ^^ 2014/08/25 3,009
    411661 세월호 노란리본 뱃지 어디서 구할수잇나요? 1 질문 2014/08/25 3,074
    411660 다문화 부부 있습니까? 1 말랑말랑이 2014/08/25 1,369
    411659 단식 1주일째인 문재인 의원님..글과 사진 7 저녁숲 2014/08/25 2,403
    411658 여당내 '양보론'..세월호 3차 협상 주초가 고비 5 특별법제정 2014/08/25 1,108
    411657 강력하고 기억하기 어려운 암호를 만드는 방법?? 2 사랑매니아 2014/08/25 1,160
    411656 783)유민아빠! 죽지마세요! 지지 2014/08/25 858
    411655 아이허브 영양제… 요엘리 2014/08/25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