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딸아이와 신경전 벌였어요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4-07-15 09:15:23
매일 아침 등교할때 제가 차로 데려다 주는데 자주 아이가 늦게 준비하고 지각을 하네요
어제 저녁에도 자라고 자라고 해도 안자더니 또 늦 잠을 자고
아침이 늦러도 허둥지둥 하는 법이 없어요
중3 인데 시험도 성적이 많이 오르게 공부도 열심히 한 아이에요
그런데 매번 아침마다 눈섶도 살짝 그리고 비비도 티 안나게 살작 바르고 틴트까지 바르느라
늦어도 그거하려고
시동키고 기다리는데도 안나오네요
학교 가는길에 더불어 데리고 가는 학생이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아이 때문에 같이 지각하고 ㅠ
오늘은 기다리다 너무 늦는 바람에 그냥 그아이만 태워 등교해버렸어요
너는 그냥 걸어 오든가 하라고
한번 고생을 좀 해봐 나아질걸 같아서 그랬는데
학교에서 오는길에 마주 쳐서
맘 약해 다시 태워 주긴 했어요
라침부터 도를 닦아요
그놈의 화장은 왜 그렇게 할려구 하는지
원래 피부도 하얀데 참 미치겠네요
요즘 중3들 화장 많이들 하나요
IP : 112.158.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큰애를
    '14.7.15 9:19 AM (221.146.xxx.195)

    데려다 주는게 문제네요. 저 중학교때 강남에서 버스타고 한시간반 거리 강북으로 매일 버스타고 등교했어요.

  • 2. 하는애는 하고
    '14.7.15 9:20 AM (59.27.xxx.73)

    안하는 애는 안하고. 친구 영향 많이 받더라구요. 싸우다 지쳐 저는 포기했어요. 아이랑 씨름도 젊어서지요. 나이들고 힘드니 그냥 니 맘대로 해라 합니다. 징그런녀석들. 꼴도 보기 싫은데 자식이라 맘이 이리 쓰여서 더 힘들어요. 신이 바빠서 엄마 만들었다더니 그게 아니라 신도 자식땜에 속썩기는 싫어서 제일 힘든거 싫어서 회피했다는 생각만 들어요.

  • 3.
    '14.7.15 9:23 AM (175.223.xxx.66)

    차에서 하라고 하심 어떨까요?

  • 4. ..
    '14.7.15 9:23 AM (220.76.xxx.234)

    아들이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데 속터지게 늦습니다
    하지만 지각한적은 없구요
    그건 엄마나 아이나 인생에 있을수 없는 일이라서....
    제가 학교 근처에 사는데 요즘 눈에 띄게 화장하는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또래문화라 어쩔수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뭐라고 말려야하는지 아예 엄마가 합세해서 불을 확 댕겨주고 일찍 시들해버리기 바래야하는지..

  • 5. 궁금한게
    '14.7.15 9:40 AM (223.62.xxx.28)

    비비 어른이 발라도 뜨던데
    그럼 바르는애들은 계속 수정메이크업 하나요?
    로드샵이 생긴후로 어쩔수없는 사회현상인듯ㅜㅜ

  • 6.
    '14.7.15 9:48 AM (112.173.xxx.214)

    화장을 하게 하세요?

  • 7.
    '14.7.15 11:25 AM (121.124.xxx.121)

    화장을 하게는 안하죠
    지가 하는거지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 하는걸
    어떻할가요 ㅠㅠㅠ
    그러니 미치죠
    등교는 늦어도 화장을 하는데 다른건 다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도데체
    요건 해도 해도 안고쳐져요 이젠 잔소리 하기도 지겨워요 ㅠㅠㅠ때릴수도없고
    도 닦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259 연애 잘하는 남자와 결혼생활 잘하는 남자는 엄연히 달라요 12 2014/09/10 6,416
415258 살튼대 바르는 연고 4 ^^ 2014/09/10 1,718
415257 남친을 잊고싶다는 딸아이에게 10 사랑 2014/09/10 2,329
415256 갑자기 숙변이 제거됐어요 32 .. 2014/09/10 25,202
415255 아이스버킷 - 가진 자들의 비정한 얼음물 놀이 7 아이스버킷 2014/09/10 2,406
415254 유부녀님께 질문~!! 2014/09/10 762
415253 밑에 설레임을 원하신다는 20대 중반님께 4 ... 2014/09/10 1,538
415252 여권 만기지나 새로 발급 받을 때 영문 이름을 처음이랑 똑같이 .. 5 여권 2014/09/10 2,060
415251 뉴스타파 - 자영업 밥그릇 뺏는 재벌...이번엔 아웃렛 7 갈아엎자 2014/09/10 1,698
415250 마이스터고 중3엄마 2014/09/10 1,109
415249 능력은 좀 딸린데 키되고 얼굴되는 남자는 3 2014/09/10 1,835
415248 이런 시어머니를 이해해야하나요? 27 아들만셋 2014/09/10 5,843
415247 휴스턴 사시는 분들..날씨 어떤가요? 2 짐싸기 2014/09/10 2,315
415246 UN에서 또 영어로 읽는 건 6 설마 2014/09/10 1,493
415245 조건만 보고 결혼하신분 있으세요????????? 5 조건 2014/09/10 5,400
415244 좋은사람인건 아는데 설레지않는사람과의 연애와결혼? 8 ㅠㅠ 2014/09/10 11,281
415243 등산을 좀 해 보고 싶어서요. 4 이제 2014/09/10 1,678
415242 내신봐주는학원이란게 1 ㄴㅇ 2014/09/10 1,424
415241 게으른 아내 vs 사치 심한 아내 29 아내 2014/09/10 20,397
415240 포도 알러지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4 .. 2014/09/10 4,608
415239 전복죽 급질문요 2 아침식사 2014/09/10 710
415238 전업주부일경우 남편과 가사분담 어느정도하나요? 48 2014/09/10 9,406
415237 영어 질문입니다 4 영어시르다 2014/09/10 1,040
415236 노후대비 절약하는 편 or 현재 삶을 즐기는 편 14 인생 2014/09/10 6,346
415235 캐슈넛이나 옻 알러지 없는게 일반적인가요? 6 2014/09/10 2,853