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로) 여러분의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조언절실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4-07-15 09:32:57

동생과 같이 볼거예요.

동생딸은 올해 중3 입니다.  전공은 미술쪽을 할거예요.  참고로 여긴 부산입니다.

공부는 전교에서 10~20등이고  미술실력은 부산에서도 탑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로 고민을 예고와 일반고로 잡고 있는데요, 

지금 예고에서 오라고도 하지만 부산에 있는 예고는 성적 수준이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제가 좀 아닌것 같다하고 차라리 인생은 대학이 목표니 명문대 쪽으로 유리한 고등학교로 정하자고

몇마디 거든 상태거든요.  만일 예고쪽이면 갈등없이 하겠지만 요즘은 아무리 예체능이지만 명문대는

공부도 따라줘야 한다기에.

서울쪽 예고도 생각은 해봤지만 동생이 대학이야 멀리 떨어져 보내는거 어쩔수 없지만

어린나이에 지금 보내는게 많이 꺼려지나 봅니다.

이런일을 경험해보신 분,  아니면 주위분들의 경험을 들어보신분, 전문 분야에 계신 분의 조언이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IP : 115.22.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9:35 AM (14.34.xxx.13)

    원글님이 서울에 살고있어 조카 돌봐줄거 아니면 너무 나서지 마세요. 아무리 친동생, 친조카라도 님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닙니다.

  • 2. 원글
    '14.7.15 9:41 AM (115.22.xxx.158)

    ...님 나도 서울 가라 말안했고 동생이 언니라고 볼때마다 물어보는데 나몰라라 하나요?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글 올리려면 님 부터 왈가왈부 하지 마세요.

  • 3. 여동생이
    '14.7.15 9:42 AM (121.183.xxx.216)

    미대 나왔어요.

    중,고등 지방 일반고 나오고
    대학은 서울로 갈 형편안되 광역시 국립대 4년 장학생으로 갔어요
    학교 다니면서 학교에서 전공과 관련된 알바를 주선해줘 꾸준히 4년내내 하면서 용돈 벌며 다녔어요.

    졸업하고 대기업 취업해서 3년 바짝 모아서 유학 다녀와서
    지금 설대 나가고 있어요.

    원글님 질문에 맞는 답은 아니지만
    어디에서든 본인 의지로 하기 나름이라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꼭 서울로 가야만 하는건 아니라는 말씀도요.

  • 4.
    '14.7.15 9:53 AM (203.226.xxx.38)

    예중 예고 나오고 현재 서울에 있는 예고 강사로 있습니다
    뭐 이미 진로를 미술로 딱 정했다면 구태여 "미술 전공하면 사회 나가서 이게 힘들고 저게 힘들고......." 블라블라 부연설명하지 않을게요

    일반고에서도 좋은 미대 많이 가는 건 맞아요
    근데 서울대랑 특히 이대는 예고 합격율이 절반 이상입니다
    만약 디자인을 전공하면 예고랑 일반고의 차이가 훨씬 많이 줄어요
    근데 순수미술 즉 회화 판화과, 동양화, 조소 등을 전공하면 예고 출신이 압도적으로 좋은 대학을 갑니다
    그리고 홍대의 경우, 입시전형이 바뀐 건 알고 계시죠?
    그 전에 석고 소묘 채색 위주의 입시에서 갑자기 포트폴리오와 면접 위주로 애들을 뽑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줬는데
    그 이후에 예고 합격률이 더 높아졌어요 홍대는 상대적으로 일반고 출신이 강세였는데 입시전형이 바뀌고 상황이 좀 달라졌거든요

    전 예고 가는 건 찬성이에요 예중은 그닥이지만
    아무래도 학교 전체가 예체능 중심으로 돌아가니 대입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있는 예고로 혼자 온다는 건 반대에요
    그런 친구들 종종 있었는데 정말 힘들어보였기에......부산예고도 좋은 학교에요
    가족끼리 다 같이 서울 올라올 거 아니라면 부산예고 보내세요
    서울은 입시 미술학원이 기업처럼 생성되어 있고 실제 학원 원장들이랑 대학 교수들이랑 아는 사이인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서울이면 일반고 다니면서 빡세게 학원에서 입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는데 부산은 서울보다는 정보력이 떨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부산에서 일반고 가는 건 좀 그렇고요 부산에 있으려면 예고 가느는 게 더 나을 거에요
    그리고 고2 고3 되면 방학에믄 서울 올라와서 단기간 아주 빡센 입시학원에 다니는 친구들도 많고요 그걸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애 혼자 서울에 있는 예고 가는 건 별로네요

