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4-07-15 10:23:26

이 동네에서 낳고 자랐어요.

한집에서 쭉 살면서 이동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곳이라

(특히 교통편과 먹거리)

결혼해서도 친정근처에서 살았고요..

근데 같은 동넨데도(한 200m거리..)

 

친정근처도 물론 노후되고 개똥 굴러다니고;;

쓰레기 집앞에 내놓고 그런건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닥 눈쌀 찌푸려질 정도는 아녔거든요..

 

근데 이사온 집은 가는 길목마다 음식 쓰레기를 얼마나 줄줄 흘리면서 버려놨는지..

그냥 질퍽질퍽 코를 찌르는 악취에..

파리들 드글드글..

 

그리고 이사 가면서 왜이렇게 몰래 침대매트 쇼파들은 버리고 가는지..

(당연히 딱지도 안붙이고요..)

그래서 한달이고 수거 안해가고 방치 되고.. 거기에 또 사람들이 지나다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참다참다 지역민원앱 깔고

현장 사진 찍어서 그때마다 신고하면

하루이틀이면 수거해 가는데..

 

내가 동네 홍반장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요..

 

그래도 냄새 안나는 그런 쓰레기들은 미관상 보기가 안좋다 뿐이지

그냥 넘어 갈수 있겠어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분명 같은 동네인데..(친정집 근처는 아무도 음식쓰레기 봉지 보이게 내놓는집 없었고

파란 쓰레기통? 그런데 넣어놓고 국물도 질퍽질퍽 흘려싸논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여긴 그냥 맨날 질질질이에요..ㅠ

 

전세 계약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그전엔 길거리 음식이 그렇게나 먹음직 스러웠는데(학원가라 엄청 많아요..)

이제 집에 가는길 음식쓰레기에 욕지거리가 나오다보니

길거리 음식도 다 그냥 그런 쓰레기로 보이고 

퇴근길 코를 막고 뛰어 지나가기 바쁩니다..ㅠ

 

출근길 어떻고요..개점한 음식점들이 없다뿐이지 여전히 길거리에 음식물 수거차가

줄줄 흘리고간 웅덩이들이 여기저기..ㅠ

 

다음번에 이사갈땐 그동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상태 꼭 확인하고 가려고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54 혹시 화가오지호 아시는분ᆢ있으세요ㅋ 15 여름 2014/07/18 2,094
    398753 (세월호) 유지니맘님 제안 하나 ㄷ려요 13 마음 2014/07/18 2,499
    398752 도토리묵 무침 도시락으로 가져갈수 있을까요? 7 도토리묵, .. 2014/07/18 1,617
    398751 훼방 놓는 ‘엄마부대’가 오히려 방해하면 고발한답니다,, 7 마니또 2014/07/18 1,441
    398750 엄마부대봉사단-의사자 반대 시위, 나라위해 목숨바쳤나? 12 보수는 얼어.. 2014/07/18 1,587
    398749 유독 언니 소리를 잘 들어요. 3 꿀벌 2014/07/18 1,216
    398748 '삼성물산, 일용직 노동자에게 1억원 내놔라' 1 소송 2014/07/18 1,367
    398747 솔직히 남자의사중 80%이상은 싸이코라 생각해요 31 ... 2014/07/18 19,356
    398746 탤런트 박준금씨랑 개그맨 지상렬씨랑 잘어울려요 ^^ 33 ㅇㅇ 2014/07/18 15,199
    398745 오늘 세월호 카톡이 쏟아져들어오네요 5 푸쉭 2014/07/18 2,371
    398744 원래 육수 끓이면 물 양이 팍 줄어드나요? 보통 어떠세요들? 4 육수 2014/07/18 1,052
    398743 [국민TV 7월18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7/18 869
    398742 나경원 동작구 무연고 논란에..이름을 동작구 작명소에서 지었소 .. 13 ... 2014/07/18 3,264
    398741 홈쇼핑 새치붓이요.. 6 쵸코파이 2014/07/18 6,762
    398740 마이너스 통장 문의 드려요. 6 질문 2014/07/18 1,657
    398739 "도박돈으로 장학금 받고 싶지 않아요" 3 마니또 2014/07/18 2,166
    398738 맛간장 레시피 6 건너 마을 .. 2014/07/18 3,548
    398737 순수하게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 2 ..... 2014/07/18 3,148
    398736 과외 환불 가능한가요? 15 .... 2014/07/18 5,496
    398735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려워요 7 당근 2014/07/18 3,176
    398734 눈 밑 멍 어느 병원가봐야 할까요? 1 --- 2014/07/18 1,583
    398733 남편 가슴이 나와요... 9 복날엔멍멍이.. 2014/07/18 2,738
    398732 내일 세종문화회관 가는데 주위에 맛집이나 돌아볼만한 산책코스요~.. 2 유니버스 2014/07/18 1,832
    398731 손바느질로 긴 끈을 12 한분이라도 2014/07/18 1,757
    398730 박시은 키가 아빠만 하네요 12 .. 2014/07/18 8,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