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4-07-15 10:23:26

이 동네에서 낳고 자랐어요.

한집에서 쭉 살면서 이동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곳이라

(특히 교통편과 먹거리)

결혼해서도 친정근처에서 살았고요..

근데 같은 동넨데도(한 200m거리..)

 

친정근처도 물론 노후되고 개똥 굴러다니고;;

쓰레기 집앞에 내놓고 그런건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닥 눈쌀 찌푸려질 정도는 아녔거든요..

 

근데 이사온 집은 가는 길목마다 음식 쓰레기를 얼마나 줄줄 흘리면서 버려놨는지..

그냥 질퍽질퍽 코를 찌르는 악취에..

파리들 드글드글..

 

그리고 이사 가면서 왜이렇게 몰래 침대매트 쇼파들은 버리고 가는지..

(당연히 딱지도 안붙이고요..)

그래서 한달이고 수거 안해가고 방치 되고.. 거기에 또 사람들이 지나다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참다참다 지역민원앱 깔고

현장 사진 찍어서 그때마다 신고하면

하루이틀이면 수거해 가는데..

 

내가 동네 홍반장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요..

 

그래도 냄새 안나는 그런 쓰레기들은 미관상 보기가 안좋다 뿐이지

그냥 넘어 갈수 있겠어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분명 같은 동네인데..(친정집 근처는 아무도 음식쓰레기 봉지 보이게 내놓는집 없었고

파란 쓰레기통? 그런데 넣어놓고 국물도 질퍽질퍽 흘려싸논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여긴 그냥 맨날 질질질이에요..ㅠ

 

전세 계약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그전엔 길거리 음식이 그렇게나 먹음직 스러웠는데(학원가라 엄청 많아요..)

이제 집에 가는길 음식쓰레기에 욕지거리가 나오다보니

길거리 음식도 다 그냥 그런 쓰레기로 보이고 

퇴근길 코를 막고 뛰어 지나가기 바쁩니다..ㅠ

 

출근길 어떻고요..개점한 음식점들이 없다뿐이지 여전히 길거리에 음식물 수거차가

줄줄 흘리고간 웅덩이들이 여기저기..ㅠ

 

다음번에 이사갈땐 그동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상태 꼭 확인하고 가려고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089 경기 동남부쪽(여주 이천 안성 양평) 동북부쪽(포천 양주 동두천.. 3 굽신굽신 2014/12/16 1,433
    447088 조선일보의 위험한 기사작성 2 샬랄라 2014/12/16 869
    447087 옛날 그 무스탕 입은 분 봤어요 69 뭔가 반가워.. 2014/12/16 19,362
    447086 오늘 생일입니다 19 ... 2014/12/16 1,133
    447085 출산선물로 온라인 문화상품권 어떨까요 4 손님 2014/12/16 956
    447084 초등6 외부초청 교내행사 사회 복장 7 ... 2014/12/16 876
    447083 그래서 못한다는거지? 하는 사람 10 ㅇㅇ 2014/12/16 1,855
    447082 덴비 헤리티지 가격 좀 봐주세요. 1 푸른꿈 2014/12/16 1,441
    447081 유용한언어는뭘까요 2 바닷가 2014/12/16 778
    447080 의료생협 사무장병원 운영자 항소심도 '유죄' 1 ........ 2014/12/16 870
    447079 내일 월경시작예정이면..오늘부터 월경 늦추는약 먹어도 소용없을까.. 4 아줌마입니다.. 2014/12/16 1,281
    447078 82쿡님들은 어떤걸 하면 스트레스 풀리세요..?? 4 .. 2014/12/16 1,113
    447077 초등4 남아 주변에 스마트폰 많이 가지고 있나요? 9 야자수 2014/12/16 1,227
    447076 신장에 좋은 영양제 신장 2014/12/16 4,925
    447075 제 친구는 왜 거절대신 연락을 피할까요 24 00 2014/12/16 8,412
    447074 40전인데 조기 폐경이 온거 같아서 미치겠어요 ㅠㅠ 16 슬픔 2014/12/16 6,536
    447073 몽클이나 버버리 패딩같은 옷, 어느 세탁소에 맡기세요? 좀 비싸.. 2 세탁소 2014/12/16 2,212
    447072 "세월호때 징계받은 인사가 靑 재난안전비서관이라니&qu.. 4 샬랄라 2014/12/16 628
    447071 정시지원시,,각 군에서 한번씩만 쓸수있나요 2 예비 2014/12/16 1,067
    447070 자식때문에 오히려 사이 나빠진 부부도 많겠죠 5 ee 2014/12/16 2,242
    447069 감동 눈물 2014/12/16 597
    447068 정시 지원할때 배치표와 합격예측사이트 차이 큰가요 3 정시 2014/12/16 1,447
    447067 밥 냉동할때 어느 용기에 담아하세요? 12 ... 2014/12/16 2,683
    447066 다리가 안펴지십니다 1 노인관절 2014/12/16 768
    447065 간에좋은영양제 찾고 있어요...!!! 6 이미넌나에게.. 2014/12/16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