  • 5. 원글
    '14.7.15 9:54 AM (115.22.xxx.158)

    여동생이 님 답글 감사합니다. 물론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하긴 하죠.
    동생분 대견하시겠어요.
    근데 예고가 명문대 진학률이 좋은가 실력만 괜찮으면 일반고가 미술쪽 진학이 더 좋은가 그게 궁금해요.
    명문대 명문대 해서 미안하긴 하지먄 그런 미술 실력 타고나기도 어려운지라 욕심이 생겨 여러분께 물어보는
    거예요.

  • 6. 음악
    '14.7.15 10:07 AM (61.83.xxx.19)

    친한 엄마 딸이 부산에 있는 예고 다녀요.
    미술쪽은 아니고 음악쪽인데 실기쪽으로는 대회나가서 상도 많이 받고 연주회에도 자주 나가더라구요.
    위에 분이 말한것처럼 부산에 계실꺼면 예고 보내는게 나을꺼 같아요.
    저의 딸아이가 일반고 다니는데 예,체능 아이들도 반에서 몇명 되기는 하는데
    관리가 그다지 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 7. 원글
    '14.7.15 10:08 AM (115.22.xxx.158)

    음님 감사합니다. 동생이 보더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하네요.
    아마 부산쪽이라 정보력을 키울려면 예체능 전문학교가 좋다는 말이 와닿은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8. 원글
    '14.7.15 10:15 AM (115.22.xxx.158)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188 방문 차량 운전자석까지 경비 아저씨가 걸어오는 문제.. 과한 요.. 4 soss 2014/08/11 1,562
406187 앞집 깐깐한 할아버지네 벽돌을 부셨는데요.. 9 조언 2014/08/11 2,276
406186 1970년대 서울에서는 상.하 계층이 섞여 살았었죠. 1 USSR 2014/08/11 1,125
406185 한일,쿡에버중골라주세요.. 스텐후라이팬.. 2014/08/11 707
406184 외국친척이 들고오면 반가운 선물이 뭘까요? 4 선물 2014/08/11 1,439
406183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2 망초 2014/08/11 887
406182 플룻 중상급자용 추천해주세요~ 2 mi 2014/08/11 1,181
406181 식혜할때 황설탕 넣어도 되나요? 1 급해요 2014/08/11 1,140
406180 반 모임 안나가는게 나을까요? 9 중학교 2014/08/11 2,682
406179 아침에 뉴스브리핑해주는 방송이나, 사이트 추천부탁드립니다. 2 123 2014/08/11 1,050
406178 사라는 집은 안사고 .... 2014/08/11 942
406177 7년된 비누 사용가능할까요? 10 헤라 2014/08/11 3,602
406176 해외여행시 팁 문제예요. 8 60대 2014/08/11 2,034
406175 홈쇼핑 씽크대 하신분, 어떠신지요? 4 고민고민 2014/08/11 4,624
406174 쌀엿 물엿 용도 좀 알려주세요 1 멸치볶음 2014/08/11 1,775
406173 베란다확장시 유리 선택하기 1 나두지 2014/08/11 1,149
406172 미국관련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하늘호수 2014/08/11 860
406171 밑에.. "잠실 걱정 그만하세요." 글쓰신 분.. 8 하인리히의 .. 2014/08/11 3,451
406170 엠빙신에서 어젯밤 교황 특집프로 하던데.. KBS 방송에서 이미.. MBC 2014/08/11 883
406169 오늘 11시30분.국회앞에 82엄마당이 함께 합니다~ 9 bluebe.. 2014/08/11 1,126
406168 명망가·엄마들 "조속히 세월호법 재협상 나서라".. 1 마니또 2014/08/11 1,064
406167 그것이 알고 싶다 - 방송판, 악마를 보았다. 00 2014/08/11 1,479
406166 여드름관리피부과문의(안암, 미아,돈암,혜화,종로주변) 피부과문의 2014/08/11 1,198
406165 5살 아이 백과사전 들여야 할까요? 3 백과사전 2014/08/11 1,294
406164 문재인의 리더십이 보고싶다 22 진심으로 2014/08/11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